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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비우기 놀이?

| 조회수 : 2,395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4-12-27 01:26:03
아직 내공이 부족한 탓일까요?
다른 분들은 냉장고비우기 놀이하면서 멋진 크리스마스 디너도 차리는데 전 어제 오전내내 냉장고 청소(그것도 냉장실만)하면서 음식물쓰레기 3봉지나 버렸습니다
도저히 가지고 놀수가(?) 없어서리....

전 결혼때 장만한 가전제품이라곤 TV,DVD plyer,VTR 딱 3가지 밖에 없어서 남편은 제가 냉장고에 불만이 있어서 학대하는거라 생각하곤 하지요.
남편이 오후에 농구하고 돌아와서 냉장고 문 열더니 " 속이 다 시원하다"하네요.

사실은 오늘이 제 생일이거든요.
그래서 아침에 뭐 해먹을꺼 없을까해서 시작한 청소였는데 건진거 하나없이 죄다 버리기만 했어요.

지금 미역국 끓이고 있는중이라 졸리는 눈 부릅뜨고 기다리는 중인데 날새면 대충먹고 시장봐다가 생일상 차려야겠어요.

뒷늦은 생일상이라구요?

아니아니,
그담날이 남푠 생일이거든요.

시어머니 유언이 "울아들 이쁜 옷 사입히고 맛있는거 해줘라" 였거든요.
겸사겸사 맛난거 해먹어야겠어요.
배고픈 울 냉장고도 좀 채우고...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스티아
    '04.12.27 1:32 AM

    오늘 미역국도 못 드셨네요.. 흑...흑.. 뭐든 맘먹고 버리면, 정말 버릴것이 한 가득이에요.. 저두 일년전부터 저장해 두었던 메밀국수랑 냉면,, 결국 오늘 버렸어요...-.-;; (아까비..)

    그러고 보니 며칠전이 제 생일이었는데, 저두 미역국 안 먹었어요..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거 먹음되지,, 하면서, 케익도 없이, 선물하려구 사 두었던 와인을 따서 마시는 걸루,,흐뭇한 생일을 보냈네요-.-;;

    그래두 생일인데, 어디 맛난거라두 외식하시던지, 하셨음 좋았을걸.. 농구만 하고 들어온 남편이, 저 같음 좀 원망스러우실텐데.. 이리 졸린 눈 비비면서, 생일상을 준비하시다니.. 대단하세요.... 아자아자!!

  • 2. 보석비
    '04.12.27 10:33 AM

    늦었지만 생일 추카해요

  • 3. 준민
    '04.12.27 11:37 AM

    남들은 시장 봐다가 냉장고 꽉 채워 놓고 들여다 보면 뿌듯~하다는데
    전 꽉찬 냉장고 보면 가슴이 답답하다가 조금씩 비워지는거 보면 기분이 좋고 마음이 가벼워지니
    웬 증상일까요? ㅎㅎ

    저 어제 음식쓰레기 버린거 남들한테 얘기하면 돌 맞을 것 같아 입 꾹 다물랍니다.
    버림서 다짐 했슴돠. 음식 버리는건 이게 마지막이야!!! (비장 모드)

    맘씨 엄청 착할 것 같은 고릴라님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요~~

  • 4. 김혜경
    '04.12.29 12:48 AM

    늦었지만..저도 생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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