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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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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소에서 망친 커텐

| 조회수 : 7,415 | 추천수 : 47
작성일 : 2008-08-18 20:54:20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2006. 봄 커텐구입 (벨벳으로된 겨울커텐임)-보이는 부분은 자수로된 수입실크랍니다.
2007. 늦봄 구로구 개봉2동 현대아파트내 원*세탁소에 드라이..
2008. 8/14  같은 세탁업소에 드라이 맡김..
2008. 8/15 세탁소 아줌마로부터 전화가와서
2008. 8/18 오늘 보고왔는데 넘 어이가 없어서요..
3년째 접어들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커텐인데 레이스부분이 완전 누더기처럼 헤졌네요..
세탁소측은 햇빛에 노출이 됭서 삭아서 그렇다는데 작년에도 그집에 맡겼던 상태이고 올해도 같은세탁소에 똑같이 맡겼는데 오래된 커텐도 아니고 물론 신형은 아닙니다만 가장자리가 30~40cm 양쪽다 누더기처럼 헤져서 커텐의 의미가 사라졌네요..
사진까지 찍어들고 왔는데 더 어이가 없는건 보상을 한푼도 해줄수가 없다고 커텐이 이상이 있는건데 왜 물어주냐는 식이네요..
일단 제가 어떻게 조치를 해야될지 회원 여러분 현명한 조언좀 해주세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황야의 봉틀이
    '08.8.19 1:32 AM

    수입실크는 웬만하면 찢어지지 않는데요..
    저는 실크옷이 많은편인데요.몇년지나도 헤어지지 않습니다.
    제가 볼땐 세탁소의 잘못으로보이는데요..
    실수로 독한 용제를 썻다던가.아님 다른것에 의해 올이 나가서 겉잡을수 없게 되었던지.
    맡기기 전 가장 최근 사진 그런거 없나요..
    그런게 증거사진이 될텐데요..
    햇볕에 의해 삭앗다면 표시가 낫을 텐데 왜 주인에게 미리 말하지 않고 세탁을 햇으며 조금 /찢어졌을때 주인에게 말해야지 저런 상태가 되도록 방치한점에 대해 먼저 따져야 될것같습니다.
    경험많은 세탁사는 헤어졌음 미리 말해줍니다.
    추후에 발생하는 것에 대해 책임을 안지려고 하는 것이죠.
    그래서 이 상황은 세탁사의 경험미숙이거나 아님 멀쩡한건데 다른 것과 함부로 같이 돌려서(이를테면 지퍼달린거나) 저렇게 된걸로 보이므로 강하게 나가셔서 꼭보상을 받아내시길 바랍니다.
    그럼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 2. 좌충우돌 맘
    '08.8.19 7:04 AM

    아고...속상하셨겠네요.
    저걸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처음에 맡기실때 저런 상태의 것을 맡긴게 아닌 이상 주인에게 보상을 받아야 할듯 싶은데,
    좀 막가파이신듯 합니다. 세탁소 주인이....ㅠㅠ
    괜히 싸우시지말고 소비자보호원 같은데 문의를 해 보면 어떨까요?
    제가 다 속이 상하네요...ㅠㅠ

  • 3. 딸기가좋아
    '08.8.19 8:45 AM

    지퍼나.. 찍찍이 있는거랑 함께 돌리면 이렇게 갈갈이 찢어지는 듯해요..
    전 집에서 찍찍이 있는거랑 그냥 돌렸다가..
    약한 부분들이 죄 헤지고 찢어지덜구요.. T_T

    위분말씀처럼 소보원에 문의해보세요...
    헤져서 이렇게 되었다면... 세탁전에 이렇게 될것같다고 못하겠다고 하던가...
    해졌으면 골고루 헤지지.. 왜 그부분만 그렇게 된데요... -_-;;; 말이 안됨..
    보상 받으실 수 있을것같은데...

  • 4. 윌마
    '08.8.19 10:35 AM

    어처구니가 없군요.. 정말 된장 맞을 일입니다.
    저도 얼마전 가전제품 AS 맡기면서 울화통이 터져 원글님 심정이 이해갑니다.
    저렇게 나몰라라 발뺌하는 것들은 뜨거운 맛을 보여줘야 합니다. (제가 너무 흥분하나요...)
    소보원에 연락하시고 제 생각에는 아파트 단지 게시판에 올려주신 사진하고 정황설명하여 그 동네에서 장사 못하게 하는 것이 제일 빠를 듯 합니다. 아마 제 발로 찾아와 보상해 준다 할 걸요
    교양있는 사람 등쳐먹는 저런 것들은 비슷한 수준으로 대해줘야 약발 먹힙니다. 교양일랑, 잠시 휴가 보내시고 맞짱 떠야 합니다. 우쉬

  • 5. 미달공주
    '08.8.19 1:10 PM

    저 6월에 이와 같은 일을 당했습니다.
    진짜 어처구니가 없었지요..제경우에는 실크 커텐을 물세탁을 했답니다.
    결과만 말씀드리자면 3년 된 커튼은 20%로 현금으로 보상 받을 수있습니다
    그 대신 커튼의 소유는 세탁소가됩니다.(소비자 보호원의 결과입니다)
    전 100만원짜리 커텐을 20만원으로 받아야 한다는 것도 어이없었구요..커텐을 세탁소에다 줘야 하는 것도 엄청 어이가 없었습니다. 20만원으로는 커튼 어림짝도 없을 것 같고 혼수로 한 커튼이라 그냥 가지고 있습니다.그대신 신랑이 가을에 예쁜 커튼 해 준답이다
    어쨌든 몇달동안 맘고생 엄청했습니다.
    세탁소의 맘대로 해봐라는 식의 배짱과 싸가지에 더 맘이 많이 상했습니다.

    잘 알아보시는데요..세탁소도 믿는 구석이 있으니 그런식입니다.소비자 보호법에 관한 세탁물의 관한 규정이 완전히 세탁소 좋은 식이더라구요..

    너무 맘상하시지 말구요 . 더 알아보시고 마무리 잘 하세요

  • 6. 쌍캉
    '08.8.19 10:08 PM

    정말 세상엔 어이없이 당하는 일이 많이 있네요
    정말 속상하시겠네요
    참 사람들 양심이 없네요

  • 7. nayona
    '08.8.20 12:41 AM

    저도 해외에서나 한국에서 옷이나 지갑..넥타이 등 완전 망가진 일이 몇 번 있으나...
    장사하는 사람 상대로 싸우기가 싫어 걍 짜증내고 냅뒀어요.
    바로 안색 변하면서 자기 잘못이 아니라고 하는데 할 말이.....-.-;;
    대신 영원한 안녕이지요.
    좀 싼 세탁소는 꼭 문제를 일으키더라구요,언젠가....

  • 8. 박지연
    '08.8.20 11:55 PM

    찢어진 부분이 수입실크에요..그래서 좀 비싸게 구입을 했구요..
    어제 다시가서 조용하게 여쭤보고 왔답니다.
    정말 원단때문에 이런결과가 생긴거냐고 물었더니
    당연한거라고 고발할테면 고발해라 본인이 잘못한게 아닌데 왜물어주느냐고..
    알았다고하고 돌아왔는데
    소비자보호원에서 돌아온 답변은 결론만 말하자면 일단 손상된 제품과 원본 제품과 같이 들고 우편발송을 하던가 방문을 하라는 성의없는 답변만 메일로 보내져왔더군요..
    사람이 살면서 손해도 보고 이런저런 안좋은일도 겪을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본인들이 저지른 실수를 오히려 저렇게 배짱으로 나온다니...
    8년동안 이용해온 단골세탁소였거든요..
    인생살이가 이런건가봅니다.
    솔직히 그분들도 다 먹고살자고 하는일인데 제가 여기서 더 심하게 걸고 넘어져야하는지..
    그 해가 우리 아이들이 불이익을 받지는 않을지 알게모르게 그런것도 이젠 걱정이드네요..

  • 9. 호호아줌마
    '08.8.23 2:28 PM

    에효..뭐라 드릴 말이 없네요.
    전 커피 물 든 울 세타 세탁소에 맡겼는데, 약품에 담가 놓은 시간이 너무 오래되어
    옷이 망가졌다며 못값을 알려주면 배상해 주겠다고 했는데..

    세탁소가 너무 양심적이라 그냥 두라 했더니..
    한 7만원 가량의 세탁을 무료로 해 주시더라구요.

    또 다른 세탁소에서는 맡긴 제 남편 옷에 대해 바지가 튿어져 왔다고 미리 알려 주더군요.
    그리곤 세탁을 하고 수선을 하면 얼마 정도 추가로 더 든다고
    어찌 하겠냐고 연락이 왔었어요.

    세탁소 말고 다시 백화점 매장에 가져가면 동일한 천으로 하거나..
    아님 같은 모델을 사는게 나을 듯 해서.. 그냥 세탁하고 수선 하지 말라고 한적 있습니다.

    저 정도의 사고나 날 확율이 있다면 세탁소에서 미리 말을 했어야 할 듯 합니다.
    빛에 바래서 뻔히 문제가 예상되는 커텐을 세탁하고,
    어쨌든.. 소비자가 세탁을 원한거니 주문한 대로 해준것 뿐이다라고 얘기한다면
    어이 상실인 거죠..

    비록 전에는 미리 예상을 못했는데 세탁하고보니 이런 상황이 벌어졌고,
    세탁소에서 사후 원인을 추측해보니..빛바랜 커튼이 문제다라고 말한듯 한데..
    그럼 비 전문적이면서 그런 커텐을 취급한 것도 세탁소의 잘못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소소한 문제는 골치 아프고 하여 왠만하면 손해보고 넘어가는데..
    요즘 커튼 좀 신경써 하려면 최하 100만원은 아무것도 아닌지라...
    그냥 넘어가면 나중에 두고 두고 스크레스 받을것 같아요.
    금전 보상 못 받아도 실수 인정 내지는 사과는 꼭 받아 내는게 좋을 듯 한데요.

  • 10. Helen
    '08.8.24 5:44 AM

    지나가다 한말씀만 드립니다.
    미국서 세탁소하는데요,
    커텐이란게 눈으로 보는거 같지않아 손님한테 사인받고 해줍니다.
    햇빛에 습기, 바람을 맞고 걸려있었던거라 멀쩡해보이는것도 드리아클린하고나면
    걸레짝되기 일쑤이거든요.
    특히 씰크라면 까다로운거라 다른거랑 같이 빨지도 않는답니다.
    참고되셨으면 합니다.

  • 11. 백조
    '08.12.5 7:18 AM

    저도 명품 가방을 세탁소에서 잘못해서 소보원에 신고 했는데요
    살때 영수증이 있어야 하고요
    2년 됬으면 50% 1년은 60% 아니면 세탁비에 20배
    보상 받을수 있다 하더라고요
    3년이면 대충 30~40% 정도는 받을수 있을거에요
    근데 샀을때 영수증 꼭 첨부해야 해요
    같은걸로 중고가방을 변상해 달라고 해도
    안된다 하더라고요
    달러가 엄청 올라서 그때 샀을때하고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데도 그 당시 영수증을 기준으로 하더라고요
    세탁소 에서 말로는 물어준다하고 안물어주데요
    안물어줘도 할수 없나봐요 그걸로 또 소액재판 해야 한다네요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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