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인원...에어컨 설치비... 너무 심하네요...

[진짜줌마]

작년 여름... 둘째도 태어나고해서 큰맘먹고 투인원 에어컨을 구입했네요...
그때는 하루종일 방에서 생활하고 30년된 29평아파트가 너무더워 에어컨에 감사하며 살았어요...

올초에 이사하고 내내 에어컨 설치 안하다가 얼마전에 달았는데요...
헉헉헉.... 30만원 나왔네요... 설치비가요... 이것도 아저씨가 많이 깎아준거예요...

죽전이라 주변에 산이있어서 산바람도 너무 시원하고...
아직 밤에 열대야는 없었어요...
근데... 있는 에어컨 안쓰기도 그렇고... 정말 아쉬운날이 있을것 같아서 설치했는데...

거실만 설치할껄 그랬어요... 방에 에어컨은 켜보지도 못했네요...
애랑 낮에 있을때 방에 좀 켜볼까 했는데...
저희애는 방이 답답한지 자꾸 나가자하네요...

아저씨왈... 투인원 별루 안좋아요...
허거거걱... 진작 알았음... 그냥 스탠드만 살껄 그랬어요...
아님... 6평형 있던걸루 버틸껄...
너무너무 후회막심이네요...

혹시 투인원 사실분들... 잘 알아보세요...
안방에서 거치대까지 11m 나왔어요...

[full4u]

맞아요. 저도 이사한지 한달 되었는데 신랑이 흥정해서 27만원 줬네요. 자주 이사하시는 분은
차라리 에어컨 팔고 사는게 나을것 같네요. 저희 집도 시원해서 선풍기도 필요없는데....

[라이스]

저 이사를 자주 하는편인데요.......에어컨 안달고 살아요.. 지내보니 에어컨 일년에 고작 3-4번밖에 안틀게 되더라구요......

[어스름달]

저희는 그냥 남편이 달았어요.
인터넷보니깐 에어컨 이전설치하는 법 자세히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이사할 때도 남편이 조심스럽게 배관 말아서, 가스 안빠지게 해서 오고
여기 와서도 남편이 옮겨 달았답니다.
근데 보니깐 쉽더라구요.

제가 지지리궁상 떤다고 뭐라고 했는데
설치비가 그렇게 많이 나오는 줄 몰랐네요.
남편한테 고마워해야겠군요.

[Gina]

저희집도 2in1
올해는 에어컨을 저 없을때 남편이 딱 한시간 튼게 다 인데
에어컨설치비 때문에 지금 집에 눌러 살아야 할까봐요. 이건 아닌가 --;;;
너무 안써서 먼지 쌓이길래 에어컨 커버 맞출 생각까지 하고 있는데
정말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겠어요. 흠.....

[햇살웃음]

저흰 거실은 기존에 설치된 배관에 연결만 하고 안방만 연결하면 되는거였는데
20만원 나왔어여~~ 거치대까지 8m인데 이렇게 비쌀줄 몰랐네여
이삿짐센터 연결해주는 곳에서 했는데 LG전자서비스에 물어보니 훨~ 비싸더라구여

[혼스비]

한국도 그냥 에어컨 달아놓고 다녔음 좋겠어요...이사할 때마다 비용이 장난 아니예요....
호주는 다 설치된 집도 있고 안 된 집도 있지만 이사한다고 떼어가거나 하진 않거든요..
그건 국가적인 손실인 것 같아요...

[또이]

그러게요. 저희도 에어컨 설치비 30 줬던 기억이..ㅠ.ㅠ 너무 놀라 기절할뻔했습니다.
한 5만원이면 될줄 알았는데.. 몇번만 이사다니면 에어컨값 나오겠어요--;

[takuya]

전 34만원 줬어요....진짜 에어컨 값 나오겠더라구요. 에어컨 설치 무서워 이사 못가겠어요...

[규지니]

두달쯤전에 이사했는데 이사비용에 이전설치비 포함해준다드라구요 ...
그래서 이사했는데.. 에어컨(저희도 투인원) 이전 설치하면서 배관이 사이즈가 안맞는다
배수 펌프가 아파트랑 에어컨이랑 안맞는다고 이리저리 추가요금 20만원 나오드라구요 ㅠ.ㅠ
이삿날부터 쌈을 하기도 뭣하고 울남편이 남한테 싫은소리 하는거 무자게 싫어해서리
군소리 한번 못해보고 그냥 20만원 줘서 보냈는데...
요즘 에어컨이 아파트내의 배관이랑 안맞을께 뭐 있냐고 주변에서 다들 한마디씩 하시더군요...
이래 저래 속상했는데 고지식한 신랑덕에 아무 말 못하고 속 끓이다가
80쿡 덕분에 오늘에서야 임금님귀는 당나귀귀라고 한마디 해봅니다

[nayona]

전 안방이랑 거실에 2in 1넘 잘 쓰고 있고 안방에 안했음 어찌 살았나...넘넘 다행으로 생각하는데...
당연 구매때 바로 달아주니 추가부담은 없었고...

저희는 부부금실이 넘 좋은지라...ㅋㅋ(여기서 돌 날라오고 있는건가요?)
안방은 절대 필수이네요.

뭐...이사 자주하는게 문제인데.....대우에서 구입함 다시 대우에게 부탁해서 좀 저렴한 가격으로 할 수 있는게 아닌지?
여쭤보니 대우에게 부탁하라고 그럼 더 싸게 해드린다고 들었던것 같은데요.
뭐든 다 짐인데 정말 이젠 새아파트 경우 에어컨이 다 달려 지어져야하는게 아닌지.
옛날의 여름이 절대 아니잖아요.
그쵸?

[아마네]

헉..저희도 이번에 무리해서 새로 2in1사서 달았는데...

저는 아가랑 낮에 거실에서 씨름하고 사느라 스탠드만 사자고 했는데
남편은 밤에 퇴근해서 잠자기 바쁘니 안방에 꼭 필요하다고 해서
합의해서 2in1 샀어요..

새로 구매라서 설치비는 하나도 안들었는데..
정말 설치비 무서워서 이사 못갈거 같아요..ㅠ.ㅠ

그런데 에어컨 설치하고 나니 비오고 선선해
아직 제대로 써먹지도 못했다지요...^^

[세스영]

진짜 에어컨도 빌트인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전비 설치비..장난아니니까요.
올초에 주상복합으로 이사햇는데 여긴 빌트인이어서 그 비용은 않들엇네요.
아마도 점차 에어컨도 새로 짓는 건물들엔 빌트인화 해가지 않을까...생각해봅니다.

[호리]

구입한 가전업체에 이전설치 요청한다고 더 싸게 해주지 않던데요 제 경우에는..
에어컨 탈착비용 과하게 비싼 거 같아요.
근데 여기서 이렇게 우리끼리 떠들면 뭐하나 싶다는 ㅠㅠ

[햇살조아]

여름에만 또 몰리니까 더 비싸요~ 수요 공급의 법칙 이죠머.
여기 지역은 30만원 준다고 해도, 곧바로 와서 이전 안해줘서, 돈 더 드릴테니까 바로 좀 해달라고 해도, 일이 너무 밀려서 안된다고 ㅠ.ㅠ

[수]

저희도 남편이 직접 달아서 설치비가 그렇게 비싼지 몰랐어요
남자든 여자든 이젠 어려서부터 이것저것 수리하고 고치고 하는것이 일상인걸로 가르쳐야 할까봐요
외국에선 인건비가 너무 비싸니 대부분은 남편들이 자기손으로 직접하는게 자연스럽다고 하는데 이젠 우리나라도 남의 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소소한 집안 수리며 작은 공사들을 척척해내는 남편들 계시면 칭찬 많이 해주세요
남편의 능력이 돈입니다

[핑크홀릭]

그거이... 이사할 때가 더 문제라는 거...
설치하시는 분 말씀이 세번만 움직이면 에어컨 값 나올거라고--;;;

전 설치비도 설치비지만 안방벽에 구멍뚫는 거에 완전 맘상했었답니다.

[마리엔느]

직접 남편분이 설치하셨다는 분들요.
벽에 구멍은 어떻게 뚫으셨나요?
과정이 어렵지는 않나요?
저희 남편도 비데설치나 이런건 잘하던데 혹 시키면 이것도 잘하려나요?
특수 장비가 있어야 하는건 아닌지?

[동년&유년 맘]

이번에 엘지에서 투인원 구입했는데..내년에 이사갈꺼라고 했더니...11~13만원정도 나올거라고 하던데...30만원이면 너무비싼걸요....

[frausung]

전 이사오면서 룸에어컨 다시 달았는데..
기본설치비에 배관길이만 10m라고 총 20만원 가까이 줬어요
배아파 죽는줄 알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