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 마지막날~~~
여름 겨울 방학이 끝나기 바로 하루 전날 숙제하듯이....
사진은 이곳 저곳 열심히 찍어두고는 이제사 글을 올려봅니다
저희집 단촐한 살림입니다
하루도 안빠지고 저를 도와주는...
아래 게시글에서 자세히 써주셨던.....식세...ㅋㅋㅋ입니다
식기세척기...12인용...정말 업고 다니고 싶을정도로 맘에 쏙 드는 녀석이랍니다
내부사진이 자꾸만 안올라가네요..ㅠㅠ
후딱...다시 올렸습니다.ㅋㅋ~~
하루에 한번이상 저하고 눈을 마주치고
뚜껑을 열어올리는 쌀통입니다
아이 유치원 오리엔테이션에서 저 쌀통을 선물로 주시면서
예쁘게 꾸며서 자져라가고 하시던 원장님 생각이 나네요
뚜껑은 멋지에 깨지고
지금은 원래 뚜껑보다 더 멋스러운 나무쟁반...뚜껑입니다
모두다....극찬해주시던.....야채 탈수기입니다
일년에도 몇 수십번씩 하는 다이어트를 시작할때면....가장 부지런히...
아이들이 고기 먹고싶다고 할때는....
상추, 깻잎뿐만 아니라....파채도 돌려서 물기 빼주고
신김치.....씻어서 물기도 빼주는 착한....야채 탈수기 되겠습니다
가전제품....물에 빠지면....그날로 수명이 다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이 드라이기....변기물에......장장 다섯번씩이나 푹~~~잠수했던 모델입니다..
신기하게도...결혼할때...혼수로 샀던...
벌써...15살이 된.....필~스 드라이기
우째....아파트는....변기 위에 수납장이 있는지요...ㅠㅠ
수납장 안에 두었던 드라이기 실수로....변기물로 직행...ㅠㅠㅠ
딱 다섯번 빠졌어요.
2년에 한번꼴로 빠졌는데
처음으로 빠진날.......설마~~하는 맘으로....바람 나오는 입구를 아래로 하고 물을 쭉~~~빼주고는
그 상태로.....하루...이틀....정도 두었다가....
코드를 꽂으니.....
앵~~~하면서 제 역할을 하더군요...정말 너무도 신기해서...
그 이후로....네번이상 더 빠지고....
또 그렇게 물기 빼고 이번엔 설마....안되겠지....하지만
어김없이 앵~~~돌아갑니다
혹시나...드라이기 물에 빠지걸랑.....이렇게 해서 살려보셔요~~~~정말 신기하답니다
요녀석은 저희집에 온지....5년쯤 되었나봅니다
회원님들 집에 있는거나 똑같은 라면포트 이지요?
이 녀석도 똑같은 것인데요~~~
약 한달전......큰아이가 이 포트로 초콜렛을 중탕을 하겠다고 초콜렛을 넣고 끓이고나니...
아마도....진흙탕처럼 되니....걱정이 되었던 모양입니다
퇴근하고 집에 갔더니...
이 주전자를.....얌전히....물에 담궈두었네요..ㅠㅠㅠ
아래 전기판은 안넣었으나....
전기 주전자....아랫쪽으로 전기가 통해야 하는것인데...ㅠㅠㅠ
5학년이 어떻게 가전제품을 물에 폭~~~~담구어뒀는지.....답답한 맘에 깨끗이 씻은후...
15살된 드라이기 생각하면서 물기 쪽....빼고는
마른 행주 위에서 말리기를.....3일째...
아래 전기판에 올리고.....손잡이에 있는 전원을 딸깍하고 올리니....엥..
물이....부르르르르르.......끓습니다....
신기신기합니다~~~
환생한게지요~~~~ㅋㅋㅋㅋ
언젠가 올린 게시글에 있던 식기세척기 세제입니다
다이소에서 구입한 1000원짜리 케챱병에 세제를 넣고
세척기 돌릴때....푹푹...서너번 바람을 푹...내면...
세제가 알맞게 들어간답니다
씽크대 안쪽에 걸어두고 사용합니다
저희집 삼남매는 마시는걸 너무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정수기 위에 아예 정착하고 살고있는
스텐컵....조로록...저렇게 엎어두고 수시로 쓰고
씻고
엎고~~~
씽크대 안에 있는 양념류 담아두는 손잡이 바구니입니다
손잡이 달린 바구니에 넣어서 음식을 할때는 바구니째 꺼냈다가 들여놓구요
바구니를 꺼내고 나면...소분하고 남은것들...이랑 기타등등...
바구니에 못들어가는 이들이 뒤로, 옆으로 즐비하게~차례를 기다리며~
바구니 안에는 한칸은 가루양념들, 한칸은 액체양념들~~
마지막으로 저희 주방에서 효자노릇 톡톡히 하고있는 흡착판의 활용 하나 보여드립니다~
언젠가 온라인 쇼핑에서 배송비때문에....가장 저렴한걸로 고른 녀석입니다~
옷걸이 축소된 모형인데요~~일본제품이라고 하던데
원래 용도른 뭔지도 모르고 구입한 이제품......씽크대에 흡착판으로 딱 고정해두고는
설거지 끝낸 수세미를 딱....끼워 놓으면....물기 쏙~~빠지고
세균번식 걱정없는 건조된 수세미로 변신한답니다.
집에서 가는 철사 같은걸로 만들어도 될듯 하니~~한번 활용해보심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마지막날....후다닥 올리느라...
사진은 크고 작고...ㅠㅠㅠ
보시느라 수고가 너무 많으실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