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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의 아미쿡 사용후기...... 그리고......

| 조회수 : 7,747 | 추천수 : 26
작성일 : 2005-03-27 23:06:35


아미쿡 냄비랑 후라이팬 장만하셔서 사용하고 계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2차 공구하던 때에 받아서 그동안 게으름(닦기 귀찮음)과 망설임(이유가 아래에 나옴) 탓에
포장만 풀어보고 쟁여두고 있다가 어제 비로소 큰 맘 먹고 세제랑 식초를 진하게 섞은 더운물에
샤샤샥~ 목욕시킨 뒤 쓰기 시작했습니다.


후라이팬과 웍, 그리고 편수냄비 중에서 이제까지 후라이팬과 편수냄비를 써 보았어요.

후라이팬은 스텐 번개에서도 이미 써 본 바 있기도 했지만,
제가 수년 째 써 온 컷코 후라이팬이랑 거의 똑같다시피 해서 별달리 말씀드릴 것은 없습니다.
스타트로 계란후라이 몇 개 해준 뒤, 두부 굽고, 참치전도 부쳤습니다.
물론, 잘 됐고요. ^^

(자유게시판에 한 번 쓰고 갈색이 되셨다는 분 계셨었죠.  제가 써 보고 대답해드리고 싶었는데
갈색 만들 일이 없어서... 역시 과열하신 것 같다는 말씀 밖에 드릴 수가 없네요...)


그래도 얼마만의 새 후라이팬 개시였던지 그 반짝이는 모습에 제 입이 저절로 귀에 걸리더군요. ^^  
하지만 고가 수입품의 5~6분의 1 밖에 안 되는 가격과, 별 차이점 없는 외관과 기능을 생각하니
사알짝~ 억울하기도 했고요. ㅠㅠ
.
.
.

인상깊었던 건!  편수냄비 이야기랍니다.
아미쿡 홈페이지에 수봉현상 설명이 되어 있기에 저는 혼자 생각에
그동안 제가 알고 있었던 수봉현상이 일어나는 뚜껑의 냄비류(암웨이 퀸쿡, 컷코, 리갈냄비)와
당연히 똑같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사실 아무 기대나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사용해 보니 좀 다르네요.
기존의 수봉현상이 있는 냄비들의 뚜껑은
뚜껑을 덮은 상태에서 안의 음식이 김이 나고 끓기 시작하면
수봉현상(뚜껑이 본체 위에서 핑그르르 스핀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대로 시간이 경과해서 냄비 안의 온도가 더 올라가게 되면
뚜껑이 들썩들썩하고 달그락거리면서 국물이 바깥으로 엄청나게 튀곤 하죠.

반대로 불을 너무 약하게 하면 뚜껑이 봉해진 듯 본체와 달라붙어서 밀폐가 되기도 하고요.
그래서 불조절을 잘 해야 냄비 욕 안하고 잘 쓸 수 있다고 제가
여러 번 수봉현상 얘기 나올 때마다 말씀드렸었죠.  


수봉현상은 없으나 저수분 요리가 가능한 냄비들에 대해서도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
무거운 뚜껑으로 눌러주는 류의 냄비들이죠.  레슬레 같은...
그런 냄비들은 뚜껑이 스핀하지는 않습니다.
.
.
.

그런데, 아미쿡 냄비는 그 두 가지 어느 쪽에도 해당되지 않더군요!
저에게는 정말 새로운 사실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밥 세 번에 어묵조림 한 번, 그리고 방금 닭봉조림과 돼지고기 수육을 해 보았는데
뚜껑이 돌아가는 수봉현상은 있으면서 뚜껑이 달그락거리지는 않는군요.
오~! 어쩐지 뚜껑이 좀 묵직하다 했더니만..... 그러나 분명 스핀현상은 있네요.


음, 저같이 달그락거리는 뚜껑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에게는 두 가지 생각이 들어요.
첫 번째는 시끄럽게 달그락거리고 국물이 튀지 않아서 좋겠다는 생각.....그리고
두 번째는 달그락거리는 것을 신호로 불을 줄이는 것은 할 수 없겠다는 생각....  
그러나 아마 대부분의 사용자에게는 장점으로 작용할 것 같아요.
국물 튀고 달그락거리는 거 싫어하는 분이 대부분인 것 같거든요. 특히 어른들......  


앞으로 더 사용해보아야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이틀 겪어본 결과로는
일단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히, 공구 공지에 떴던 사진이 왜 그리 후졌었는지..... --;;  실물을 보고 사실 조금 놀랐답니다.  
이름도 없었던 작은 회사에서 만들었고 가격대가 어떠하다고 부러 말해주기 전에는
어디 선진국에서 사 온 고가의 냄비와 팬이라고 해도 얼추 끄덕끄덕 하겠던걸요? ^^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끼셨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어떤 음식들을 해 보셨는지도.... ^^
설마 저보다 더 게을러서 아직 닦지 않은 분들이 계신 건 아니겠지요? ㅎㅎㅎ

(J가 뚜껑 달그락거리고 국물 튄다 했는데 괜찮구먼 뭐...하신 분 계셨을 것 같아요^^)
.
.
.
.
.


글 맨 앞에서 게으름과 더불어 저로 하여금 그동안 아미쿡 사용을 주저하게 한 이유가
하나 더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고백합니다.


사실은 아미쿡 사장님께서 웍과 후라이팬을 무상으로 제게 보내주셨답니다.
스뎅녀에게 아미쿡을 써 보게 하여 신랄한 제품평가(?)를 받고자 하심이셨다고 합니다.
편수냄비는 포장할 때의 실수 탓에 덤으로 딸려왔다고 하고요. ^^;;  


ㅎㅎ 여러분 너무 배아파하지 마세요. 제가 많이 죄송하니까... ^^;;  
사장님과 말씀을 나누어 보니...제품에 자신이 넘치셔서 그렇겠지만
사용자로부터 제품의 장단점을 들으시는 것을 아주 소중하게 생각하는 분이시더군요.


사실 엄마가 결혼 전 사 주신 세트로부터 백화점에서 공짜로 받은 사은품에 이르기까지
또 저수분 가능한 스텐 냄비도 넘쳐나는 저로서는 아미쿡이 뭐 별다르랴 했었는데......
겉모양, 구조, 저수분요리 기능 등 여러 가지의 면에서
정말 오랜만에 국산품의 자부심을 느끼게 해 준 작지만 뿌듯한 사건(!)이었고
82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ㅋㅋㅋ 저의 비리(?)를 공개하면서 까지요. ^^   이제 마음 편하네요.      
.
.
.

그리고, 다른 분들의 후기도 듣고 싶어요~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이지
    '05.3.27 11:16 PM

    오호~ J님 후기 잘 읽었습니다.
    딱 필요했던 정보 - 아미쿡의 수봉현상이나 뚜껑의 무게 등등 - 가 있어서 넘 고맙습니다.
    후기를 보니 아미쿡이 땡기는군요...
    참, 여쭐게 있는데요, 편수냄비 후기에서 수봉현상이 생긴다는 말은, 다시 말하면 뚜껑에 스팀홀이 없다는 얘기겠지요?

  • 2. J
    '05.3.27 11:18 PM

    네, ^^ 메이지님.. 저수분이 가능한 모든 쿠커의 뚜껑에는 스팀홀이 없습니다.
    간혹 있는 경우에도 선택적으로 닫고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요.

  • 3. 레드샴펜
    '05.3.27 11:19 PM

    무서워서?? 사은품으로 받은 작은 후라이팬 열심히 쓰고 있는데요...연습중^^
    가운데는 아주 잘되고 있는데..옆부분이 좀 노래졌어요....
    아무래도 과열이겠죠????
    후라이며..부침개같은건..안눌러붙게 잘 하고 있는데
    식용유 넣을때....웬지 타는느낌.....뭐라 표현해야 하는지....생각이...갑자기..안나네....쩝~
    암튼....그래요....
    아무래도 과열이 맞겠죠???
    약불에 하는데도 그러네요......

  • 4. J
    '05.3.27 11:24 PM

    레드샴펜님.. ^^ 가장 작은 후라이팬이 20센티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맞죠?
    그정도 크기라면 가스렌지의 가장 작은 화구에 놓고 쓰시는 것이 적당하답니다.
    식용유 넣을 때에 타는 느낌이시라면 팬을 약간 더 식힌 후에 기름을 넣어보세요.

  • 5. 레드샴펜
    '05.3.27 11:27 PM

    그럼 한가지 더.....
    막쓰는 28센티 스뎅도 하나 있는데....
    약불에서 물방울이 굴러갈정도로 예열이 되있는데도 식용유를 넣으면 타는느낌일땐...
    팬을 어찌 식혀야 하나요??

  • 6. J
    '05.3.27 11:30 PM

    레드샴펜님^^ 불을 잠시 꺼 두시는 게 가장 빨리 식히는 방법이겠지요.

  • 7. 메이지
    '05.3.27 11:30 PM

    전 아미쿡은 아직 없지만... 수봉현상이라는 걸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답니다.
    그래서, 엊그제에 제 나름대로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혼수로 장만한 키친아트 냄비의 스팀홀을 알루미늄 주방용테이프로 막아버렸지요. 바깥쪽과 안쪽을 모두 다요.
    이 냄비는 바닥만 삼중이지만 그렇다고 옆면이 얇지는 않아요. '영양냄비'라고, 친정엄마 말씀으로는 8년전에 살 때는 최고가였다고 하시더군요. 뚜껑도 적당한 무게가 있어요. 다 그런건 아니구요, 전골용 냄비가 특히 더 무거워요. 제가 스팀홀을 막은 냄비는 지름 20cm 전골냄비예요. 이 냄비가 실험에 적당할 거 같아서요.

    물을 반쯤 담고 중불로 끓였지요. 금방 끓네요.
    김이 좀 날 때 뚜껑을 보니 자동 스핀현상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들어보려고 하니 잘 안되더군요.
    불을 약불로 줄였다가 껐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어느정도 식혔어요.
    뚜껑을 열려고 잡아당기는데 뚜껑이 냄비에 들러붙은 것 처럼 아예 안들리네요. 이게 J님이 말씀하신 밀폐현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팀홀을 막지 않았을 때는 잘 안들린다거나, 아예 안들리는 현상은 아예 없었고, 끓는 시간도 훨씬 길었습니다.

    임시로 만든 무 스팀홀 냄비를 써 보니 실제 무 스팀홀 냄비가 조리시간 단축 면에서 더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상 허접한 테스트기였습니다.

  • 8. 헤스티아
    '05.3.27 11:31 PM

    오호호호 멋져요!! 저는 저수분요리..아직도 스파게티가 어렵네요!!

  • 9. J
    '05.3.27 11:33 PM

    메이지님, 존경스럽습니다~! 스팀홀을 막아서 실험을 해보시다니!!!!
    경험하신 느낌이 다 맞고요...
    그런데다가 본체가 통구조이기까지 하면 조리시간이 더 단축된답니다.
    그리고, 냄비 안의 음식을 뒤적거려주지 않아도 골고루 다 익고요. (옆면에도 열전달이 잘 되므로)

  • 10. 메이지
    '05.3.27 11:36 PM

    이 느낌이 맞는 거군요...
    아미쿡이 마구마구 땡기는데요?
    다른 통삼중 냄비들(남양키친플라워, 풍년, 한일스텐레스, 조이클래드 등등)은 다 뚜껑에 스팀홀이 있더라구요...

  • 11. 레드샴펜
    '05.3.27 11:36 PM

    J님!!! 고마워요~~~
    안그래도 한번 물어볼까 말까...고민했었는데...
    연습 조금 더 하고....새로산 후라이팬 개시해야겠어요^^

  • 12. 대전아줌마
    '05.3.27 11:44 PM

    오호..그럼 제가 편수 섰을때 튀긴 물은..제가 물을 너무 많이 담았기 때문인가봐요..^^
    처음 받아서 식초물 붓고 끓이는데 뚜껑에서 물이 튀더라구요..그래서 아~ 이게 J님이 말한 그거구나..해쓴데...^^;;; 처음 씻는거니까 위에까지 다 깨끗해지라구 말을 잔뜩 넣었거든요..또 냄비 손잡이 부분에 물이 안새는지 확인해 보려구요.. 음..다시 물을 조금만 넣구 해봐야 겠네요.

    근데..저 오늘 그 쉽다는 달걀 프라이 실패했어요. 분명이 중불에서 예열하구 물 튀겨서 굴러다니는거 보구 너무 뜨거운거 같아 잠깐 껐다가 약불에 다시 달궈 물 다시 확인하고 올리브오일 조금 붓고 달걀 깨넣었는데..헉..다 달라붙어 찟어지구 난리났어요..ㅡ,.ㅡ""
    뭐가 문제일까요? 가능성들은.. 두가지 정도 인거 같아요. 다시 함 해봐야죠모..ㅜㅜ
    1. 중간에 불을 끈동안 너무 빨리 식어버렸다.
    2. 올리브 오일 대신 식용유가 더 좋다. (양은...조금만 부어도 된다 하셔서..일반 코팅팬에 한거보다 조금 덜 넣긴했는데..그래두 아주 적게 넣진 않았거든요..)

  • 13. J
    '05.3.27 11:45 PM

    헤스티아님...아직도...? -.-+ 에혀..... 개인교습도 해드렸구만........ ㅋㅋ
    메이지님... 통삼중 냄비에 스팀홀이라고요? 하하하....정말 의외예요. 구멍내놓고 통삼중으로는 왜 만들었대요? ㅋㅋㅋ
    레드샴펜님, 새로 개시하는 팬으로는 완벽하게 성공하세요~^^

  • 14. J
    '05.3.27 11:48 PM

    대전아줌마님.. ^^ 그건 아마 저보다 불을 훨씬 세게 쓰셨기 때문이었을 것 같아요.
    제가 달그락거린다는 건 꽤 약한 불일 때에 이야기거든요.
    센 불은 안쓰다시피 하니까....
    불이 많이 세다면 달그랄거릴지도 모르겠네요. 레슬레 뚜껑마냥 엄청나게 무거운 것은 아니니까요. ^^
    그리고 계란후라이는 정식 예열방법 쓰지 마시고요...
    2-30초 예열로 간단하게, 실패없이 하는 방법 제가 올려놨거든요. 계란후라이로 검색해 보세요. ^^

  • 15. 냉장고를헐렁하게
    '05.3.27 11:48 PM

    j님이 상세하게 잘 쓰셨네요.
    저도 아미쿡 냄비, 정말 가격대비 자랑스럽습니다.
    다음 3차공구 만약 하게 되면 기꺼이 참여할 생각이랍니다.

  • 16. 메이지
    '05.3.27 11:49 PM

    그러게요... 통삼중이면 스팀홀이 없어야 제기능을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이상합니다.

  • 17. 서초댁
    '05.3.28 12:07 AM

    저는 얼마전에 신세계에서 스텐 냄비를 하나샀거든요 독일제라는데 옆면도3중이구요 뚜껑도 묵직하고 가격은77000원 줬어요 몇일전에 갈비탕을 그 냄비에다 했는데 저녁에 먹고 다음날 아침에 또 데워서(팔팔 끓임)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그날 저녁에 또 데워서 아들 저녁을 줬는데 갈비가 겉은 괜찮아 보이는데 속이 너무 새빨게 진거예요 아들이 고기에서 피맛이 난다고 해서 제가 확인해 봤더니 맛이 다 변한거예요.(국물까지) 왜 그럴까요?? 그리고 국을 다 버리고 냄비를 씻을려니 냄비 위쪽(국물이 안 닿은부분)
    은 수세미가 새까맣게 됬어요. 무슨 찌든때같이요............ 갑자기 냄비에 정이 뚝 떨어지네요...ㅡ ㅡ
    제가 사용방법을 잘 몰라서 그럴까요???

  • 18. 둥둥이
    '05.3.28 12:07 AM

    어제 웍만..개시한 저로써는..
    잘 닦이기만 하면 좋겠다는..^^;;
    튀김도 잘 되고..두부도..진짜진짜..기름 쬐끔..바르기만 한 정도에서도 잘 되더군요..
    신기했어요..
    결혼후 7년동안 왜!! 이걸 모르고 살았을꼬...하는중이예요..
    그동안 쓰구버린 코팅팬 돈만 모았어두 사고도 남을 돈인데..ㅜ,.ㅜ

  • 19. 헤스티아
    '05.3.28 12:16 AM

    J님 정말!! 저수분요리. 키톡에 더 선보여 주세요!! 궁금궁금궁금!!

  • 20. J
    '05.3.28 12:53 AM

    서초댁님... ^^;;
    올려주신 글을 읽고 줄곧 왜 그랬을까 생각하고 있는데요..... 아직 아무 생각이 떠오르지 않네요.
    갈비가 이상했던 거겠지 하기엔 두번째까지 맛있게 드셨다니..... 그렇고
    수세미가 까맣다고요? 냄비는 깨끗했는데 거길 문지른 수세미만요? 수세미는 어떤 재질이었나요?
    전제적으로 상황이 와 닿지를 않네요. 글만으로 보기에는....
    구입하신 회사에 먼저 문의하시는 것이 어떨지..... 죄송합니다. 도움이 못 되어서....

  • 21. 커피와케익
    '05.3.28 1:42 AM

    비리라니요^^;;;
    받을만 하셔서 받으신 거구만..
    아미쿡 요리퀸은 제가 써본 '냄비'중에 최고봉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답니다...
    도대체가..아쉬운 구석이 하나도 없어요...제가 보기에..
    제 인생의 마지막 냄비가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히죽.

  • 22. 솜다리
    '05.3.28 5:48 AM

    아미쿡의 후라이팬을 구입해서 잘쓰고 있는데요.
    두가지 사소한 문제가 있더군요.
    손잡이와 본체를 연결하는 나사부분요.
    닦을때 나사부분 지름 1mm정도는 세심하게 신경써서 닦지 않으면 갈색의 찌꺼기가...
    또 제건 그부분에서 물 새고 그런일은 없던데요. 분명 깨끗이 씻었는데 예열중 두개의 나사중 한곳에서
    눈물(?)이 주루룩...(후라이팬 2개모두 나사 한곳에서)
    그래서 전에 양념류들어간걸 요리했던걸 기억시켜줍니다.
    다른분들 것은 어떤지 모르지만 제건 그래요.
    아미쿡 좋아하지만 이건 조금 유감이예요.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 주시면 아미쿡 많은 발전이 있겠죠

  • 23. 초롱아씨
    '05.3.28 8:09 AM

    저도 솜다리님하고 똑같은 고민을 겪고 있어요
    찌거기가 끼는 부분에 아주 얇은 종이도 넣어 확인도 해보고 이걸 어떻게 닦아야 하나 하는 그런 생각에 차라리 나사가 없이 손잡이가 만들어진다면 얼마나 좋았을까하고 나름대로 생각해본답니다
    더 무거운 냄비도 이음매없이 만들수 있는 기술은 없는걸까요

  • 24. 헤르미온느
    '05.3.28 8:38 AM

    오홋...^^
    잘 읽었어요. 아미쿡 사장님이 몸체안에 보이는 나사자국 안보이는걸로 연구하신다고 했다던데,
    전 나사자국 있는 냄비는 절대 사절이라, 그때까지 꾹 참고, 기다려야겠어요.
    작은 냄비가 하나 더 필요한것 같아서 다른것 사려고 했거든요..^^

  • 25. Terry
    '05.3.28 9:25 AM

    J님께 선물 하실 만 하셨네요.
    갑자기 J님이 써 보시고 칭찬하시니까 여지껏 관심없었던 아미쿡이 갑자기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친절하시고 순수하게도 정보를 가르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지금은 스텐제품이 넘쳐나서 아미쿡을 구매할 계획은 없지만 저의 정보에 좋은 브랜드로 입력시켜놓겠습니다. ^^

  • 26. 물레방아
    '05.3.28 10:25 AM

    저도 후라이펜 , 양수 냄비를 쓰고 있습니다
    24센티 양수냄비 정말 빨리 끓었습니다
    후라이펜도 후라이, 달걀지단등 아주 잘 되고요
    국을 끓이고 불을 껏는데 다시 데우려고 뚜껑을 열려니까 밀폐된것처럼
    잘 열리지 않더군요. 이것이 수봉현상인가요.
    참 신기했답니다
    그리고 통3중이라 냄비 옆면이 타지않아 아주 좋았지요
    웍에 무엇을 볶을때 다른것은 냄비에사 볶으면 옆면이
    눌어봍고 타고 그랬던것 같았거든요
    그런에 씻고나서 무지개빛처럼 그런 얼룩이 남던데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27. 마당
    '05.3.28 10:28 AM

    J님 전 아직 쬐그만 그 사은품 후라이팬에 계란 안 터트리고 뒤집기를 늘 실패하고 있어요.
    색변화는 모르겠더라구요.
    불조절은 저도 잘 하는 편인가봐요..(자랑..-_-V) 근데 잘 된다 싶었는데도..
    뒤집을때 보면 꼭 노른자 부분이 터지더라구요.
    아아..정말 괴로워요.
    얼른얼른 성공하고 싶은데..
    글구 운틴은 길들이기도 못했고...못쓸거 같아요.
    너무너무 무겁더라구요..
    전 너무 연약해서..-_-;;; (한손에 20키로짜리 애.. 한손엔 역시 10키로짜리 쌀을 들고 100미터 달리기도 할수 있을정도면서..)

  • 28. 구성자
    '05.3.28 11:33 AM

    J님 보가 더 게으른 사람 여기 있어요..
    전 사실 깨끗하게 닦을 자신이 없어서요.
    누군가 저번에 올리셨잖아요. 휴지및 면봉까지 새까망..
    그렇게 꼼꼼하게 닦을 자신이 없어서 지금까지 미루고 있는데..
    웍이랑 전골냄비가 필요한데고 이러고 있답니다.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세요..

  • 29. 이영희
    '05.3.28 11:55 AM

    전 웍이랑 후라이팬을 샀는데....^^;;;
    웍은 진짜 날마다 씁니다.
    국도하고....
    너무 좋아서...ㅋㅋㅋ
    그치만 게으름에 아직 후라이팬은 그냥 있다는...ㅎㅎㅎ
    그러면서 다음 3차공구에 살걸 매일 들어가 고르고있다니....
    제자신이 무서워요.....흐흐흐
    더 맘에 드는건 정말 예쁘다는거요.
    웍 30센티를 샀는데...28로 하나 더 살려구요....>.<
    참....왜 그리 무시무시하게 닦아야 하나...
    식초랑 세제 넣고 팔팔 끓는물로 딱으니까 끝이더만.....

  • 30. 사랑샘
    '05.3.28 12:30 PM

    네, j님, 제가 그랬었지요.
    "어라, 뚜껑이 달그닥거리면서 국물이 튄다고 했는데.. 안그러네? 이상타.."했었지요.
    물이 끓어도 얌전하고 물없이 달걀도 잘쪄지고, 나물도 잘 데쳐지고 좋아요.
    j님이 직접 사용해보시고 후기를 올려주시니 저도 고개가 끄덕여지며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됩니다.
    제 사용느낌과 비슷해서 더 안심이 되네요..

  • 31. 안개꽃
    '05.3.28 1:04 PM

    저도 윅에다 국도 끓이고,, 잘 사용중인데..
    무지개빛같은 얼룩이 남아있어요.
    이 거 어떻게 지울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 32. J
    '05.3.28 1:09 PM

    냉장고를헐렁하게님.. 닉네임이 처절히 가슴에 와 닿습니다. ^^

    둥둥이님.. ^^ 대신 앞으로 수십년 동안 코팅 후라이팬 사서 버릴 돈 절약하셨잖아요. ^^

    물방울님.. 무슨 말씀이신지...? ^^
    제가 알기론, 암웨이 퀸쿡이랑 컷코냄비랑 전부 리갈회사의 제품이라고.....
    예전에 어머님 세대(?)엔가 한번 유행했었다 하고요.(15년 된 냄비라고 하신 글에
    샐러드마스터냄비가 있는 것 보니까 정말 예전에 유행했었나봐요^^)

    커피와케익님.. 요리퀸이 그리 좋다니... 호기심이 생기는군요. 보통 냄비랑 뭐가 다를지....

    fish님.. 올클래드는 사실 제가 후라이팬 구경만 해 봐서 잘 모르는데... 실험해보시려면...
    제일 쉽고 간단한 고구마나 감자 삶기 해 보세요. 정 걱정되시면 물 세 스푼쯤 넣으시고요.^^
    중간에 한번 들여다보셔서 그 물이 다 없어지지 않고 잘 익고 있다면 저수분 요리 가능한 겁니다.
    단, 불은 뚜껑이 들썩거리지 않을 정도로 낮춰서 하셔야 합니다.

    솜다리, 초롱아씨, 헤르미온느님.. 맞습니다. 저도 동의해요.
    아직 양념이 많은 음식을 하거나 리벳이 있는 부분까지 음식을 채워보지 않았기에
    불편한것 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개선할 수 있으면 개선하면 좋을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terry님.. ^^ 저도 이제 냄비들을 이고지고... 살아야 할 것 같아요. ㅎㅎ

    물레방아님... 냄비가 식으면 뚜껑이 안 떨어지는 것은 냄비 안의 공기가 식으면서 압축되어서
    압력이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잘 안 열리면 뚜껑을 한 쪽으로 밀듯이 하시거나
    잠시 가열하면 다시 쉽게 열린답니다. ^^
    무지갯빛 얼룩은 닿았던 음식물의 미네랄 성분을 그대로 보여주는 스텐의 성질이라고
    해요. 걱정하실 일은 아니고요... 저같은 경우에 그 얼룩이 정 보기 싫으면 스텐 클리너
    를 쓴답니다. ^^

    마당님.... 노른자 안 터뜨리는 건...계란의 선도 문제 혹은 순전히 뒤집기 기술 같은데요?
    저도 잘 터뜨려요. ㅋㅋ 바닥면이 조금 더 익은 다음에 살살 달래가지고 한번 뒤집어 보세용~ ^^

    judi님.... ^^ 사람 눈이 다 다르니까 '아주 예쁘다'라고까진 말씀 못 드리지만..
    적어도 사진보다는 나았어요. 제 눈엔...

    구성자님... 게으르신 게 아니라 두려우신거네요.. ^^
    더운물에 식초랑 세제 왕창~ 풀어가지고요.. 정성스럽게 닦아주시면 된답니다.
    틈새같은 부분에 솔을 사용하시면 좀더 안심이 되실거예요.
    스텐....만만한 애들이니까... 과감하게 가지고 놀아주세요~~ ^^
    후욱~ 저의 기도 불어넣어드립니다. ^^

    이영희님... 무시무시하게 닦다.... 하하...^^ 시원시원하십니다. 저도 식초랑 세제만으로 닦았어요.

    사랑샘님..아, 정말 그렇게 생각하신 분 계셨군요...^^ 제 예상이 맞았네요. ㅎㅎ 알려주셔서 감사~~

    안개꽃님... ^^ 그얼룩은 신경 안 쓰셔도 되긴 하는데...
    정 궁금하시면.. 여기 살림돋보기에서 제목을 '끝장'으로 검색해 보세요.
    스텐 꿑장보기 시리즈 두 번째 글에 그 얼룩에 관한 이야기가 들어있답니다. ^^

  • 33. 키세스
    '05.3.28 3:42 PM

    제 생각에도 선물 받으실 만 해요. ^^
    전 웍 하나 사고 후라이팬 두개를 ㅋㅋㅋ 받아서 요샌 다른 냄비를 거의 안 꺼내고 살고 있어요.
    간단한 조림은 후라이팬에 하고 뭐 구울 때도 후라이팬에...
    튀김도 웍에다 하고 나물 데치거나 국수 삶을 때도 웍 꺼내게 되더라구요.
    전 무쇠웍 쓰다가 통삼중웍 쓰니까 너무 가볍게 느껴져요.
    그리고 별로 들러붙지도 않아서 신랑한테 엄청 까다로운 도구로 이렇게 잘 한다면서 잘난 척도...
    아미쿡에서 저수분 요리법 몇개 들어간 책자를 보냈던데 구미가 땡기네요. ^^
    나사자국 없는 냄비 나오면 저도... ㅎㅎ

  • 34. 헤스티아
    '05.3.28 3:47 PM

    앗 아미쿡에서 저수분 요리 책자를 이번에 보내셨다구요?? 궁금궁금..!! 저수분요리를 해서 키톡에 올려주세요!! (앗 그러고 보니 요새 집에서 하는 요리라고는 라면밖에 없는 주제에 왜 이리 주책이람-.-;;)

  • 35. J
    '05.3.28 4:20 PM

    키세스님... ^^ 맞아요.. 보기보다 가볍더라고요. 그 얘기를 한다하고는 까먹었었는데....
    제가 원래 가진 후라이팬이 지름은 4센티 정도 작은데 두 개를 동시에 들어보니까 아미쿡이나, 원래 제 것이나...거의 비슷하게 느껴지더라고요.

    헤스티아님...^^
    그 책자(? 책자는 아니고 브러셔정도... 낱장으로 된 걸 접어놓은 것)딸려온 것 저도 보았는데 어디다 처박아뒀는지... --;; 찾아보고 알려드릴게요. ^^
    라면을 끓이시면서 저수분 요리에의 열정을 불태우고 계시는군요. 하하하~

  • 36. 단무지
    '05.3.28 4:50 PM

    전 후라이팬만 쓰고 있는데요...딱 하나 불만이 있다면 저도 안쪽면이 나사 부분없이 매끈했으면 하는 거에요..
    그 나사 부분에 기름때가 자꾸 껴서 철수세미로 박박 문질렀더니 흠집이...ㅠ.ㅠ...그 외에는 대만족이구요...
    글구 저도 암만 닦아도 맑게 안닦아져서 바~~ 그거 사서 썼는데 그거 물건이데요...^^
    (닉네임 바꿔야 되는데 다른걸 아직 못정해서(실은 게을러서) 지금만 잠깐 씁니당...저쪽방의 며칠전 그분 아님...^^;;;)

  • 37. 러브체인
    '05.3.28 6:05 PM

    저도.. 웍 26센치랑 30센치 그리고 후라이팬(사은품으로 받은 작은넘)을 쓰고 있어요..아미쿡..
    그런데.. 정말 좋아여..
    웍도 설겆이도 너무 잘되고..잘 들러 붙거나 타지 않고..
    그리고 통3중인데도 너무 가볍고.. 좋은거 같아요..

    그리고 후라이팬은여..이제 정말 감이 왔어요..^^
    이젠 걍 척척 부침이나 후라이를 해도 미끄러지듯이..를 경험하고 있지요..^^
    첨엔 불 껐다 시키고 난리를 쳤었는데..
    이젠 약한불에 올려뒀다가 걍 기름 넣고 써도 잘 되더라구여..ㅋㅋ
    그리고 전에 코팅팬 쓸때는 아무리 깨끗이 여러번 세척하고 나도
    다시 가열할때 올라오던 음식냄새랑 세제냄새가 이젠 굿바이~
    너무너무 좋아여..^^
    스탠으로 바꾸길 정말 잘한거 같아여..
    사실 급할때는 대비해서 커다란 궁중팬 하나랑 테팔후라이팬 커다란거 하나 안버리고 놔두긴 했는데..
    조만간에 그녀석들도 어디로 보내버리게 될듯 하네여..ㅋㅋ

    오호호..냄비도..후라이팬도 스탠이 짱이에여..^^

  • 38. 즐거운
    '05.3.28 11:24 PM

    전 웍보다는 미니후라이팬을 잘 쓰면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전 예전에 한번 샀다가 다 달라붙고 해서 환불했었는데 이번엔 다시 큰맘먹고 J님 설명대로 하니 정말 잘 되더라구요. 신기해요. 아미쿡은 정말 좋더라구요. 사실 받기전까진 걱정이 좀 되었었는데 디자인도 그렇고 전 심플해서 좋습니다. 새로운 스텡의 세계를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39. J
    '05.3.29 7:30 AM

    단무지님... ^^ 틈새는 철수세니보다 솔 종류가 편하더라고요. 흠집도 안 나고...
    바키퍼스 프렌드 진짜 잘 닦이죠? ㅋㅋ 싸고 잘 닦이고 다용도고...제가 이뻐해주는 거랍니다.^^

    러브체인님... 요리를 워낙 잘하시니 러브체인님은 정말 잘 쓰시겠어요.
    맞아요.. 설거지 후에도 냄새나는 걱정이 없어서 정말 개운하죠? ^^

    즐거운님... ㅎㅎ 예전에 사셨을 때에 스텐 팬 쓰는 법 알 수 있으셨으면 더 좋으셨을텐데....
    '새로운 스텡의 세계' 씩이나.... ㅎㅎㅎ 잘 쓰신다니 반갑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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