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안에도 작은 박스들이 가득..풀어보니 그릇을 하나하나 싸서
박스하나에 무조건 그릇 하나씩만 넣었더군요. 어찌나 꽁꽁 쌌는지..
집에 작은 공작용 컷터칼 뿐이라 결국 큰칼(=식칼) 동원..다 해체했습니다.
분리하는 데만 한 시간 넘게 걸린 것 같아요..
일단 덴비부터~ Oyster Strand Mug 와 Buffet saucer , 그리고 Large oval platter 입니다.
붓으로 그린듯 동양적인 패턴과 아래로 내려갈수록 오동통 넓어지는 쉐입이 맘에 들어서 골랐습니다.
부페 소서 한쪽으로 머그의 밑바닥에 맞게 오목하게 파여 있어요.


Merlot small oval tray 와 Dipping bowl 입니다. 철유와 색감이 거의 비슷합니다.

Azure casserole 과 small oval dish 입니다.

Regency Green Large oval platter와 Divided Dish입니다.


그리고 빌레로이&보흐의 이젠 쫌 식상하실 수도 있는? ^^ 뉴웨이브입니다..
아웅..이뻐서 살 수밖에 없었어요..ㅋㅋ 대세인건 다 이유가 있는거지요~


그리고 Charm-French Garden Jam pot 과 2.0L Pitcher입니다.

이거 말고도 카스카라 블랙 와인텀블러도 샀는데 찍는거 깜박했네요 ^^;
덴비에는 박스셋이라고..라인별로 나오는 세트구성이 있습니다.
(1인조 기본구성-디너플레이트, 티 플레이트, 시리얼 볼, 스몰머그 혹은 커피 비이커)
이번에 검정색인 jet 시리즈를 샀는데 16피스 중 4장 정도가 완전히 박살이 나서 왔어요.
두께가 있어서 화분 깨진 것 같더군요..
박스셋이 포장자체가 너무 엉성한데..배송 때 험하게 다루다가 서로 부딪혀서 깨졌나 봅니다.
안 깨진 것들을 살짝 꺼내 보니
디너플레이트와 시리얼 볼이 큰 편인데 비해 머그가 작은 사이즈라 그런지 더 작아보이네요.
큰 머그를 넣었으면 어땠을까 좀 아쉽더군요.
스몰머그에 차라리 컵받침이 있으면 좀 나을 것 같은데 그것도 아니고...
(티 플레이트는 케이크접시정도의 크기라 받침을 하기엔 너무 크구요)
결국 포장 실수로 인해 깨져서 온 덕으로 무료로 반품을 했네요..
개당 만원 정도로 싸게 샀는데 조금 아깝긴 하지만..^^;;
뭐 나름대로 열심히 샀는데 사놓고 보니 다 어디갔는지?
몇 개 안되는 것 같고 막 그러네요?
그릇은 사도사도 왜 이렇게 사고 싶은지...(아래 글의 프로방스도 너무 가보고 싶구요!!=그릇사러)
그것이 알고싶다...입니다,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