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날씨가너무좋아 동네 나왔어요

동네드라이브 조회수 : 1,662
작성일 : 2023-08-25 10:49:56

유럽인들 왜 해나면 미친듯 밖으로 뛰어나오는지 그 기분 알겠어요.

다행히 오늘 아침 머리감고 샤워 다한 상태인데 날씨가 너무 좋으니 저도 뛰쳐나왔네요.

동네 근처인데 차로 십오분 초록초록한 뒷산 옆예요.

차안에서 음악 듣구 있으니까 기분이 좋아요.

시골냄새도 조금 나구요. 매미소리도 들려요.

동네 맛있는 김밥집 김 사오려고 했는데 재료 준비가 안되서 그냥 왔어요.

매미도 울고 날도 덥긴 한데 하늘은 가을하늘이네요.

세상이 미쳐 돌아가도 소소한 즐거움은 있나봐요.

저 무주택자라 마음 불안하게 수년 보냈는데 지금도 집이 없으니 괴롭긴한데 그냥 오늘 즐길려구요.

IP : 223.33.xxx.21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ㆍㆍ
    '23.8.25 10:51 AM (223.38.xxx.170) - 삭제된댓글

    오늘 날씨가 가을스러워서 어디 가고싶긴하네요

  • 2. ㅇㅇ
    '23.8.25 10:54 AM (211.207.xxx.223)

    저 젓갈 사러 갑니다 날씨라도 좋아서 다행
    안그랬으면 화딱지가....
    젓갈은 냉동해도 된다고 해서요
    새우젓 냉동해서 넣어두려고요
    먹거리 챙기느라 너무 바쁘네요..

    뭐 그래도 덜 먹으면 좀 괜찮을까 싶어서...

  • 3. 멋지시네요
    '23.8.25 10:54 AM (121.137.xxx.231)

    제가 장롱면허 초보 운전자라
    운전 잘 하시는 분들 보면 되게 멋져보이고 부럽고..ㅎㅎ

    참 좋은 계절이 오고 있는데
    현실은 암물해서 슬픕니다만
    어쨌든 오늘도 행복하게 열심히 살아야죠

  • 4. 와 진짜
    '23.8.25 10:57 AM (211.219.xxx.62)

    저도 나가고픈데...
    선유도라도 가야되나 싶네요.
    오늘 헬스 가지말아야겠다

  • 5. ...
    '23.8.25 11:03 AM (222.120.xxx.150)

    저도 자전거 타러 나왔어요
    좋아요^^

  • 6. 그러게요
    '23.8.25 11:03 AM (39.118.xxx.118)

    제 신변은 참 평화롭고 걱정할 일이 없는데 자꾸 자꾸 화가 치밀어 올라 정말 미칠것 같아서 잠시라도 마음의 평화를 찾으려고 책을 읽다 말다 하고 있어요.
    원글님은 산책을 택하셨네요.
    평화가 그립습니다.

  • 7. ㅇㅇ
    '23.8.25 11:35 A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마트 가서 무화과 사왔어요
    가을의 시작이네요

  • 8. 원글
    '23.8.25 11:40 AM (223.33.xxx.212)

    차 창문 열어놨는데 덥긴해요.
    근데 바람 살랑살랑부는 순간이 있는데 흙냄새랑 너무 좋아요.
    이 순간 즐기기 위해 하루종일 힘들게 사나봐요.
    이동네 사는 사람들은 좋겠어요. 하루종일 이 분위기에서 빠져있을테니까요.

  • 9. 세바스찬
    '23.8.25 12:17 PM (220.79.xxx.107)

    어이구 더워서 못나가넸구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673 음식을 짜게 먹은거 같은데, 한증막 다녀올까요? 한증막 06:14:55 61
1637672 초등저학년 피아노 콩쿨 나가는게 낫나요 2 궁금 06:11:08 67
1637671 한강 노벨상을 받은 게 윤석열 정부에게는 경고가 될까요? 4 ㅇㅇ 05:40:35 870
1637670 지역난방 온수레버 온수쪽으로 해놓으면 급탕비가 많이 나올까요? 1 .. 05:28:37 261
1637669 김대중 전대통령 노벨평화상 받았을때 기억나세요? 6 ㅇㅇ 05:15:40 606
1637668 스포일수도)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중 누웠는데 생.. 04:35:01 851
1637667 반짝반짝 빛나는 김건희 2 04:19:52 1,114
1637666 "짐싸서 나가라" 쫓겨난 과학자들…대거 연구실.. 13 R&.. 03:31:14 3,067
1637665 딸자랑 4 .. 03:13:55 949
1637664 저도 한강님 소소한 에피소드.. 5 .. 02:41:12 2,534
1637663 부모 상담(어린이집) 때문에 잠이 안와요 3 02:37:04 1,114
1637662 해외여행한번 못가봤는데 아프기만 5 사는게 지옥.. 02:15:40 1,186
1637661 예전에는 노벨상에 누구 물망에 올랐다 이런 기사 많지 않았나요?.. 2 예전 02:10:57 1,305
1637660 한강 노벨 문학상을 특종으로 보내고 있는 세계 반응 등등 ... 02:04:49 1,426
1637659 어쩌면 우리세대가 다시 전쟁을 겪을수도 있습니다. 7 d 02:03:33 1,307
1637658 한강 작가가 차고 있는 이 시계 정말 맘에 드네요. 6 드뎌우리도 01:34:54 3,475
1637657 웃는얼굴 스트레칭하라길래 지금 엄청 열심히했거든요 ..... 01:24:26 798
1637656 결혼식 신랑신부는! 2 랑이랑살구파.. 01:22:43 844
1637655 한강 작가님 책 지금 산다 vs. 리커버나 에디션 기다린다 12 경축 01:20:36 1,678
1637654 대문에 첫글보니.. 다시 한번 느끼는 것 ... 01:19:56 692
1637653 퀴즈) 봉준호, 한강, 황동혁의 공통점은? 5 ㅋㅋㅋㅋㅋ 01:06:16 2,048
1637652 정장바지 입을 때 어떤 스타킹 신으세요? 2 ....... 01:01:49 620
1637651 예상되는 다음 한국 노벨상 수상자라네요 4 unt 01:01:06 4,387
1637650 하 참! 인테리어비용 인테리어 00:55:05 709
1637649 오늘 택배를 4 00:49:29 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