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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이쑤시개통

| 조회수 : 8,827 | 추천수 : 95
작성일 : 2008-09-28 20:18:10
물건 구입할 때 쓰기 유용한 것만 사는 건 아니잖아요.
없어도 그만인 물건이라도 예쁘고 신기하면 가지고 싶고...
특히 주방용품은 더 하죠? ^^
혹자는 "뭐 그런 걸 다 사?" 하겠지만 (대부분 저희 친정엄마의 반응 -.-;)
큰 돈 들이지 않고 기분이 즐거워져요.
소소한 재미를 느끼기엔 와따!
(마무리 참 저렴하네...^^;)




이건 저희집 이쑤시개통이에요.

요즘은 치실 쓰는 집이 많죠?
저희집도 별 소용이 없어서 없앴는데 손님이 오셔서 찾더라구요.
고기가 좀 질겼나?-,.-




얘는 중국여행을 다녀온 선배가 선물로 준 거에요.
미스일 때 받은거라 뒷전에다 '먹을 꺼나 사오지 뭐 이런 걸 줘?' 이랬는데
결혼으로 인해 재발견 된 물건이네요. (정선배 미안~!)





뚜껑이 있어서 위생적이에요.
사용빈도수가 높지는 않으니까요.





얘는 남대문에서 업어왔어요.
너무 귀여워서 배시시~
같은 오리 라인으로 소금,후추통이랑 젓가락 받침이 있어요.
걔들도 입양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답니다.




고개를 15도쯤 갸웃하고 있지요. ^^




이쑤시개를 화살처럼 매고 있답니다.






소개 끝!
즐거운 눈팅이셨기를~











p.s: 아침준비를 하면서 남편에게 부탁했어요.
"얘들(이쑤시개통) 사진 좀 찍어줘!"
요즘 사진에 빠져있거든요.
제 솜씨가 워낙 꽝이라... 그래도 나보다는 낫겠지 싶었죠.
배워보라고 하는데 저는 관심도 흥미도 없거든요.
그냥 찍히는 걸로 만족.
손바닥만한 디카의 기능도 사용 못하는데 무슨~
그랬더니...



"안 치웠으니까 뒷배경 날려줘!" 그랬더니
"그게 뭐 이럴 때 쓰는 기능인 줄 알아?" 하고 발끈
(속으로 자기가 뭐 아티스튼 줄 알아~ 라고 대꾸했지요.)






이것 보세요.
제품(?) 설명은 뒷전이고 아주 찍기 연습을 했더라구요.
예술사진까지는 아니어도 성형수술 비포&에프터처럼 적나라하게 찍어주던가.
이걸 어따 써먹냐고...
제가 구박을 했더니 억울하다고 자기 사진도 꼭 올려달랍니다.
제 수준이 좀 싸구련가요?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디 애벗
    '08.9.28 9:18 PM

    아니요^^
    남편분 사진 정말 잘 찍으셨구요..
    오리도 너무 귀여원요 ㅎㅎ

  • 2. 지나지누맘
    '08.9.28 9:24 PM

    찍어주신 사진도 좋은데요 왜 ^^;;

    저도 뚜껑있는 걸로 한개 장만해야겠어요 -_-;;;
    홍*, 신성* 뭐 이런거 써있는 상자째로 손님께 들이밀긴.. 좀 뭐하더라는....

    아마 울엄마두 보시면 이딴건 뭐하러.. 라고 딴지거실테지만여...
    (친정엄마들은 왜 그러셔!~ )

  • 3. 플럼
    '08.9.28 9:27 PM

    예쁘다,,,,, 하고 읽어내려가다가,,,,,,,

    남편분과의 일화에 푸하하 웃어버렸습니다,,,,

    신랑분 찍으신 사진 약속대로 올리신거죠?^^*
    울 신랑도 그래요 나름 공들여 찍은거라는 둥,,,,,
    남편들은 배경에 신경을 못쓰나봐요,,

  • 4. 안젤라
    '08.9.28 9:31 PM

    오리 너무 귀엽네요 ^^

  • 5. 튼튼맘
    '08.9.28 10:40 PM

    아하하^0^ 두분 너무 귀여우세요.
    사랑하는 마음이 글에서도 느껴집니당.

  • 6. 시골풍경
    '08.9.28 11:44 PM

    오리 비싸던데,,온라인에서,,

  • 7. 노마지기
    '08.9.29 3:00 AM

    발*전님!
    저는 언제나 님의 아이디가 기분이 좋아요.
    제가 아이디어 상품을 젊었을때(?)부터 좋아했었거든요?
    님의 아이디 정말 재미있고 좋아요.
    님의 글은 모두 보구 있어요.
    예쁜 이쑤시개통을 보니 갑자기 결혼전의 추억이 떠올라서 ......
    제 친정에도 이쑤시개통이 늘 있었지요.
    저는 아주 오래전부터 치실을 썼지만 손님들이 있을때는 보기가 흉하니까 이쑤시개를 살짝 사용했죠.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동생이 재활용(?)하구있는걸 제가 그만......
    "야! ~ 아니, 이게 전부 네가 쓰고 다시.....엉?'
    "어? 누나는 원래 치실 쓰지 않았어? 이건 나 혼자 쓰는 건데?"
    "헉"......
    대충 머 이랬던 아주 오랜 이야기중에 하나랍니다.
    이밤에 그 옛날의 여러 일들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 8. 김명진
    '08.9.29 8:33 AM

    저 중국것은 우리지에도 있어여. 저도 처음엔 뭐야 했었는데 은근히 귀엽드라구요.

  • 9. 담비엄마
    '08.9.29 10:08 AM

    귀여~~버!!~~ㅎㅎ 정말! 오리가 화살메고 있는거 같아요!^^

  • 10. 로즈마리
    '08.9.29 1:50 PM

    심도 깊게. 촛점 맞추어서, 사진 연습 제대로 하셨네요.

    오리 너무 예뻐요!!!

  • 11. **별이엄마
    '08.9.29 5:04 PM

    학교때 제 별명이 오리여서 그런가?
    오리 넘 귀여워요!

  • 12. 쫑앤뿡
    '08.9.29 5:13 PM

    오리 라인 ㅋㅋㅋ
    너무 귀여워욧!!!

  • 13. ubanio
    '08.9.29 6:57 PM

    이뻐라~~~~

  • 14. rose
    '08.9.29 9:06 PM

    저 오리 납치하면 화살 맞을려나....

  • 15. 옥당지
    '08.9.30 8:37 PM

    날쎄...언니...닉넴 바꾼 기념으로...ㅋㅋㅋ

  • 16. 고구마아지매
    '08.10.2 10:49 PM

    오리가 넘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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