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아이들 정서안정에 좋은 실크 조명

| 조회수 : 8,545 | 추천수 : 46
작성일 : 2007-02-17 10:22:41
어린이집 선생님인 친구로부터 독일 발도르프 교육법에서는 조명에 핑크색 실크를 덧대어 실크를 통해서 조명을 받는게 어린이들 정서 안정에도 좋기 때문에 어린이집 조명을 전부 실크로 감싸두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전 어린이는 아니지만 정서안정은 좋은거니까 당장 해보고 싶더군요^^

바로 그 몇일후 점심시간에 동대문시장의 원단가게로 날아가서 핑크색 실크천 2마를 직접 떠왔습니다.

그리고 조명에 어떻게 입힐까 고민을 했는데 우리집은 천장이 높아보이게 하려고 천장을 파서 조명을 매립해서 시공한 조명구조때문에 실크를 조명위에 덧댈수도 없고 깔끔하게 실크를 덧대는게 쉬워보이지 않더군요.

[우리집 조명사진]


결국 고민끝에 조명창을 다 뜯어내고 내부에 실크를 양면 투명 테잎으로 붙여서 시공하기로 결정했죠.

조명창을 다 풀어내는데 조명 유리가 어찌나 무겁던지...-_-;;; 혼자서 거실 조명 작업하다 유리에 깔려 죽을 뻔 했습니다....으휴....

조명창 다 풀어내고 줄자로 정확하게 사이즈 측정해서 실크를 그 사이즈대로 재단해서 일일이 양면테잎으로 다시 조명창에 붙여서 다시 유리를 달았습니다.

혼자서 거실,침실,부엌,Guest Room,화장실까지 전부 작업하는데 걸린 시간은 장장 5시간....

작업끝낸지 얼마안되서 아직은 정서 안정은 잘 모르겠고 일단 형광등빛을 직접 받을때보다 실크천을 한겹 거쳐서 받는게 훨씬 눈의 피로도가 덜한것은 분명합니다.

조명만 들여다보면 색이 아래와 같습니다.



빛의 색은 그냥 은은하게 핑크색이 감도는듯 형광등색이 tone down된 색이에요. 위의 before사진과 비교해 보면 빛이 부드럽게 tone down된것은 보실 수 있을꺼에요.

수정
==========================================================================================================
마지막 사진이 너무 색감이 과장되게 나와서 다시 찍었어요.

이게 더 사실에 가까운 색이에요. 사실 불켜놓고 그냥 있으면 그냥 하얀색같지 핑크 실크천을 씌운걸 별로 의식안하게 되요. 조명을 직접 쳐다보거나 색감을 좀 주의깊게 봐야 핑크빛이 감돈다는걸 알수 있을 정도죠.

은은한 핑크를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수영
    '07.2.17 10:44 PM

    그리 어둡지 않아요.그리고 핑크색감 실크가 아주 밝은 pale pink부터 진한 꽃분홍까지 여러 단계가 있는데 저는 그중 중간 tone을 골랐어요.
    만일 어두운게 걱정되시면 pale pink 실크를 고르시면 저희집보다 훨씬 밝으실거에요.
    저는 pale pink를 고르면 너무 밝을까봐 중간 tone으로 고른거거든요.
    원래 강한 색감을 좋아하는 개인적인 취향이 작용했죠^^

  • 2. 비오는 날
    '07.2.19 12:08 PM

    우리방 조명이랑 같은데..
    힘없는 아줌마 유리에 깔리면 어쩌나 걱정이네요. 근데 실크는 가격이 얼마나 하나요 동대문 나가야 살수있을까요
    그거 사러 나가긴 좀 먼데..

  • 3. Goosle
    '07.2.20 2:48 PM

    와~ 이번에 이사가는 집, 침실에 저거 꼭 해놓을래요.
    세살 먹은 아이보다 서른 넘게 먹은 부모의 정서가 더 문제라는... -_-;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 4. nayona
    '07.2.20 7:12 PM

    꼭 실크여야하고 핑크여야하나요?
    그것이 궁금하네요...저도 해 보고 싶어서...
    녹색은 어떨가 싶은 생각에요...

  • 5. 김수영
    '07.2.20 7:46 PM

    To 비오는 날님
    실크 별로 안비싸요....산지 좀 되서 기억이 가물 가물 하지만 2마 사는데 2만원도 안들은거 같아요.
    그리고 인터넷 원단판매사이트에 실크 판답니다.저는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사려고 나간거에요.

    To Goosle님
    네^^ 전 은은하게 좋더라구요. 해보시면 괜찮으실 거에요

    To nayona님
    실크가 좋다고 하는데 천연직물이면 다 괜찮을것 같네요.
    색도 핑크가 일반적으로 좋은 색이라고 하지만 사실 개인이 좋아하는 색이 더 각자에게 적합할것 같아요. 굳이 구애받지 마시고 하고 싶은대로 하시는게 제일 정서에 좋을거라고 생각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9866 얼렁뚱땅 복주머니에요. 6 콩이엄마 2007.02.18 4,925 11
9865 ^^;;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12 이정희 2007.02.17 9,069 22
9864 설손님맞이 도배했지요 3 Christine 2007.02.17 7,775 15
9863 아이들 정서안정에 좋은 실크 조명 5 김수영 2007.02.17 8,545 46
9862 설 선물 하려고 패브릭 수건 만들었어요 8 하얀책 2007.02.17 6,025 61
9861 커피가 좋아지는 살림살이. 15 야간운전 2007.02.17 14,700 142
9860 옷정리는 책장으로.. 7 강재원 2007.02.17 12,953 21
9859 광주요 세일 연장할것 같아요. 7 도토리 2007.02.16 5,778 44
9858 랄랄라~ 수플레컵 장만했어요~~ 12 양과자 2007.02.16 8,166 16
9857 안성주물 가마솥 샀습니다. 4 옹달샘 2007.02.16 17,638 79
9856 저도 울딸 미니집 공개합니다. 5 jjaru1004 2007.02.16 7,202 32
9855 행복한고구마요 3 김상희 2007.02.16 6,623 50
9854 요즘의 비타민, 네스프레소. 61 야간운전 2007.02.16 13,863 111
9853 실증난 화이트가구 봄느낌나게~~ 7 꾸띠꾸띠 2007.02.15 6,799 14
9852 올리타리아 해바라기오일 저렴하게 구매했어요^^ (사진 첨부) 16 maYa 2007.02.15 7,740 35
9851 신랑한테 받은 초콜렛.. 6 강재원 2007.02.14 6,466 3
9850 세탁망 겸 정리대 9 깜찌기 펭 2007.02.14 12,030 75
9849 가습기 청소................이렇게 하믄 괜찮더라구요.. 8 먼지 2007.02.14 7,640 22
9848 김치사려고 기웃거리다 서포터즈 응모했어요... 파란토마토 2007.02.14 3,261 31
9847 이런거 올려도 될지... 웃으시라고 (싱크대 만들었어요..) 57 단호박 2007.02.14 13,878 161
9846 도배 했어요... 3 kitty09 2007.02.14 8,220 9
9845 저도 한 번 사진 올려봅니다~ 12 채경희 2007.02.13 8,292 12
9844 남대문 다녀왔어요..^^* 9 Runa 2007.02.13 11,814 41
9843 머그잔 구경하세요 19 돼랑이 마눌 2007.02.13 12,499 103
9842 칠하기만 하면 어디든지 칠판이 되는 신기한~(다양한 활용노하우).. 11 happyhhk 2007.02.13 8,478 47
9841 붙박이장 리폼기 골라주세요~~~ 6 뿌엘 2007.02.13 6,529 40
9840 jcpenney에서 발렌타인 할인쿠폰행사하네요. 2 은조맘 2007.02.13 3,04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