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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샴골드...

| 조회수 : 6,507 | 추천수 : 79
작성일 : 2007-02-02 23:35:00
오늘은 휴가의 마지막 날이네요.
원래 내일과 모레는 쉬는 날이니까 말이지요.
방학하면 제일먼저 해야지 한 일이
로얄 워스터의 이브샴 골드 깨진 그릇 채우기였답니다.
좀처럼 안깨지는 그애들이 가을에 몇개 이가 나갔거든요.
이나간 애들도 못버리고 가끔씩 쓰곤 했지요.
특히 귀달린 작은 접시는 우리 애들이 앞접시로 제일 좋아하던 거라
넉넉히 채워야지 하구요.
이브샴 골드는 평접시보다 귀달린 그릇들이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대도상가 ㅌ동의 남강 바로 옆에 있는 신원 상사에  갔어요.
방학 중에 시엄마 병구완하느라 너무 바빠
며칠을 벌려 끝나기 전에 다녀온거랍니다.
그곳이 이브샴 골드 수입원이라서 종류가 다양하거든요.
그런데 오늘 갔더니 그릇이 거의 다 빠지고 없는거예요.
밥그릇도 몇 개 사야하고 귀달린 접시도 서너개 사야하는데 말이지요.
그런데 사장님 하시는 말씀이
이제 이브샴 골드는 그만 수입하신다구요.
왜냐하면 이제 중국에서 OEM방식으로 만든다네요.
가격때문에요.
그러면 품질 차이가 많이 나서 취급 못하신다고,
그래서 다른 거 하실 거라고 하세요.
아일랜드에 있는 친구는 거의 우리 가격의  70%정도에
풀세트를 가주었다고 헤요.
그래서 조금 더 저렴하게 주신다고 해서 서너가지 집어왔어요.
그래도 적은 가격은 아니네요.
파이그릇도 아주 싸고 찻잔도 아주 싸요.
밥그릇류는 하나도 없구요, 꽃잎모양 찬기도 금장으로는 전혀 없어요.
허브시리즈가 조금 남았더군요.
조금 서운했습니다.
가장 쓰기 만만한 그릇이었는데 말이지요.
이제 이브샴 골드사실때에는 반드시 원산지 확인하시랍니다.
이상 끝.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겨울
    '07.2.3 10:33 AM

    아일랜드에 있는 친구분이 사진도 올려주시고 공구도 하시면 어떨까요?

  • 2. 쿵쿵
    '07.2.3 11:39 AM

    제발 해외의 누가 싸게 사셨다고 하면 공구하시면 어떨까요? 이런글좀 올리지 마세요.
    원글자님은 몰라서 부탁안하셨겠어요.
    그리고 해외에서 가져오기 쉬운거면 모를까 그릇같이 깨지기 쉬운건 그냥 한국에서 비싼가격에 사세요.

  • 3. 연주
    '07.2.3 12:53 PM

    이브샴골드... 장만하려고 벌써 몇년째 벼르고 있었는데 이제 중국에서 만드는 군요
    첨에 영국에서 만들때와 지금 포르투칼인가(잘 모르겠어요) 만든다해서 색감이 약간 달라졌더니..
    아~` 아쉽군요 ^^

  • 4. byulnim
    '07.2.3 4:12 PM

    쿵쿵님 싸게 사달라고 부탁을 한게 아니구요. 그냥 그랬다구요.
    저는 온전히 남대문에서 약 6년정도에 걸쳐 샀더랍니다.
    아무리 가까운 친구이지만 어떤 의미로든 신세지고 싶지 않아요.
    겨울님 그 친구 성격이 그런 걸 할 수 있을만킁 너울너울하지 못하답니다.
    이브샴이야기도 이제 귀국해야해서 애들 이야기 하다가 잠깐 나온거였구요.
    아이고.... 이제 그릇 이야기 그만 해야겠어요.
    괜히 기분이 좀 그렇네요.
    뭐든지 한꺼번에 가추기는 어렵답니다.
    목표를 정하고 절약하고 그랴래서 몇피스씩 갖추어나가느게 얼마나 큰 재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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