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세탁기 고무패킹 곰팡이 없애기

[팅커벨]

드럼세탁기 들여온지 어언 4년째.

고장은 안나주나 . 정말 버리고픈 이맘 간절하지만 그래도 남편이 뼈빠지게 벌어서 산 내 살림이라 그리도 못하고 일단 수명을 다하는 그날까진 써주리라 맘 먹었지요.

젤 큰 문제는 매일같이 문을 열어두지만 세탁기 돌고 나면 입구 아랫쪽으로 고이는 물때로 인한
곰팡이들이 고무배킹 전체적으로  끼어있는겁니다.

곰팡이는 락스로 제거하면 좋겠으나 이걸 씻어내고나면 물이 세탁기에 고여 담번에 세탁기 돌릴때 새로 받은 물과 섞여도는 듯한 느낌이 나더군요. 그럼 빨래감들이 난리나겠죠.

제건 트롬인데 트롬아랫 부분에 물빼는 고무 배킹을 하루 씻어낸다고 빼 두었습니다. 동전으로 열면 나오는 두개의 배수구중에 큰거 , 문손잡이처럼 생긴 검정색 배킹말입니다.

그러구선 세탁조 내부에 샤워기로 물을 틀어 씻는데 그쪽으로 배수가 바로 되네요.

곰팡이 제거되는 화장실전용 락스와 ** 한번에 머 그런 세제를  고무배킹 전체적으로 발라주고 손이 닿지 않는 곳은 칫솔로 문질러 가며  보이는 부분에 세제로 청소를 하고 그대로 한시간 정도 놔 둡니다.
이때 아래윗쪽 한번 훑어 보시길.... 안보이던 곰팡이와 먼지 그런 때들이 엄청 많습니다.
그러구선 시간이 지나면 곰팡이가 사라진걸 확인후 물로 깨끗이 씻어줍니다.
그럼 물들이 세탁조로 들어가지요.  세탁조도 손으로 몇번 돌려주시구요. -락스로 세탁조도 조금이나마 씻어졌음하는 맘으로요.
그 후에 아랫쪽 배수구를 열어주면 물이 그쪽으로 배수가 됩니다. 여러번 씻어 헹궈주세요. 배수구 구멍으로도 물을 세게 틀어 역으로 물이 들어가게 하면 엄청난 찌꺼기들이 쏟아져 나오네요. 우리딸아이 가베 조각도 나오네요.
헹굼으로 한번더 세탁기를 돌린후 배수구에서 물을 다시 빼내고  문열고 말려주면 완벽하진 않겠지만 고무배킹이 깨끗해진걸 확인하실수 있어요.

헴굼 할때는 요즘 제가 쓰는법은 강제로 물을 더 보충해서 세탁조에 반이상 물이 차게 한후 돌려줍니다. 2번 추가로 돌리면서 요즘은 손헴굼은 안해요.
헴굼시에 세탁세제 넣는 쪽으로 물을 더 넣으면(호스로 넣어줘야해요) 40% 이상으로 물이 세탁조에 차는데요, 이렇게 했더니 첨엔 미역찌꺼기 같은게 막 나오더군요. 82에 다른분이 갈쳐주셨죠. 한달째 그러고 나니 예전보단 헴굼도 좀 깨끗한것 같고 세제거품도 줄어든게 눈에 보여요. 많이 귀찮다는 단점이 있긴하지만요.

[**별이엄마]

기기의 도움을 받는듯하다가도 어느샌가
기기에 의해 사람이 움직이고 있는걸 보게되네요
역시 사람의 손이 보배는 보배인가 봅니다.
트롬세탁기 생각 많이 하고 사야겠어요.

[^복실^]

세제통도 정기적으로 닦아주세요~~~^^

분리세척 해주셔야해요~~ 안하셨던 분들은 아마 놀라실지도 ㅋㅋㅋ

[햇살~]

ㅋㅋ 저랑 같이 사용하시네요. ^^
저도 여기에서 배운 후 트롬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단점은 호스를 통해 세탁기에 물을 너무 많이 넣어서 물이 그대로 흘러내리는 낭비가 좀좀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때는 물을 아래로 강제배수를 좀 시켰다가 잠시 전원을 껐다가 새로 세탁기를 돌리면 된다는 것까지 알게 되었답니다. ^^

[민호맘]

저도 2004년식 트롬... 패킹곰팡이 보며 항상 찜찜했는데 오늘 청소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둥이맘]

제가 딱 필요했던 정보네요!
청소용역도 넘 비싸고...날잡아 함 닦아보리라 맘만 먹고 엄두가 않났는데 낼 당장 알려주신대로 함 해봐야겠어요

[거북이]

항상 그 고무패킹이 문제였는데 잘 보고 저도 청소 한 번 더 해줘야겠습니다. 지난번에 고무패킹 보고 어찌나 놀랐는지.. 고장났을 때 as한 거 후회했다니까요. 새걸로 살 수 있었는데!

[또빈]

트롬고장기다리는 1인입니다^^
아무리 정기적으로 청소해도 패킹에 곰팡이는 어쩔수 없더군요
행굼할때마다 호스끼워 물보충도 참 어이없구요
이게 전자동 맞나요??
빨리 고장나야 통돌이로 바꿀텐데---

[오이지]

전 트롬아닌데요..
세탁후 항상 고무패킹부분 수건으로 딱아서 물기 제거 합니다. 그럼 좀 덜하데요..


근데. 세탁물이 뻣뻣해지는 느낌 없으신가요? 세탁기문제인가 세제문제일까? 양말이나 수건 빨고 나면 딱 알게되요. 숨이 죽어 빳빳해진 게..

[라이스]

여기도 고장나길 기다리는 아줌 잇음니다... 저도 강제로 세제통에 물호스 넣어서 물 보충합니다 좀 귀찮긴 해도 일일이 욕조에서 헹궛던거에 비하면 낫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