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이사를 했어요. 거실에서 베란다 나가는 문이랑, 큰방 창문이 이중이긴 한데 하나는 샷시, 하나는 목문이예요. 나무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잘 안열리고 잘 안닫혀서 문을 바꾸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그놈의 비용땜시 참고 살았거든요. 이제껏 이사 다닌 모든 집에서요. 근데 이웃집에 놀러갔다가 창문을 봤는데요. 창문이 페인트칠해져 있는데 노란색 레일이 새것이더라고요. 아,, 이것도 바꾸면 되는구나... 왜 그 생각을 못했지? (보통 페인트 칠하면 레일까지 떡칠이 되거든요. 그래서 더 잘 안열림)
이거 바꿀 생각을 어떻게 했냐니까,,,,리모델링 하면서 업자가 문도 도색을 해줬는데 문틀이 페인트로 떡칠이 되있어서 잘 안열리더래요. 그래서 레일이랑 호차를 직접 철물점에서 사다가 바꿨대요. 아!!!! 호차라는 걸 갈면 되는 거구나..
와우. 저도 당장 사서 어제 갈았거든요.. 문이 새 문이 되었어요.
호차는 이렇게 생긴 거
레일은 문틀 길이 재서 가야하고요.(철물점에서 딱 길이만큼 절단해 줌, 개인이 절대 못잘라요, 안에 철심 박혀있음)
호차는 기존에 호차를 하나 떼서 보여줘야 합니다(기존꺼랑 똑같은 싸이즈여야만 하거든요. 저는 30밀리 턱 이었어요. 철물점에선 개당 천오백원. 온라인에서는 좀 더 싸네요. )
문 한짝 당 호차 두개씩 달려있어요
오래된 집 오래된 창호 쓰시는 분들 한번 바꿔달아보세요. 문이 완전 잘 열려요..ㅜㅜ 눈물 날 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