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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빨간고기를 아시나요??

| 조회수 : 3,588 | 추천수 : 0
작성일 : 2005-04-08 15:15:00
여기는 중국이구요~전 중국에서 유학중인 학생입니당~^^친구랑 둘이서 살구있구요~
벌써 유학온지두 5년이 훌쩍 넘어버려서..집에서 자주 밥도 해먹구 그러는데요..생선요리만큼은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던 오늘..드디어 일을 저질러 버렸지뭐예용~^^
예전에 엄마가 자주 구워주시던 빨간고기..저희집에서는 빨간고기라고만 불러서..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어용~헤헤..
마트에 갈때마다 가끔 그고기를 보곤 했지만..도무지 어찌해 먹어야 할 지 몰라서 매번 구경만 했었더랬습니다..
오늘 월마트를 갔더니만 너무나도 싱싱한 빨간고기 10여마리가 얼음위에 누워있는게 아니겠어요..친구랑 저거 구워먹음 맛있는데..이러다가 결국 한마리를 샀답니다..거금을 주고..23원이나 줬거든요..보통 갈치가 한마리에 15원정도인데..23원이면 무지 비싼거 맞죠??
근데..문제는 다음이었습니당~손질해주는 아저씨에게 그아이를 맡겼는데..그냥 비늘 벗기고 내장만 꺼내주는 건 줄 알았는데..너무 오래걸리는 것이 아니겠어요..그래서 친구랑 저.."어머~아저씨 회 뜨나봐..진짜 오래걸린다.."근데 그말이 사실이 되어버릴 줄이야..회까지는 아닌데..껍데기를 홀라당 벗겨놨더라구요..
저걸 어찌 먹어야 할까요??저걸 버릴 수도 없구..어찌합니까??저희 완전 의욕상실이예요~지금..ㅠㅜ
사진 보이십니까??비닐안에 누드로 누워있는 빨간고기..아니 누드고기~ㅠㅜ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5.4.8 3:30 PM

    긴따로(적어)네요.(저는 빨간고기란 이름을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그냥 후라이팬에 구워먹으면 어떨까요??
    아님 튀겨서 양념통닭 같은 매콤한 소스를 뿌려 드시든지요.
    남편이 긴따로 좋아하는데... (전 결혼하고야 먹었지요. 친정아버지는 저걸 안드셔서 엄마가 사신걸 본 기억이 없거든요.)

  • 2. Orchid
    '05.4.8 3:59 PM

    혹시 댁이 부산이신가요?
    저는 결혼해서 시댁에 가니깐 남편이 잘 먹는다고 빨간 고기라고 해서, 처음 먹어봤습니다.
    그 후 서울에서 찾아보니깐 금태라는 이름의 생선이더군요.
    살이 좀 기름지지요....일본에서는 제사상에 오르는 아주 귀한 생선이라고 합니다.
    그냥 굴비처럼, 구워서 드시면 맛있구요, 안그러면 살짝 쪄서, 고추장 소스를 발라드셔도 좋아요

  • 3. 이영희
    '05.4.8 4:11 PM

    이생선은 비린내가 덜하고 맛있지요.
    아마 거기선 생선찌게를 많이 하는군요.
    이리 홀랑 벗긴걸보니.....
    찌게핻ㅗ 맛있어요.

  • 4. sunhouse
    '05.4.8 4:25 PM

    학생이라 여러손 가는것도 귀찮을테니깐
    그냥 소금 후추 뿌려뒀다가 밀가루에 살짝
    눕혔다가 기름 많이 두르고 튀기듯이 구워 먹어요.

  • 5. 물푸레나무
    '05.4.8 4:48 PM

    긴따로는 구어 먹는 것 보다는 지개가 맛있다고 울 신랑 옆에서 그러는군요(전직 일식 조리사)

  • 6. 뭉치누나
    '05.4.8 5:57 PM

    어머나~이렇게 많은분들이 답글을 달아주시다니..넘 감사드려요~^^
    전 부산출신이예요~엄마가 부산분이시구..저두 7살때까지 부산에서 살았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유난히 생선을 좋아하구요..근데 유학생활을 하다보니..잘 안먹게되서..엄마가 매끼 구워주시던 생선이 넘 그립기도 하구요~
    내일 점심때까지 어떻게 먹을지 고민 좀 더 해봐야겠어요~
    찌게가 맛있다고 하시니 찌게로 먹고싶기도 하구..사실 개인적으로 구이를 더 좋아라해서 구이로 먹구 싶기도 하구..고민 좀 더해봐겠네요~^^

  • 7. 까롱
    '05.4.8 6:01 PM

    맞아요...저도 시댁이 부산..인데..어머님이..저 빨갛고 눈 뙹그란 녀석을 [빨간 고기]라고 부르시더라구요. 몇번 구워서 주셨는데..생긴것 보다는 기름이 엄청 많이 생기더라구요...평소 생선 좋아하는 저도 첨 먹어보는 생선인데..너무 기름기가 많아서...저는 그냥..좀 맛있는지 모르겠던데..ㅠ.ㅠ...신랑은 좋아하네요.

  • 8. 메밀꽃
    '05.4.8 8:44 PM

    시댁에서 맨날 긴따로 긴따로 해서 뭔가 했었던 시절이 있었지요.
    아버님이 긴따로를 좋아하셨지요....

  • 9. watchers
    '05.4.9 12:53 AM

    우리집은 소금간해서 잘 구워먹어요

  • 10. shortbread
    '05.4.9 10:03 AM

    저두 7 살 때까지 부산에서 컸지요.
    제사 때 이 빨간고기 구워서 올린 게 기억나네요.
    맛있었던 것 같은데 먹은지 참 오래 되네요.
    서울에서 시장 가면 긴따로라고 해야 알아 듣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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