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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트 전골냄비
무겁기도 하고 시꺼매서 그냥 고구마나 구워먹구 창고속에 넣어두었었죠.
참고로 저희 시어머니는 사은품으로 받은 냄비나 그릇같은거도 절대 저 않주실라고 하는 분이거든요.
물건에 대한 애착이 강하셔서 며느리한테 당신 살림살이 절대 주시는 분이 아닌데 너무 무거웠던지라 저한테 버리신 셈이죠.ㅋㅋ
저 역시 그냥 시큰둥하게 받았었구요.
그런데 얼마전 백화점엘 갔다가 주방용품 코너에서 눈이 동그래 질만한걸 봤습니다.
우리집 창고에 쳐박혀 있는 실리트 전골냄비의 가격이 자그만치 60만원이나 하는겁니다.. 오마이갓~
저 집에 오자 마자 그 전골 냄비(후라이팬) 꺼내서 먼지 닦고 세제로 깨끗히 닦아 놓았죠.
졸지에 애물단지에서 보물단지로 되버린거죠..
아마도 저희 시어머니가 이 사실을 아신다면 생병이 나실지도 몰라요.ㅎㅎ
저는 평소에 고구마를 자주 쪄서 먹어봤는데 고구마가 맛있게 되더라구요.
고기 구워먹거나 전골 해먹으면 좋다고들 하셔서 요즘은 이 무거운 전골냄비를 자주 쓰고 있습니다.
단점은 너무 무겁다는거구요, 장점은 음식이 빨리 맛있게 되구요. 눌어 붙어도 잘 닦인다는거죠.
오늘 군고구마 해먹었는데 물한방울 않넣고 그냥 구웠어요.
맛이 환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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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야맘
'07.2.3 12:35 AM정말 횡제하셨네요.. 어머님이 아시면 정말 배아프시겠다..ㅋㅋ
저도 요즘 호박고구마 무쇠솥에다 물없이 쪄서 간식으로 먹는데 그맛이 환상이에요~~2. 비단물결
'07.2.3 3:06 PMㅎㅎㅎ
내가 기분이 다 좋아지네요.
백화점 가서 째려 보기만 하는
그 비싼 냄비를 얻으셨다니 대박 나셨네요.
시어머님한테는 절대로
가격 알려드리지 마세요.
근데 입이 근지러워서 우짠대요.ㅋㅋㅋ3. 백조
'07.2.3 3:18 PMㅎㅎㅎ
시어머님 정말 배아프시겟어요
절대로 안주시는분이시람서여............4. toto
'07.2.3 8:11 PM저도 이거 있어요
저는 생 돈 주고 샀답니다.^^
소금 볶아먹고 전골 용으로 쓰고 있는데
고구마도 잘 구워지는 군요.
고구마 구울때 물 안넣고 하면 냄비 바닥이 타지 않나요?
그리고 철판 없이 바로 고구마 넣으면 안될까요?
마지막으로
시간은 얼마쯤 걸리는지요?5. 둘이서
'07.2.3 9:57 PM60만원짜리를 창고에 그냥 놔두셨다니...^^
저두 님이 금액을 말하고 나니, 냄비가 다시 보이네요..ㅎㅎ
시어머님한테 쉿!비밀로 하세요~~ㅎ6. 겨울이
'07.2.3 11:05 PM선물도 알아보는사람한테 해야하나봅니다.
60만원짜리를 올케한테(시어머님)선물했는데 시누이가 무거운거 줬다고 투덜거렸을거 아녀요.
고구마 맛 끝내주겠네요..ㅎㅎㅎ7. 김숙이
'07.2.4 3:01 AM호호호.... 백화점에서 가격 확인하면 명품이 되네요.^^=
8. cookinggirl
'07.2.4 10:29 AM토토님. 저두 처음엔 철판없이 물을 자작하게 넣어서 익히면서 물이 없어지면서 구웠는데 고구마가 타면서 바닥에 눌더라구요 그래서 철판을 놓고 물않넣고 그냥 구웠더니 바닥도 안타고 고구마도 타지 않고 겉과 속이 노랗게 잘구워지더라구요. 처음부터 물을 않넣고 구운다면 누러붙지는 않겠죠. 그러나 고구마 겉표면이 금방 탈거 같아서요.. 시간은 20~30분정도 였던거 같아요. 자세한 기억은 않나지만 생각보다 빠른거 같구요..
이 냄비는 제가 가지고 있는 최고 고가의 부엌 살림이 됬답니다.^^
울 시어머니한테 이야기 하면 아마도 드러누우실거예요. 남편이 절대 이야기 하지 말라고 햇어요..ㅋㅋ9. mazingga
'07.2.5 11:41 AM저는 WMF액센트 냄비를 가지고 있는데
물에 고구마 대충 씻어서 그대로 구우면 20분이면
5개 정도 구워지던데요.
바닥이 좀 지저분해지지만 물 붓고 좀 놔뒀다가
나중에 씻으면 그대로 씻깁니다.
전골없으신 분들은 스텡-의 힘을 빌리십시요.
생각보다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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