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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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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오래전 인연을 못잊는거..가능한가요?

조회수 : 4,429
작성일 : 2024-10-04 21:33:25

요즘 유투브에서 옛날 노래들을 찾아 듣는데요

댓글 보면 나이든 남자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글이 종종 보여요

그녀를 30년째 그리워 한다는둥..등등

정말 오래전 인연을 그리워하는 아자씨들의 글인데요

요즘 같은 세상에 저런 사랑이 가능한가 싶어서요

감정에 메마른 저는 이름도 얼굴도 기억이 안날거 같은데

30년을 생각했다니..너무 놀랍더라구요

남편한테 남자들은 저런게 가능하냐? 물었더니

설마 그 여자를 그리워하는거겠냐

그 시절의 나를 그리워하는거겠지 하던데

그러기엔 아자씨들의 댓글이 너무 절절해서 기억에 남더군요

남자들은 저런 사랑이 가능한가요?

오래전 인연을 저렇게 오래 그리워하는게?

IP : 223.38.xxx.10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4 9:34 PM (118.235.xxx.38)

    자기가 만든 환상이죠

  • 2. 사람
    '24.10.4 9:34 PM (70.106.xxx.95)

    사람 나름인거같아요
    지금 여친이나 부인이 그 전여자보다 별로면 그렇겠죠

  • 3. ??
    '24.10.4 9:34 PM (211.209.xxx.130)

    첫사랑이고 소식을 모르니까 막연히
    그리운거 아닐까요

  • 4. ㄴㅇㅅ
    '24.10.4 9:35 PM (124.80.xxx.38)

    그사람보다 그시절에 좋았던 감정 느낌 절절함을 못잊는거같아요

  • 5.
    '24.10.4 9:37 PM (58.29.xxx.196)

    죽고 못사는데 외압으로 헤어진거라면 못잊을수도.
    전 싸우고 헤어져서 별생각 안남요

  • 6. ..
    '24.10.4 9:38 PM (211.224.xxx.160)

    그게 무슨 사랑이에요
    그냥 그 때의 자기감정에 도취돼 있는 거죠
    젊을 때의 내 모습을 미화해서 기억하고 있는 자체가
    성숙하지 못한 모습들인 것 같네요

  • 7. . ......
    '24.10.4 9:39 PM (116.120.xxx.216)

    그 남자들도 그 노래 들을 때 생각나서 썼겠죠. 평소에는 다른 생각들하며 일상을 살다가 옛날노래 들으니 그때 그 시절이 떠오른거겠죠

  • 8. .....
    '24.10.4 9:40 PM (211.221.xxx.167)

    그때의 나에 취한거에요.
    서투르고 풋풋했던 진정한 사랑이었던 것처럼 미화하는거

  • 9. 공감
    '24.10.4 9:44 PM (210.126.xxx.33)

    그때의 나에 취한거에요.
    서투르고 풋풋했던 진정한 사랑이었던 것처럼 미화하는거.22222222
    여자인 저도 그렇거든요.

  • 10. sdw
    '24.10.4 9:45 PM (61.101.xxx.67)

    그냥 못나간 진도가 아쉬운겁니다...

  • 11. 그녀가 아니라
    '24.10.4 9:49 PM (59.7.xxx.113)

    그녀가 상징하는 나의 젊음, 그녀를 사랑한 과거의 나를 추억하는거죠. 애착인형처럼

  • 12. 10년이면
    '24.10.4 9:50 PM (125.134.xxx.38)

    잊혀져요 찐사랑도

    제 경운 그렇던데요

    그냥 기억만 남지

  • 13. 한여자를
    '24.10.4 9:52 PM (193.148.xxx.6)

    30년넘게 못잊을수는있지만
    300만 땡겨달라고하면 그건 정색할거예요

  • 14. 00
    '24.10.4 9:57 PM (1.232.xxx.65)

    1.그 시절의 자기자신을 그리워하고 사랑함.
    2.잠자리 못하고 끝난경우. 그게 한이 되어 평생 한처먹음.

  • 15. ㅇㅇ
    '24.10.4 9:57 PM (5.255.xxx.108)

    잠자리를 안 했다거나 (정복 실패에 대한 미련)
    그보다 더 예쁜 여자랑 못 사귀었거나
    그보다 더 부잣집, 능력 좋은 여자랑 못 사귀었거나 하면
    나이들어도 그리워하고 미련이 철철하더군요.

  • 16. 넘시름
    '24.10.4 10:06 PM (218.150.xxx.110)

    전 정말 싫은데.
    내남편이 세상에서 제일좋아요
    그때 그놈 차버린게 넘나 잘한일 ㅎㅎ

  • 17. 몬스터
    '24.10.4 10:39 PM (125.176.xxx.131)

    저는 여자지만 가능해요....
    아쉽게 헤어진 인연에 대해,
    늘 미안함과 고마움... 약간의 그리움이 있긴 하죠 .
    하지만 절대 다시 보고싶지는 않고요.
    환상 깨짐 ㅋ

  • 18. ㅇㅇ
    '24.10.4 11:14 PM (1.234.xxx.148)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환상.
    마누라가 되었을때 바가지 긁음, 방귀, 트름, 입냄새, 아침에 개기름, 싸우며 바닥까지 내려갔을 때 추함.. 공주님 같은 모습으로 헤어졌을때
    미련이 남을겁니다.

  • 19. ㅇㅇ
    '24.10.4 11:23 PM (1.234.xxx.148)

    불멸의 사랑도 십년쯤 지나니
    희미해지더군요. 그의 생일쯤에는 늘 가슴이 아렸는데 어느새 다 까먹고 몇 달 지나서 흠칫 깨달았을때 내 뇌는 조용히 조금씩 떠나보내고 있었구나. 건망증과 치매끼의 선한 영향력에 감사하게 되네요. 사람은 사람으로 지우고 잊는 게 맞아요.

  • 20. 제가
    '24.10.4 11:43 PM (110.8.xxx.59)

    여자가 적은 남녀 공학을 다녀서
    고등학교 때 꽤 많은 고백을 받았었는데,
    동창회가도 아무도 날 아련하게 보지 않던데요 ㅎㅎㅎ
    다들 지 마누라 자식 이야기 하느라 바쁨...

  • 21. 그르게요
    '24.10.5 12:03 AM (63.249.xxx.91)

    그시절이 그리운 거겠죠

  • 22. ....
    '24.10.5 12:05 AM (58.122.xxx.12)

    아니요 잠깐씩 생각하는거 말곤 없다고 생각해요

  • 23.
    '24.10.5 8:01 AM (125.189.xxx.187)

    40여년 전에 저 세상으로
    간 사람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남자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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