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타고나길 예민하고 강박적이고 깐깐한 타입이긴해요.
3년 넘게 근무하는 동안
이런 사장 성격 애저녘에 파악해
오해 살 행동 안하고 근태 성실히 근무해왔고
딱히 트러블 없었어요
5개 월 전
거래처 사장 이름이 제 이름과 같았는데
세금계산서와 명세서 먼저 보여드리고
결재받아 송금했어요
며칠 후 그 새 잊었는지
김 00 로 입금내역이있는데 왜 과장님(저요) 앞으로 송금을 육백만원이나 했냐 묻더군요
제가 아니라 저와 그 회사 사장이름이 같은 회사입니다.
다시 세금계산서와 명세서 보여드렸구요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엊그제
작년 한 해 모든 입출금 내역 최종 정리하여
최종본 다시 보여드리니
하고많은 그 수백건의 입출내역 중 오로지 딱 하나 뽑아서 질문하길......
또 제 이름만 눈에 띈건지
왜 과장님 앞으로 육백을 송금했냐 또 묻더군요.
00산업의 대표자인데 제 이름과 같습니다... 라고 얘길하니
자기는 그 사장을 모르고 그 회사가 어디 회사인지도 모르는 첨 듣는 회사라고
대체 여기가 무슨 회사냐고....
결국은 어떤 거래처이고 무슨 내역의 결재 건인지 확인하고 넘었갔는데요.
이런 일에 기분 나빠하는 제가 사회생활을 못하는 건가요.
당연히 이해하고 넘어갈일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