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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질에 이어 감금질 ~

| 조회수 : 9,159 | 추천수 : 66
작성일 : 2008-08-18 15:53:07
내 몸을 집안에다 감금질을 해 놓던지 해야지 어찌
문밖으로만 몸이 나갔다하면 사고를 쳐 대는지요 ... ㅋ
얼마전 결혼기념일 선물로 포트접시를 미리 받고서는
써보니 너무 이뻤단 말씀이죠 ...
그래서 앞접시도 사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질러 놓은 것이 있다보니 조금 후에 사자 사자
맘을 먹었는데 이넘의 몸이 밖으로 나가면서 내 몸은
어느새 자연스레 포트매장에 다달아 있더군요 ...
그리고 소접시6장을 지르고 왔어요 ...

얼마전 부부커피잔 두개를 선물받고는 좋아라 했었는데
우리 아들래미께서 아빠, 엄마만 이쁜 잔에 차를 마신다고
어찌나 샘을 부리시던지 샘을 부리는데도 엄마가
들은척도 않고 꼼짝을 안하시자 아들래미는 차곡차곡
모아놓은 용돈을 내어 주시며 자기것도 하나 사 달라고 합니다 ...
헉 !!!

이 철없는 엄마는 왠 떡이냐 싶어서 꼬깃꼬깃 한푼두푼
모아놓은 아들래미 돈을 들고서는 포트매장으로 가선
이왕 사는김에 하나 더 사서 4인조를 갖추자 싶어
하나값은 아들래미의 용돈으로 하나값은 엄마의 부담으로
사 주시니 얼떨결에 4인조가 되더군요 ...

근데 이 철없는 엄마는 느무느무 좋은거있죠? ㅎㅎㅎ

이 철없는 엄마는 오늘부터 이 몸둥이를 집안에다 감금질
시켜 놓을랍니다 ... ㅋ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지수
    '08.8.18 4:52 PM

    ㅋㅋ 전 한꺼번에 셋뚜로 질러버리고 몇개월 죽을뻔했답니다

    님이 저보다 양호한데 감금질하지마세요

  • 2. 아싸라비아
    '08.8.18 11:07 PM

    코 묻은 아들래미 돈 들고 신바람 나게 커피잔 사오시는 모습 상상하니...웃음이 나네여..ㅋㅋㅋ

    추카드려여~

    저두 포트메룐때메 요즘 불면의 밤들을 보내고 있어여...어여어여 차곡차곡 질러서 여기저기 숨겨놔야지...ㅋㅋㅋ

  • 3. 해피쑤니
    '08.8.19 9:47 AM

    글을 읽는 저한테도 행복이 전해져 오네요..
    우리 남편이 그릇에 욕심이 많은데 전 그릇에 관심이 없어설..
    근데 예쁜그릇을 보니 저도 욕심이 나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4. joy
    '08.8.19 11:31 AM

    행복지수님 ~
    제 몸뚱이는 집안에 감금질 당해 있는데 이젠 컴터가
    문제네요 ... ㅋㅋㅋ

    아싸라비아님 ~
    저 요즘 기분이 아싸라비안데 ... ㅎㅎㅎ
    이 철없는 엄마를 어케해야 하나요 ... ㅋ

    해피쑤니님 ~
    남의 행복을 자신의 행복으로 받아들이시는
    분 같으셔서 정말 멋쪄보이십니다 ...ㅋ
    남편님께서 그릇에 욕심이 많으시다니 정말
    좋으시겠어요 ...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5. 성현맘
    '08.8.19 1:01 PM

    예쁘네요...
    잘하셨어요.. 두개보단 4개가 더 낮죠..

    포트 코슷코에 있던데.. 나두 달려가봐야하나..

  • 6. 아름다운프로
    '08.8.20 11:48 AM

    이게 바로 주부의 행복이죠^^

  • 7. 월남이
    '08.8.20 2:43 PM

    이 철없는 엄마 글에 저 넘어갑니다.
    아들내미가 샘이 나서가 아니라
    커피잔에 너무 행복해하는 엄마 모습을 보고
    효도하려고 용돈 내놓은 것 아닌지요?

  • 8. joy
    '08.8.20 9:51 PM

    성현맘님 ~
    감사합니다 ... 4개보단 6개도 좋고 8개도 좋지요 ... ㅎㅎㅎ
    제가 이렇게나 철이 없답니다 ... ㅋ

    아름다운프로님의 말씀이 맞아요 ...
    주부의 행복 아주 딱 맞는 말씀이십니다 ...

    월남이님 ~ 마음이 참 예쁘고 따뜻하신 분 같아요 ...
    저희 아들래니 샘과 욕심이 쩜 많거든요 ... ㅎㅎㅎ
    그런데 저희 아들래미를 갑자기 효자로 둔갑시켜
    주시니 엄마인 저보다 훨 ~ 훌륭하십니다요 ... ㅋ

    저희 아들은 요즘 철이 조금씩 들어가고 엄마인 저는
    여전히 철이 없습니다 ... ㅎㅎㅎ

    모두 좋은밤 되세요 ~*^^*

  • 9. 규현맘
    '08.8.20 9:52 PM

    저는 컴터질 때문에 가계부가 아작 납니다. 남푠 몰래 산거 감추느라 애 씁니다. 저는 손꾸락을 감금질 해야 하나여???

  • 10. 덩이네
    '08.8.21 11:16 AM

    ㅋㅋㅋㅋㅋㅋ
    글이 넘 재미있게 올려서 웃어봅니다...
    불경기 속에 82가 있어 행복합니다..
    포메와 아들과 남편과 늘 행복한 삶이 이루어지길..........

  • 11. joy
    '08.8.21 11:36 AM

    규현맘님 ~ 저도 요즘 이눔의 손꾸락이 문제네요 ... ㅎㅎㅎ

    덩이네님 ~ 불경기속에 이눔의 몸뚱이와 손꾸락은 왜 말도
    안듣는지요 ... ㅋ 우리 모두모두 행복하자구용 ~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12. 김혜경
    '08.8.22 2:09 AM

    제가 요즘 포트에 필이 꽂혀서 맘의 수양을 하고 있답니다.
    착한 아드님이네요...용돈까정 모아서 커피잔 사라고 하뉘
    울아들은 언제 커서 엄마 자요~~하며 용돈 모은거 쥐어줄까여??
    인쟈 8개월인디 으흐흐 ㅋㅋㅋ

  • 13. 처룽샥시
    '08.8.23 9:13 AM

    저도 날마다 커피잔 들여다보고 또 보고~ 포트메리온 접시 두개 사놓고 아까워서 못씁니다

  • 14. 커피커피
    '08.8.23 12:36 PM

    우리집 10살 짜리 아들은 이번 달에 우유 마시다 저 포트메리온 잔을 2개나 꺴답니다..
    컵을 떨어뜨리는 순간 절 보며 "이거 엄마가 아끼는 잔인데~~" 하길래 세뱃돈 받아 사놓라 했습니다..

  • 15. joy
    '08.8.23 7:36 PM

    김혜경님 ~ 헉 !!! 8개월이라구요? ㅋㅋㅋ
    쩜 기둘리셔야 겠습니당 ~ ㅋ

    오리아짐님 ~ 글쎄말여요 ... 몸뚱이는 감금질 해 놨는데
    이눔의 컴터가 문제여요 ... ㅋ 이건 어케 해결해야 할까요? ㅋ

    처룽샥시님 ~ 걍 쓰세요 ...
    저도 이제껏 포트를 안샀던 이유중 하나가 다 장식장에
    넣어 놓고 쓰질 않더라구요 ... 실용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에 안샀는데 이왕 샀으면 열심히 써야 본전을 뽑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열심히 쓰세요 ~

    커피커피님 ~
    오우 ~ 굿 !!! 고렇게 함 하셔야지 아마 조심히 다뤄주지 않을까요? ㅋ
    우리남편과 아들은 제가 포트에 음식을 놔 주면 자기네들은 걍
    아무그릇에나 달래요 ... 깨치면 돈이 얼마냐고 ...ㅋ
    저희도 깨친사람이 사다놔야 하거든요 ... ㅋㅋㅋ
    우리가 너무 한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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