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일식탁 리폼하고 3년째인데 어쩔수 없는 마감인 줄눈은 두번째 리폼인데도 때가 끼네요~이번엔 실리콘으로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ㅋㅋㅋㅋ불편하신 분은 주인공인 물병에만 사신을 집중해주세요^^;;;@
안녕하세요^^저도 눈팅만 하다가 용기를 내어 정말 며칠전에 알게 된 녀석을 소개 하려고 용기를 불끈 내보았습니다.
저희 집은 정수기가 없고 직수형 정수기가 씽크대에서 바로 올라오는 녀석을 입주후 3년째 쓰고 있습니다.
바로 요 아래 녀석입니다.
물은 많이 안나오고 아이들은 바글 바글한 우리집^^;;;(아 전 물론 남매를 키우지만 어찌 동네에서 애들이 제일 많이 들락
거리는 집으로 유명합니다 ㅋㅋㅋ)
늘 물달라 아우성인 ㅡㅡ
직수형은 일단 외관상 자리를 차지 하지 않고(저도 씽크대에 뭔가 많이 올라가 있는거 싫어하는데 그중의 제일은 이상하게
정수기에요;;;)저수통도 없고해서..일단 사실 가격이 저렴한것도 아름다운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그런데 커다란 단점이 있습니다.
1:키가 작은 아이들은 물을 뜨기가 좋치 않다.
2:부엌안쪽까지 와서 컵을 따로 꺼내고 마시려는 의지가 약하다 ㅡㅡ;;(특히 아들녀석)
3:물이 나오는 양이 작고 느리기 때문에 성질 급하고 목마른 사람 물먹으려다 성질 버린다.
처음 써보는 직수형 정수기라 깔끔한 외관에 자리 차지 하지 않아서 좋은점 빼고는 없더라고요~
더군다가 정.수.기.능만 충실히(?)된다는 점도 ㅜㅜ
그래서 머리를 굴려 식탁위에 무거운 유리로 된 물병도 올려놔 봤더니 이게 꽉차 있을땐 애들 손목 부들거리며 불안하게
물을 따라서 먹고...
컵은 자꾸 식탁위 온갖 곳에 돌아다닙니다.
이거 회수(?)해서 한꺼번에 씻는 일도 보통일은 아니고요~(전 불량주부라 ㅠㅠ)
유리 물병의 투박하고 노란색 손잡이도 맘에 안들고 저위의 직수기 입구에 대고 물을 꽉차게 따르려면 엉덩이를 한참 동
안 받치고 있어야 하는데 조금만 소흘히 하면 미끄러져 다치기 쉽상이였어요~
(직수기 입구가 높지 않아서 기울여서 물을 담아야 하는데 그과정이 아슬 아슬합니다 ㅠㅠ)
해서 조금 돌아다녀 보니 이런 놈이 있습니다 ...후후
일단 비스프리 제품이라 믿어(?)보기로 하고 구입했고.
제일 좋은건 가볍고.
모양 이쁘고.
참 저 녀석 용랑은 950ML에요~^^
컵이 아귀에 딱 맞게 깔끔하게 한몸처럼 디자인 되었어요~
(헉스 저뒤의 흐릿한 건방진 포즈를 하고 티브이 시청중인 내복남 아들녀석이 보이네요 ㅡㅡ)
컵은 바로 집어 올리기 좋게 밀폐 시스템이 아에 없습니다~그냥 바로 요롷게 쏙 분리 되고 나묜..
요롷게 됩니다^^;;;
물이 나오는 부분은 요롷게 플라스틱으로 양념 마개 처럼 되어 있고 분리가 잘 됩니다~
왠지 여기다 고춧가루나 소금을 넣어야 할것 같은 느낌이 자꾸 드는것이 ㅡㅡ;;
그런데 모든 몰건데는 꼭 단점이 있다는 점..
저위의 물병의 단점은
1:혼자 사는 사람이라면 알맞게 (컵이 한개니까)쓸수 있으나 가족이 2명 이상일때는 컵이 하나라는 점때문에
한번씩 씻어줘야 하는점...
2:입구가 작아 손이 들어가지 않으니 세척용 솔이 있어야 한다는 점
3:입구가 위로 올라갈수록 좁다 보니 세척용 솔이 들어가면 휘적 휘적 맘대로 잘 안된다는 점..
4:용량이 (큰 애들 둘 있는 집의 경우)조금 작아서 아쉽다는 점.
하지만 식탁위가 깔끔하고 아무것도 없는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물컵 따로 물병 따로 디자인도 따로??보다는
요롷게 일체형으로 한개쯤은 있다면 꽤 괜찬은 아이템인것 같아요^^;;
일단 그립감도 좋은 편이고,실수로 떨어뜨려도 깨질 위험이 거의 없다는 점도 장점이겠네요~
어쨋든 부족한 물컵에 대한 생각을 해보다가 임시 방편으로 얼마전에 구입한...
이 친구를 내놓아봤습니다.
애들용으로 내놓은 건데...
컵에 저렇게 안에 전용 통 안에 7개가 들어 있어요~
(헉 뒤에 이번엔 딸래미가..ㅋㅋㅋ같은 배에서 나온 자식인데 한놈은 꺼떡거리며 티비보고 한놈은 책보고 있네요 ㅡㅡㅋ)
따로 꺼내서 쌓아 놔도 되고 ...
통안에 넣어 먼지 방지를??해도 되겠죠??
물론 얘도 여기 저기 돌아다니겠지만??ㅡㅡ;;
그래도 모양 각색 색갈 각색으로 어지럽게 있는것보다는 그나마 조금더 깔끔하게 어지럽혀져 있을듯.
어머 몰랐는데 자세히 보니 계량도 할수 있게 되어 있네요^^~(불량주부 맞습니다 ㅡㅡ)
따로 여러 내용물을 담아도 된다는 암시??복선??이 되겠네요^^히힝~
그래서 오늘 기념으로 (헉 저뒤의 정리 안한~ㅋㅋ불량주부 인증 ㅋㅋ)
두녀석 함께 찍어 보았습니다.
밑의 작은 쟁반은 한참 살림에 관심??많았을때...박봉이였던 남편의 월급으로 뭔가 예쁜걸 사고 싶은데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서(뭐 지금도 ㅡㅡ)시장에서 사온 녀석인데;;;지금 보니 촌빨 날려주시는 포스가 남다르네요 ...
집안 인테리어가 모던 화이트분위기라 더욱더 튑니다.
그래도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살림중의 하나라 부끄럽지만 꺼내서 사진을 찍어보아요^^~
결론:저처럼 직수형 (씽크대 내장형)정수기만 쓰시거나 수돗물로 보리차를 끓여서 드시는 분들은 아쉬운데로 이렇게라도 쓰실수 있을것 같아요~!전 여려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없는것보다 아주 편하고 디자인도 깔끔해서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이게 다른 색(컵의 색)도 있더라고요~신혼 부부라면 두개 나란히 두고 쓰셔도 될것 같아요^^
(총 3가지의 색이 있어요 색도 이쁜데 전 그냥 이걸로 ~조금더 사용해보고 푸른 계열로 하나 더 사려고요~)
왠만한 분위기의 식탁에 어울리는 일체형 디자인이 눈에 확 띄는 녀석..앞으로 오래 써보야겠죠?
그리고 정말 마지막인데...타일식탁 리폼하고 3년째인데 어쩔수 없는 마감인 줄눈은 두번째 리폼인데도 때가 끼네요~이번엔 실리콘으로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ㅋㅋㅋㅋ불편하신 분은 주인공인 물병에만 사신을 집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