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아래글을 읽고...(네스프레소 두 달 사용기)
그런데 아래글을 읽다 제 글이 도움되실지도 모른다 싶어 올립니다.
먼저 저희 집에는 S사의 반자동 에스프레소머신을 쓰고 있었습니다. 엄마가 무척 커피를 좋아하세요. 에스프레소는 못 드시지만 라떼나 아메리카노, 카푸치노는 참 잘 드십니다. 그런데 혼자서는 못 만드시고 제가 저희 집 바리스타예요.
그런데 제가 회사 가까이로 독립하게 되면서 엄마가 커피를 못 드시게 되셨죠. 기계를 잘 못 다루시거든요.
몇번 가르쳐드리다가 포기하고, 제가 낼름 머신은 제 방으로 들고 가버렸습니다. 그러면서 간편하다는 네스프레소 머신을 주문해드렸어요.
...정말 커피 만들기 쉽더군요.
그런데 제게는 맛이 S사 머신보다 훨씬 못했습니다. 개인차가 있으니 제 커피 취향을 알려드릴께요..
저는 일단 커피는 밖에서 사먹을 때도 아메리카노나 에스프레소만 먹구요, 설탕이나 우유, 프리마 등은 타먹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척 진하게 먹습니다. 흐리게 내린 원두커피도 싫어요~
주로 원두는 케냐,에티오피아,수마트라 등을 핸드드립으로 뽑아 마시구요. 별다방이나 콩다방에서도 오늘의 커피가 'BOLD' 'DARK' 가 아니면 그냥 아메리카노 마십니다.
그래서 네스프레소는 너무 싱거워요........혀끝에 감기는 살짝 시면서도 쓴맛...그게 없습니다. 향도 약하구요.
엄마한테 가서 네스프레소를 마시고 있노라면 늘 제 방에서 놀고 있는 S사 머신이 그리워집니다.
하지만 저보다는 연한 맛 좋아하시는 엄마는 별 불만없이 잘 드세요. 무엇보다 엄마 혼자 잘 뽑아드시니까 제 맘이 편합니다.
결론은,
진한 커피를 좋아하시거나 커피에 대한 수고는 아깝지 않다! 고 하시는 분은 네스프레소 전혀 필요없으시고요.
자리 차지하는 머신은 싫고 무조건 간편한 게 좋다, 커피 맛에 그다지 까탈스럽지 않다! 고 하시는 분들은 참 좋습니다. 기계도 자그맣고 예뻐서요..
- [키친토크] 프랑스에서 밥 해먹기-.. 44 2012-04-25
- [키친토크] 프랑스에서 밥 해먹기-.. 44 2012-02-11
- [키친토크] 프랑스에서 밥 해먹기-.. 40 2012-01-21
- [키친토크] 프랑스에서 밥 해먹기 .. 62 2011-12-08
1. 카라멜
'07.3.26 5:35 PM백번 동감입니다.
커피 특유의 깊은 맛과 찐한맛을 느끼기가 좀 그렇죠.하지만 커피또한 개인 취향이 강한 기호 식품이라 좋아하 하시는 분들은 네스프레소만 마시죠.사시긴 전 충분한 시음과 함께 정말 이거다 하실때 구입하세여.어떤분은 이 커피를 마시면 속이 않쓰리다고 하시는 분도 있어요2. 레인
'07.3.26 6:02 PM전 아메리카노는 안마시고 에스프레소마 진하게 내린 커피 좋아하는데 그럼 네스프레소가 별로일까요 지금 딱 찍어놨는데....
3. 달구네
'07.3.26 6:54 PM에스프레소 내려서(40ml) 물 120ml 쯤 섞어 먹어봤는데 좀 심심해요.저도 진한커피를 좋아해서 그런지.
그리고 에스프레소 자체로는 크레마도 좋고 향도 괜찮다 싶은데 물 섞으면 향도 희석되고 맛이 그닥 없더라구요. 룽고전용캡슐로 110ml로 내리면 그건 적당히 진한게 괜찮구요.에스프레소 자체도 일반 수동 기계에서 뽑은것 보다 순한편이예요. 그래서 에스프레소나 룽고 자체로 먹기엔 가벼운게 먹기 좋아요. 진한 캡슐로 뽑아 카페오레 만들어 먹는 것도 괜찮구요.. 그렇지만 아메리카노 즐기시는 분은 별로일거예요.에스프레소 안드시면 차라리 더 저렴한 모카포트 사시는 게 더 좋을 듯합니다. 나름 진하게 잘 뽑아져서 아메리카노도 좋고 우유 섞은 것도 그렇고 그 편이 나으실겁니다.
네스프레소 샀으니 이제 커피 따로 살일 없겠다 싶었는데, 가끔 원두볶은 거 사다가 모카포트에 뽑아먹어야겠다 싶네요..4. 시안
'07.3.27 10:47 PM저도 똑같은 후기 올리려고 했어요~ 수동머신에서 나오는 진하고 향이 감도는,,그런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은 별로이실 것 같더라구요..아무리 진한 맛을 뽑아마셔도 맹맹한 것이...
게다가 기계안에 크레마메이커가 붙어있는건지..그 인공적인 크레마는 이쁘긴 하지만 적응이 안되네요.ㅠㅠ5. summerwine
'07.3.27 11:27 PM저... S사 ..어딘가요... 스콘님글을 읽다보니 아무래도 네스프레소는 제 취향이 아닌것같군요
요즘 네스프레소가 눈에 아른거렸는데 다시 생각해봐야되는듯..
쪽지 부탁드려도 될까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10136 | 몸의보약*마음의보약 6 | 친절한박씨 | 2007.03.28 | 5,738 | 28 |
10135 | *친환경주방세제 사진으로 배우기* 15 | 반주현 | 2007.03.28 | 6,844 | 25 |
10134 | 먹고 남은 음료수 패트병으로 이쁜 화분받침으로 변신 시키기!~ 33 | 밝은미래 | 2007.03.28 | 10,842 | 37 |
10133 | 소리님의파랑고무장갑을 보고서 10 | 칼라 | 2007.03.28 | 5,805 | 41 |
10132 | 나처럼 ..바보이신 님들 손들어보시오..., 42 | 깃털처럼 | 2007.03.27 | 11,678 | 58 |
10131 | 비네뜨로 벽 패브릭을 6 | Christine | 2007.03.27 | 5,935 | 11 |
10130 | 저도 작업대 마련했어요.. 6 | 아직은초보 | 2007.03.27 | 7,902 | 87 |
10129 | 세탁기 오물거름망 만들어보아요~~~ 19 | 레인보우 | 2007.03.27 | 8,068 | 24 |
10128 | 달걀 잘 삶기.. 14 | 권미현 | 2007.03.26 | 8,900 | 5 |
10127 | 버리기 아깝다면...이렇게 하세요 19 | 단호박 | 2007.03.26 | 12,480 | 97 |
10126 | 사과상자리폼 11 | 미소천사 | 2007.03.26 | 7,667 | 26 |
10125 | 아래글을 읽고...(네스프레소 두 달 사용기) 5 | 스콘 | 2007.03.26 | 6,565 | 30 |
10124 | 방석 21 | 부끄부끄 | 2007.03.26 | 7,135 | 20 |
10123 | 인터넷으로 구입해본 김치맛 3 | 현이맘 | 2007.03.26 | 5,278 | 9 |
10122 | 계란모양 접시 4 | ivegot3kids | 2007.03.26 | 6,721 | 9 |
10121 | 봄맞이 작업!! 11 | ZaDoo | 2007.03.26 | 6,763 | 15 |
10120 | 파로마 가구,, 대 실망했습니다. 역시 진상 떨어야 하는군요~ 11 | 김희숙 | 2007.03.26 | 18,730 | 15 |
10119 | *친환경주방세제* 10 | 반주현 | 2007.03.26 | 6,439 | 29 |
10118 | 우리집 베란다 정원 20 | 하늘 | 2007.03.26 | 11,991 | 71 |
10117 | S자 고리의 활용~~ 18 | 강혜경 | 2007.03.26 | 9,680 | 44 |
10116 | 스마트웰 스탠드 다리미판 5 | 철이댁 | 2007.03.25 | 6,875 | 105 |
10115 | 책상 상판만 독립하기 19 | 효우 | 2007.03.25 | 14,079 | 92 |
10114 | 생화를 넣은 한지.. 12 | ice | 2007.03.24 | 6,776 | 50 |
10113 | 침대샀어요^^ 9 | ssun | 2007.03.24 | 10,001 | 10 |
10112 | 네스프레소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한번 읽어보세요. 9 | 달구네 | 2007.03.24 | 10,422 | 21 |
10111 | 까사 4월호. 4 | candy | 2007.03.24 | 7,503 | 29 |
10110 | 시골 아짐 서울 나들이 1박 2일~~~ 18 | 들녘의바람 | 2007.03.23 | 11,891 | 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