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갱년기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ㅇㅇ 조회수 : 2,394
작성일 : 2023-11-04 14:50:14

남편이 50초반인데 갱년기인가봐요.

감정기복 심해서 시도때도 없이 울고 진짜 사소한 일로 짜증내는 통에 눈치보여서 살 수가 없어요.

아예 제 감정이나 앞으로의 관계따위 상관없다는 듯이 선을 넘는 말을 해요.

평온할때는 예전처럼 다정하고 저없이 못산다 이러는데 하루에도 몇번씩 감정기복이 극과극을 달리니까 제가 못살겠어요. 

트러블이 생기면 자기 잘못은 없는지 되돌아본다거나 역지사지같은건 아예 생각을 안하나봐요.

모든 말을 잔소리로 받아들이고 절대 먼저 사과하지 않고 자기 말만 옳다하고 흔히 말하는 꼰대같아요. 

원래 순하고 착한 사람이니까 원래대로 돌아오겠지... 갱년기니까 이해해주자 생각하는데 가끔 사람이 변했나 싶기도 해요. 

설마 꼰대같은 지금 이 모습 그대로 남지는 않겠죠? 

갱년기 지나면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겠죠? 

먼저 겪으신 분들 어떻게 극복하셨어요?

 제가 먼저 미치겠어요 정말 ㅠㅠ

 

IP : 175.127.xxx.2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정도면
    '23.11.4 2:52 PM (1.222.xxx.88)

    정신과 상담받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우울증 약 별거 아닌데 진료 받아보라 하세요

  • 2. ㅇㅇ
    '23.11.4 2:54 PM (222.234.xxx.40)

    심각하게 힘들어하시네요..

    저희 남편은 , 가을타고 혼자 눈물짓고 굉장히 우울해해서요.. 몸도 고혈압에 목디스크도 오니 더 울적하고 괴로워했어요
    그래서 남편은 정신과 상담을 받았고 약도 먹고 있고요
    병가도 내어서 푹 쉬고 혼자 여행도 다녀왔어요

  • 3. 비발디
    '23.11.4 3:15 PM (175.196.xxx.70)

    남자들도 50대 넘어 우울증 심하게 오는경우 많다고 들었어요ㆍ
    남편도 한동안 퇴직하고 많이 힘들어 했어요
    심하면 정신과 상담받으며 약먹으면 좋아질수 있어요ㆍ 저는 가까운 곳으로 드라이브도 가고
    최대한 남편감정을 들어주려고 했더니 좋아지더라구요ㆍ50대는 서로에게 어려운 시기같아요
    잘극복하시길 바래요~^

  • 4. 갱년기가 아니라
    '23.11.4 11:53 PM (14.55.xxx.44)

    정신과에 가보셔요. 우울증 증세로 보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2125 에어컨 켜셨나요 음.. 09:13:18 94
1632124 부산 모발이식 병원 모발이식 09:12:16 34
1632123 내년 고등 무상교육 예산 99프로 삭감이면 분기별로 등록금 다시.. 3 궁금 09:10:31 212
1632122 아빠는 꽃중년 신현준 부부가 간 연주해주는 레스토랑 어딘가요 1 장소 09:10:15 224
1632121 바보같아서 싫대요 비가 09:08:59 216
1632120 회사 사무실에서 사담 웅웅거리는 소리 회사 09:07:00 132
1632119 70대인데 대화하기 점점 힘드네요. ... 09:02:40 547
1632118 kt멤버쉽 포인트가 10만점 넘게 있는데 13 ... 08:59:29 484
1632117 심술맞은 사람은 불치병인가요? 4 쭈니 08:59:27 205
1632116 냉장고에 갑자기 물이 흘러요. 2 냉장고 08:53:03 327
1632115 사람 목소리는 정말 많은 부분을 차지하네요 7 말투 08:52:21 869
1632114 채 상병 전역일에 해병대원 대전서 모인다 3 !!!!! 08:50:53 431
1632113 시차 극복할 때 먹으면 제일 좋은 약이 뭘까요 5 여행 08:50:53 221
1632112 오늘의 운세 100 나왔는데 점신 운세 잘 맞나요 점신 08:44:11 172
1632111 선풍기 식세기 세척가능할까요 11 ㅈ.ㅈ 08:36:22 926
1632110 실제로 가까이에서 본 연예인 중에 36 지금까지 08:32:01 2,576
1632109 지금 맥도날드 7 ㅇㅇ 08:20:12 1,452
1632108 여러분이라면 둘 중 누구를 뽑으시겠어요? 18 인사 08:14:43 940
1632107 (부산분들 봐주세요)조국혁신당 류제성 금정구 구청장 후보 단일화.. 8 부산시민(임.. 08:14:29 666
1632106 직진할 줄 아는 남자. 1 가을이오네 08:12:55 426
1632105 추석 때 시누 부부 만났는데 쌔하더라구요 29 Dd 08:01:42 4,681
1632104 딸 외모는 대체적으로 아빠쪽 많이 닮는 확률이 높은것 같아요 19 예쁜 07:50:16 2,128
1632103 결혼 전 고물차라 불리던 나를 바라본 남편의 시각 9 마할로 07:45:36 2,407
1632102 가을 왔네요. 이제 드디어 가을 왔어요 30 gg3 07:34:00 4,350
1632101 스노우피크는 일본브랜드인가요 10 ㅇㅇ 06:58:39 2,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