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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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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물들인 베개커버^^

| 조회수 : 5,556 | 추천수 : 131
작성일 : 2008-08-12 09:44:56
풋감 떨어진거 모아서,, 찧어서,,
광목천에 감물을 들였어요^^
요게 요게 보통 손이 많이 가는작업이 아닙니다~
재봉틀로 드르륵 박아 베개커버 완성~^^

아래 두개는 7~8년전에 만들었던건데 색이 많이 날랐어요
위 왼쪽에 하나는
작년에 만들어서 1년정도 쓴거고요~
쓸수록 은은한 천연색이 나오네요

올해 새로만든 두개는 색깔이 아주 진하고 곱네요
아 이뻐라~^^
아직은 뻣뻣한데 몇번 쓰다보면
길이 제대로 들어서 부들부들 해집니다
맨얼굴에 부벼도 아주 부드러워요~

감물들인 천은
냄새도 안나고,질기고 습기,곰팡이에 강하대요~
보송보송 아토피에도 좋고요
제주에선 작업복으로 갈옷들 만들어 입잖아요^^

괜히 마음이 흐뭇하여 한번 올려봤어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물가
    '08.8.12 10:44 AM

    정말 예쁘네요~
    무더운 여름에 보송보송 하니 감촉도 좋겠어요^^

  • 2. 규지니
    '08.8.12 5:28 PM

    너무 예쁜 색이네요..
    울집 마당에도 감나무가 있는데...지금은 아파트로 와버려서;;
    각설하고 어떻게 감물들이는지 물어보고싶어요
    저도 해보고 싶어요

  • 3. 다섯아이
    '08.8.12 9:03 PM

    요즘 조그만 감들이 천지 사방 떨어지는걸 보며 아까워하고 있는데
    들이신 색감을 보니 잘 나왔네요.
    어찌하셨는지 저도 궁금합니다.

  • 4. 네오
    '08.8.12 9:14 PM

    천연염색 과정이 궁금하네요..광목에 이리 곱게 색이 드는군요..
    오늘 콩나물 키우려고 까만콩을 불렸더니 물이 까맣게 되던데..그런 걸로도 염색이 될까요?

  • 5. 연두보리
    '08.8.12 9:46 PM

    좋은말씀 댓글들 감사해요^^
    어찌했냐면요~
    익기전 작고,딱딱한 풋감 떨어진거 모아서요(아파트 단지 돌다보니 제법 한봉지 되더군요)

    즙을내요->전 녹즙기에 갈아서 즙을 뺐습니다
    녹즙기 없으면 절구에 콱콱 찧어서 망사천에 걸러요
    (감찌꺼기 없도록 즙을 꽉 짜서 걸러주세요~)

    이렇게 즙낸거에 면류나 광목천 넣고 바락바락 주물러 줍니다
    그러고 꼭짜서 그냥 햇볕에 쫙펴서 널어주시면 됩니다^^

    어찌보면 간단한데,
    이 과정을 최소한 5~6번 해주어야 이렇게 진한색이 나와요
    전 나중에 풋감이 없어서 그냥 물에 한번 헹구어서
    햇볕에 다시 바싹 말려주니 더 진해지네요

    두고 두고 멋스럽고
    은은한색으로 변해 이쁩니다
    피부에도 좋구요 =^^=

  • 6. 규지니
    '08.8.13 12:16 AM

    답글 감사해요^^
    근데 감물을 한번 내린후 그걸로 5,6회 쓰나요?
    아님 한번씩 할때마다 감물을 새로 내려야할지
    그리고 베갯잇으로 쓰실때 이불에 이염 되지 않는지
    자꾸 귀찮게 해서 죄송해요^^

  • 7. 연두보리
    '08.8.13 9:22 AM

    규지니님..하나도 안귀찮아요^^
    감물한번 내린거 여러번 쓰셔도 돼요
    근데 오래놔두면 안좋을거 같아서,,
    전 물들인거 마르면 바로 또 적셔서, 또 주물러서 말리고,,또.,바로 바로 했어요

    그리고 베갯잇으로 쓸때 이불에 이염은 절대 안됩니다
    빨래하실때도 세제는 안쓰는게 좋다고 하네요
    전 첨에 몇번 그냥 세수비누로 손세탁하다가
    나중엔 귀찮아서 세탁기 그냥 다른빨래랑 돌리는데
    하나도 이염 안됩니다^^

    (처음에 한두번 염색해선 색깔 잘 안나와요~ 여러번 해야돼요^^)

  • 8. 옥잠화
    '08.8.13 10:06 AM

    참 예쁘네요..만들고싶네요^_^
    감즙에다 물은넣지안나요 감즙만으론광목천이흡수하면부족할것같은데....
    이번에담근 매실씨로만들어보려고요~^^

  • 9. 연두보리
    '08.8.13 1:00 PM

    네,옥잠화님 감즙에 물은 안섞어요^^
    감즙이 조금씩 밖에 안나오니까..큰 천으로 하면 부족해요
    그냥 베갯잇이나 쿠션커버 몇개 정도~~

    전 경비아저씨들에게 혼날까봐
    나무에 달린건 못따고
    풋감 떨어진거만 주워다 했답니다
    줍고나서 다음날 돌아다니면 또 떨어져 있고 그래요 ㅎㅎ

  • 10. 뚝배기
    '08.8.16 7:04 PM

    저두 했어요
    진짜 예뻐요 면으로된 상보,면손수건에 했구요
    남은 감물에 면양말도 했는데 너무 좋아요
    널고나서 쳐다보면 뿌듯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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