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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돋보기가 벼룩시장인가요?
전, 살림살이에 관심이 많아 살림돋보기를 제일 먼저 봐요.
그런데, 오늘 살림돋보기를 보다보니 좀 화가나서 감히 글을 올립니다.
살림돋보기는 주방용품을 소개하고 궁금한 것 묻고 도움받는 카테고리로 아닌가요?
잘 아는 82 회원들간에 서로 믿고 물건을 사고파는 일이 가끔 있었죠.
충분히 믿음이 있는 사이라 뒷말도 없고, 깨끗하게 거래되는 걸 봤어요.
얼마전, yuni님이 내놓으신 책도 그랬고(yuni님 죄송합니다)
- 이건 서로 도움을 주자는 거래지, 상업성이 있는건 아닌것 같았어요.
뭐 82에 벼룩시장을 열자는 사람도 많았지만
주인장이 원치않고 여러 벼룩시장을 둘러봤지만, 얼굴 모르는 사람 사이의 일이다보니
아무래도 잡음이 많더군요, 개인적으로도 82에 벼룩시장은 원치 않습니다.
그런데, 요즘 물건을 팔려는 사람이 너무 많군요.
아래 글을 보니 불쾌한 일도 생기나 봅니다.
오늘은 특히 짜증 날 정도로 심하게 많이 올라오네요.
여기가 무슨 돗대기시장도 아니고, 참.
사심없이 필요없는 물건을 내 놓거나 교환을 바라는 분들 기분나쁘실지 모르겠지만.
벼룩시장은 82말고도 많을텐데. 요즘은 검색하면 친절하게 어디가 좋다고 알려줍니다.
그 곳에 가셔서 거래하시길 권합니다.
제가 사랑하는 82에서 더 이상 거래로 인한 잡음이 생기지 않길 바라면서 감히 글을 씁니다.
- [살림돋보기] 살림돋보기가 벼룩시장인.. 14 2005-02-21
1. yuni
'05.2.21 11:00 PM근래 들어 드물게 추천수가 많아 들어왔더니 헉!! 제 이름도 보이는군요. ㅎㅎㅎ
내가 아끼던 물건을 조금이라도 보상을 받으며 다른분에게
좋은 쓰임이 되길 바라는 마음 모르는바 아니지만 솔직히 너무 심하다 싶은 분도 간간히 보이죠.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싫어하는 분은 물건 팔려고 회원가입하고 첫글을 매매에 관한 글로
스타트 하시는분 ㅎㅎㅎ.
그런분은 전문적 중고시장으로 가세욧!! 하고 싶을때 정말 많았지만
회원수 2만 명이 넘으면서도 이렇게 점잖고 매너있는 사이트에서 거래를 하고 싶어하는
그 마음 충분히 납득합니다.
이렇게 비번하게 매매글이 올라오는데도 주인장이 따로 벼룩시장 항목을 안만드시는
그 속깊은 뜻을 헤아리신다면 앞으로 중고매매는 저 부터 스스로 자제합시다.
저는 물건 올려 아이스크림 하나만 받을게요 해놓고 비싼 칠레포도주, 많은 양의 세제 다아 챙긴거 이 자리 빌어 고백합니다. ㅎㅎㅎ (사랑가득님, 이명훈팬님 고맙습니다. 아주 요긴하게 쓰겠습니다.)2. sun
'05.2.21 11:06 PM저도 추천 한방 꾸욱 누르고 나갑니다. 시원하게 잘 긁어 주셨습니다.
요새 벼룩시장 때문에 정작 올라와야할 정보가 올라오지않아 좀 마땅치않아드랬습니다.
우리 모두 자칫하다가 잡음이 나고 분위기가 이상해질 벼룩시장은 좀 자제 하죠.3. 꼼히메
'05.2.21 11:53 PM한가지 딴지를 걸자면 살림돋보기가 '주방용품'에만 국한된건 아닌가봐요. 제가 카시트 질문을 '이런저런'에 올렸는데, 관리자님께서 여기로 옮기셨네요.
4. 커피러버
'05.2.21 11:54 PM저도 갓 신입이지만 오늘따라 좀 물건 판다는 글이 많이 올라오더군요
그래서 살림정보가 많이 줄어든것 같아 저도 좀 아쉬웠어요.
저도 처음으로 추천 누지르고 갑니다.5. 하늘아래
'05.2.22 12:26 AM가끔 팔기도 하고 사기도 한 사람으로서 이 글을 읽고 양심의 가책이 심히 느껴지네요...^^;;
그리고 정말 잠자는 물건 팔고싶어도 침한번 꿀꺽 삼키고 끼고 앉아있어야겠다는 생각도...
어쩌면 다른 싸이트보다 거래가 빨라서 더 찾는지도 모릅니다.
전 한곳에 머물면 몰입하는 스탈이라...
자제하면서 머물겠습니다~~^^6. 헤르미온느
'05.2.22 1:25 AM하늘아래님, 뭔지 궁금...ㅎㅎ...
7. IamChris
'05.2.22 9:36 AM그러니까 ㅋㅋㅋ 다음에 82표 벼룩 커뮤니티 열자니까요. ㅎㅎㅎ
8. Terry
'05.2.22 11:12 AM저는 좋은데....-.-;;;
다른 사이트 드나들 시간도 없고 가는 데도 별로 없어서요...
요기서라도 벼룩도 보고..공구도 하고.. 도움 많이 돼요.
예전에 팔았던 물건도 두개나 있구요.
저는 필요없게 된 주방용품..요긴하게 쓰실 분이 많으시더라구요.
메일이랑 쪽지가 아주 많이 왔었기땜에 죄송했었어요.
헤스티아님... 잘 쓰시고 계시죠? ^^9. 동그라미
'05.2.22 11:36 AM저도 좋은거 같아요. 다른 사이트 왔다갔다 하는것보다 이곳에서 머무르고 싶은 마음이겠지요.
중고품을 믿는다기보다는 회원한명한명을 믿는다는 벼룩시장이겠지요.
때론 바꾸기도하고 때론 나눠주기도하고 때론 싼값에 팔기도하는것이 현명하고 지혜롭고 알뜰하잖아요.
시간낭비하지않고 이곳에오면 주부의 모든것을 어느정도 해결할수?도 있고 정보도 있고 일석삼조이상임을 알게되는데...거북스런 느낌을 받을때도 있겠지요.
이런문제는 잘못하면 감정을 일으킬수있는 문제가 될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운영자님께 건의해서 운영자님의 처방을 바라는게 더 낫지않을까요.
제생각은 "아나바다"-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코너를 만들었으면 좋겠어요.10. jongjin
'05.2.22 11:47 AM물건을 판다는 글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죠...?
여기서 더 많아지면 저도 짜증이 날거 같지만 이 정도 수준에서 유지되는건 괜찮을거 같애요.
나에겐 필요없는 물건이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 저렴하게 가는 분위기가 계속 유지될수 있다면 말이죠..
어려울까요..?11. J
'05.2.22 11:59 AM오래된 회원님께서..(제가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실례가 되지 않을지...원글님께서 그렇게 쓰셨기에..) 82가 점점 규모가 커져가면서 여러가지 복잡하고 때로는 잡음도 날 수 있는 일들이 빈번해짐을 달가워하시지 않는 마음은 알 것 같아요. ^^ 사람이 적던 초기에 가족적이고 무언의 양보와 이곳을 사랑하는 마음들로 조용히 운영되던 분위기가 그리우실 테죠. (저도 그런 경험 있거든요^^)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아요. 사람이 많으니까 정보도 많은거고...그러니까 여러가지 별일들이 다 생기는 거고... 좋은 점이 생기면 그만큼 나쁜 점도 같이 생길 수밖에 없지 않겠어요. ^^
다만.. 제 생각은 물건 사고파는 글이 올라오더라도 올리시는 분들이 조금만 신경쓰시면 좋은 벼룩시장역할도 되면서(따로 게시판이 생기면 정말 중고시장이 될 것 같아서 그건 개인적으로 별로...^^) 서로 기분상하는 일이 없을 것 같아요.
저도 예전에 한번 집안정리하면서 벼룩으로 물건을 내 놓은 적이 있었는데...이런 원칙으로 했었어요.
먼저...가격... 구매가를 생각하면 안돼죠. 사용했든 안했든 엄연한 중고니까...그것 충분히 감안하시고 올리면 좋을 것 같아요. 웬만하면 같은 물건이 현재 얼마에 팔리고 있는지,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가격은 얼마인지에 대한 것을 알아보시고 나서 올리면 더 좋을거예요.
그리고, 물건 상태에 대해서도 설명이 있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물론, 사람마다 생각이 달라서 '거의 새 것'이라고 해도 천차만별일 가능성이 있지만...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설명이 있는 편이 구매를 고려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겠지요. 사진이 있으면야 더 좋을 게 없겠지만... ^^
사려는 분들은 돈을 먼저 보내려는... 파는 분들은 물건을 보내고 나서 계좌번호 알려주려는....그렇게 서로 믿는 마음만 있다면...그런 분위기만 유지될 수 있다면 벼룩 글이 좀 많아도 사실 아무 문제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그때 여러가지 물건 보내드리면서 서로서로 그렇게 해서 웃으면서 쪽지 주고받고 했었거든요. ^^12. 오유미
'05.2.22 12:33 PM저도 여기는 믿음이 생겨서 좋던데....
다른 중고사이트는 신뢰감이 없거든요.. 일단 82는 믿음이 가니까 더 안전하게 구매하고 판매할수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주 찾게되더군요..
좋게 생각하면 좋은거아닌가요? 내가필요없는물건 저렴하게 필요한사람이 쓰고 .....13. 영건사랑
'05.2.22 1:02 PM벼룩이라고 해서 들어가보면 터무니없이 비싸게 부르는 분도 있었고, 장농이었던가? 거저 준다고 글올렸다가 함흥차사인 사람도 봤는데요. 벼룩이건, 공짜건 82쿡에서 사라졌으면 합니다.
돈이 오가면 분명 뒷말은 나오게 되어있으니까요.14. hippo
'05.2.22 5:42 PM저는 다른 중고 사이트를 몰라서 그런지 82에 왔다가 그런 글 보면 반가운 마음에 얼른 눌러 보는데요.
지금 원글님 표현대로 너무 심하게만 하지 않는다면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