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살뜰 살림법 1

[늘청년]

1. 샤워습관 바꾸기
UN은 우리나라를 물이 부족한 나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는 물이 원래 부족하기보다는 물소비가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샤워 습관을 조금만 바꾸면 물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몸에 비누칠을 먼저 한 뒤 머리를 감고 헹궈내면 샤워 시간도 줄고 물도 아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한 번 샤워할 때 18~35ℓ의 물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2. 물 아끼는 설겆이 법
물값이 비싼 독일에서는 주부들이 설거지를 할 때 절대로 물을 틀어 놓고 하는 법이 없다고 합니다. 그릇들을 물통에 담근 뒤에 세제를 풀고 한 시간쯤 기다린 다음 깨끗한 물에 한번 헹궈서 설거지를 끝내는 거죠. 이런 방법으로 설겆이를 한다면 하루 평균 12만톤, 진주 시민들이 1년간 사용 할 수 있는 물을 아낄 수 있다고 합니다.

3. 화장실 물 절약 법
화장실 물을 절약하기 위해서 라면 벽돌을 넣는 것보다 훨씬 간단한 물조절 법이 있습니다.
변기 물통 안을 보면 물이 나오는 것을 조절하는 밸브 끝에 공모양의 뜨개가 굵은 철사로 연결돼 있습니다. 밸브와 뜨개를 연결하는 굵은 철사를 아래로 약간 구부려 놓으면 물이 통에 가득 차지 않고 도 밸브를 잠글 수 있게 됩니다.
즉 변기의 물통을 열고 뜨개가 달린 철사를 조금 구부려 놓기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4. 알뜰 빨래 상식
빨래를 할 때 조금만 신경을 쓰면 때도 잘 빠지고 천도 상하지 않습니다. 빨래를 세탁기에 넣기 전에 지퍼가 달린 옷은 일단 지퍼를 잠궈야 지퍼 때문에 옷이 상할 염려가 없습니다. 또 찌든 때가 있는 빨래는 찬물에서 20분, 더운물에서 10분 정도 담갔다가 세탁하면 때가 잘 빠지고 합성세제를 넣었을 때는 미지근한 물에 5분 정도 넣어두면 세탁효과가 훨씬 좋습니다.
세탁기의 먼지나 보푸라기, 물때 등을 뺄 때는 식초나 표백제를 넣고 물을 반쯤  채워서 물을 반쯤 채워서 5분 정도 돌려주면 됩니다.

5. 치즈가 굳어 버렸을 땐
굳어버린 치즈는 빳빳하게 말라 굳어버린 치즈는 우유에 잠시 담가 두면 훨씬 부드럽고 맛도 좋아지고..또한... 우유에 넣고 끓여도 괜찮습니다.

6. 과음 후 구토할 경우엔
과음 후 토할 땐 과음 또는 과식으로 토하거나 입안이 마를 때는 귤껍질 속에 있는 흰 부분을 구워서 끓인 물과 함께 마시면 좋다고 합니다.

7. 달걀 프라이 맛있게 먹기
달걀 프라이는 대개 소금을 뿌려 먹는데, 이때 간장을 붓고 그 위에 김 가루를 얹어 먹으면 맛있다고 하네요.그리고 김 가루는 가위로 잘라야 보기가 좋다고 합니다.

8. 생선냄새를 없애자.
석쇠나 프라이팬에 생선을 구운 후 나는 생선냄새를 없애려면, 굽고 난 프라이팬에다 간장을  조금 부으면 간장냄새가 생선냄새를 없애준다고 합니다.
생선 비린내 없애기 생선을 손질하고 난 뒤 손이나 도마에 남는 비린내는 레몬이나 생강즙, 식초등을 활용하면 말끔히 없앨 수 있다. 생선을 손질할 때 아예 도마 위에 신문지나 종이팩을 펼쳐놓는 것도 냄새가 배는 것을 원천봉쇄할 수 있는 지혜. 냄비에 밴 생선 비린내는 차(茶) 찌꺼기와 물을 함께 넣어 10여분 끓이면 쉽게 제거된다.  

9. 와이셔츠 말릴 때?
합성섬유로 된 와이셔츠나 블라우스를 말릴 땐 거꾸로 널어서 말리는게 좋다네요. 그러면 옷에 주름이 덜 생긴다고 합니다.

10. 행주를 깨끗하게 하려면?
행주를 소독하실 때 끓는 물에 계란껍질을 놓고 같이 끓이시면 행주가 아주 하얗게 된다고 합니다.
단 색깔있는 행주는 불가능할거라고 하더군요.

[양초]

음..몇가지 방법은 좀 동의하기 힘드네요. 가사일에 24시간 붙어 있는 분들이나 가능한 거라서리..글고 독일식 설겆이, 읽으면서 우웩 했어요. 유럽 나가 있는 친구들이 그런식의 설겆이에 진저리를 치던데.

[toran]

프린트해서 냉장고에 붙여놔야겠어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쥴리맘]

저도 위에 설겆이법..식습관이 다르니 설겆이는 다를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씻을땐 그렇게 씻더라도 헹굴땐 저게 꼭 맞는거 갖진 않아요.

[윤주]

설겆이 할때 한가지 말씀 드리고 싶네요.

한 10년쯤 전엔가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보고 있었는데 실험을 하더라구요.

주방세제 탄물에 핀셋으로 접시를 담궜다가.... 깨끗한물 담은 5개의 통에 넣어 순서대로 흔들어 행궈봐도 그릇에는 여전히 주방세제가 남은것을 보여주더군요.

그것을 보고난 다음부터 행굴때 행주로 싹싹 닦으면서 행구라고 꼭 말을 해줍니다...(사람들이 눈에는 안보이니까 물 틀어놓고 흐르는 물에 대고 대충 손으로 살짝 돌려가며 행구더라구요.)

물론 그 방송 보고난 다음부터 주방세제는 일년에 거의 안쓰고....소다나 쌀뜨물 발효액을 쓰고있죠.

그리고 내 생각엔 설겆이 통에 그릇을 담궈서 애벌 닦고....
행굴때 흐르는 물에 행구고 싶으면 물을 너무 세게 틀지말고 약하게 중간만큼 틀어놓고 행구면 옷에 물도 덜튀고 물도 절약하고 좋을텐데...정말 아무 생각없이 습관적으로 세게 틀어놓고 하는 사람들 많더군요.

채소도 흐르는 물보다는 ...5분이상 담궈뒀다 흔들어 씻는것이 농약성분 더 잘 씻긴다던데...
물 아끼는법 우리모두 생활화 해야 될것같아요.

[unique]

다른건 모르겠는데 설겆이는 참 뜨악합니다.
원글님..

[꽃게]

윤주님 설겆이법과 채소 씻는 법 아주 좋아요..

헹굼할때 물 약하게 틀어놓고 수세미이용해서 헹구기
채소는 물에 담궜다가 씻으면 흙이라든지 이물질도 훨씬 잘 씻기는데
농약성분까지 더 잘 씻긴다니까 금상첨화~~

[쿵쿵]

그냥 물세기를 콸콸이 아니라 중간정도만 해도 절약됩니다.

그리고 헹굼은 물이 많이 들어도 좀 빡빡해야되요.

[dkwnaak]

저도 영국살 때 저렇게 설겆이 하는 것 보고 기겁을 했었는데요.
어느 정도 이해는 되더라구요.

우선 세제는 친환경으로 사용하구요.
남아도 몸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는 것 같더라구요.

꺼내 놓은 다음에는 꼭 깨끗한 행주로 빠득빠득 닦에서 수납하더라구요.
거의 접시 종류만 사용하니 가능한 것 같구요.

전 친환경세제 쓰는데도
그 마인드가 안되고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비바]

ㅋㅋㅋ 영국 살때 설겆이 처음보곤 기겁..거긴 대부분 친환경 세재 먹어도 되는거 쓰고요..그런세재 값도 비사지 않고,사람들 그게 친환경인지 뭔지도 모르고 그냥 일상적으로 쓰고 더럽다고 생각안해요^^ 가끔 생각해보면 울 나라사람들이 너무 청결한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해요^^. 거긴 설겆이할때 꼭 뜨거운물에 세재풀고 뜨거운물에 장갑도 안끼고@@ 한번 헹궈내요. 절대 찬물엔 안씻는다는..
저살던 동네 노인네들 평균 나이가 82세..너무 정정들하셔서 제가 그랬어요..영국국민들 건강은 퐁퐁이 지킨다 ^^ 세재먹고도 80~90 정신 말짱하게 간강한데..평소 병원다니는 노인들로 거의 볼수가 없었어요..일단 징그럽게 규칙적이고 소박하기도 하고..자식이라도 당신들문제하고 생각안하고 어느정도 거리두고 사니 스트레스 덜받고 하기는 하죠,, 에궁,,설겆이 얘기하다.... 제 생각엔 적당한 더러움도 몸에 익으면 몸이 이겨낸다..근데 정말 안좋은건 정직하지 않은 사회구조..그런거에 스트레스 받으면 골병든다..그런거 같아요..그러니 아무리 씻고 소독해고 국민건강 떨어지는건 음식때문이 아닌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요즘은 부쩍...

[윤주]

비바님 말씀이 일리가 있는건지....
며칠전 뉴우스 보니까 애들도 너무 깨끗이 키우면 무슨 병에 걸린 위험이 높다나 무라나.

애들 키울때 시골에서 적당히 흙 묻혀가며 막 커야 더 건강한가봐요.

[창공]

ㅋㅋ 늘청년님은 남자분이신가요? 대화명땜에 궁금해지네요~~
좋은 정보 새겨들을 것도 있네요, 감사하구요.
항상 궁금한 게 있었는데, 화장실물절약할때 벽돌을 넣는다 등등을 하면
내려가는 물의 양이 적어서 혹 덩덩어리가 덜내려가서 두번씩 물을 내려야하는 바람에
되려 물을 낭비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묘한 의문이 항상 있었어요,^^;;
아~ 궁금해라~~

[희망]

코렐재질의 식기가 주방세제가 잘 안진다고 합니다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고 해서 전부 바꿨읍니다 가볍고 튼튼하긴 한데 ..

[안경]

달걀넣고 삶아도 하얘지지는 않던데요

[소풍]

저도 달걀껍질 넣어봤는데 전혀 하얘지지는 않았어요.

[자작나무]

물이 부족한 나라로 분류된 이유는 직접적인 물소비가 많은 이유도 있지만
물을 필요로 해서 만들어지는 제품들(음식물이든 물건이든)을
수입할 때도 우리가 그 물을 소비하는 걸로 계산한다고 신문에서 봤습니다.

[띵호맘]

저도 이번엔 프린트해서 냉장고앞에 붙여두고 봐야겠습니다.고맙습니다.^^

[릴로]

그런데,, 설겆이가 아니라 설거지랍니다...

[윤주]

여직 설겆이로 썼는데....설거지가 맞군요.
릴로님 때문에 잊지 않겠어요.

[잠오나공주]

저는 화장실 물통에 벽돌 넣으니 잘 안내려 가요..
그래서 2번 내리게 되니.. 그게 더 낭비더군요.
우리집만 그런가??

[**별이엄마]

샤워습관바꾸기처럼 사소하지만 알뜰한 방법 감사합니다.

[현주맘]

알뜰 살뜰 좋은소식 많이얻고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