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국수 하려고 콩을 샀는데요..거기에 황두 라고 써있더라구요..
근데 불리니까 조그마하던 애들이 커지는데다가..
커지면서 점점 콩나물 대가리를 닮아가는것이..
아무래두 잘 못 산거 같아서요..ㅠㅜ
인터넷 찾아보니까..메주콩으루 하라는데..황두가 메주콩은 아닌거 같아서요..
점점 벌어나는 콩들..무서워요..마치..미역이 불어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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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할때 쓸 수 있는 콩이 어떤 콩이예요??
뭉치누나 |
조회수 : 3,392 |
추천수 : 3
작성일 : 2005-07-29 14: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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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연다래
'05.7.29 3:27 PM꼭 정해진 것보다는 많이 쓰는 콩은 대두,서리태(속청)고요.
저도 마트에서 황두란 걸 봤는데 사용해도 괜찮지 않을런지....2. 찌진맘
'05.7.29 3:29 PM대개는 백태라는 콩으로 콩국수 해먹습니다.백태라구해두 희진않구요...노르스름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검정콩으로도 해먹기도 하니 콩종류를 그다지 가리지 않는 분위기구요.
물론 마른콩이라 불면 커지지요.^^ 겁먹지 마시구요.
그냥 콩국수해드셔도 될거에요.
이미 불리셨으니 싹나기 전에 살캉하게 삶으셔서 맛있게 해드셔요.
저는 맛없어도 책임은 못지는 아지메입니다.＾＾3. 망구
'05.7.29 4:21 PM뭉치누나님... 글이 넘 웃겨요... 무서워서 어쩐데요,,,, 점점 커지는 콩들... 오늘밤을 무사히 넘기셔야 할텐데.... ㅎㅎㅎㅎㅎ
4. 이쁜이
'05.7.29 5:41 PMㅋㅋㅋ 전 항상 밥할때 콩 넣어 봐서 안 무셔워용
근데요 저도 질문 하나! 콩을 살캉하게 삶으라고 하셨는뎅 대략 몇분 정도 삶아야 하나요?5. 몽실이
'05.7.29 5:59 PM15분 내지 20분정도 삶으면 되어요.
너무 삶으면 메주콩 냄새가 나지요.
뭉치누나님 망구님..두분의 글읽고 저도 한참 웃다 나갑니다.6. 맹순이
'05.7.29 6:04 PM이쁜이님....콩은 삶을때 잘 넘치니까 끓으면 지켜서있는게 좋아요
글쎄요 대략 끓기시작해서 5분 이내가 적당할거에요7. 메딕
'05.7.29 9:53 PM저도 한참웃었네요,...
전 콩이름은 잘 모르지만 저희엄마가 콩국수 해주실때보면
겉은 검정껍질인데 속은 연두색인 콩으로 해주시더라구요.
이게 서리태인가요?
암튼 껍질 없이 속으로만 하면 콩국 색깔이 연두색이라
먹을때 전 즐겁더라구요..노란색보다 맘에들구..
글구 콩국을 미리 얼음틀에 얼려서 콩국수에 얼음대신 그걸 넣으면
더 좋던데요.8. 달래언니
'05.7.29 11:45 PM아깐 바빠서 웃다가 그냥 나갔는데,, 망구님 말씀이 더 웃겨요..ㅎㅎㅎㅎㅎㅎ
귀여우신 뭉치누나님..^^9. 뭉치누나
'05.7.30 12:25 AM다들 이렇게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당~^^
결국은 불려서 삶아서 껍데기까서 갈아서..먹긴했는데..
맛이 쫌 뭐랄까..콩나물대가리를 갈아먹는 맛이랄까..
아무래두 콩의 생김새가 괜한 편견을 갖게 하는건지..진짜루 그런건지 모르겠더라구요^^
아직두 지퍼팩 대자로 한가득 콩이 남았는데..저걸 어찌하지요??ㅠㅜ10. bero
'05.8.1 10:22 AM나머지는 그냥 밥할때 얹어 드세요. 저도 시어머님이 주신 콩이 여러가지라 어떤건지도 모르고
대충 맘 내키는대로 씁니다. 크게 차이 없는것 같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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