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저학년 피아노 콩쿨 나가는게 낫나요

궁금 조회수 : 684
작성일 : 2024-10-11 06:11:08

2학년이고 곧 체르니30 들어가는데 한번도 콩쿨을 못나가봤어요. 아이가 느린편이기도 하지만 지금 다니는 학원에서 진도 천천히  나가겠다고 하신터라 진도가 느린데..

진도 빠르게 뺀다는 같은동네 다른 학원 다니는 아이 친구들은...저희 아이보다 한참 뒤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체르니 30들어가고 콩쿨  나간다고 작년에 몇명.. 올해 또 다른 아이 여럿 그러네요..

유치원때 학원에서 콩쿨 참가자 신청 받던데 그때 놓치고..

다음 학기때 참가 하시라고 하더니 감감 무소식..

학원은 부원장에게 맡겨놓고 원장님은 출근도 안하시길래 관리가 안되는 느낌이라 지금 다니는곳으로 옮긴지 일년 되가는데 콩쿨얘기는 없으시네요. 잘 치는 아이만 개별로 연락하시는지..어쩐지.. 잘 가르치시는데 원장님이 바쁘시긴 해요..

 

제 고민은, 설사 콩쿨 모집 한다해도 참가에 회의적이였거든요. 지난번 학원에서는 정규수업 외에도 추가 강습비 내고 시간 빼서 연습 많이해야 한다고 하던데..아이가 학원 다녀오면 6시  5시 이런데..피아니스트 될것도 아니고..안하면 후회 할만큼 큰 경험일런지..  그랬는데 사실 이맘때가 제 기준 콩쿨 참가 마지노선 연령이라.. 학년  올라가면 학원이다뭐다 바빠질것 같아서요..

이 시기에 참가 안하면 커서 후회하게 될까요?

주변에서 다들 나간다 하니 휘둘리네요.

 

IP : 14.5.xxx.10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ma
    '24.10.11 6:22 AM (175.120.xxx.236)

    무대 결험이니 상장이니 이런걸 떠나서 실력이 확 늘어요
    콩쿨곡 하나 연습하는데 그 곡이 1분 밖에 안되거든요
    근데 그 곡 잘 다듬는게 엄청 힘들어요
    고작 1분인데 그거 하나 위해 하루 2-3시간 연습해요
    그러다보니 정말 실력히 훅 늘어요
    저는 그래서 콩쿨 추천해요
    추가 강습비는 받는 학원 안받는 학원 천파만별이더라구요

  • 2. ..
    '24.10.11 6:22 AM (175.119.xxx.68)

    2학년이면 마지노선은 아닙니다.
    아직은 콩쿨 안 나가도 되구요. 그냥 하던 진도 나가게 해요
    애들 바빠봐야 5학년 정도부터지
    6학년때까지 기회 많아요. 콩쿨 주최사가 달라서 한달에 한달은 나갈수 있습니다

  • 3. ..
    '24.10.11 6:42 AM (125.132.xxx.165)

    아이들 어릴때 가능한 대회는 모두 나가게 하는게 좋아요.

    준비하는 동안 실력이 늘고
    수상늘 하면서 자존감이 올라갑니다.

    예체능 뿐아니라
    사소한 경시대회에 참석시키는 거 추천해요.

  • 4.
    '24.10.11 6:56 AM (219.248.xxx.213)

    피아노 뿐만아니라ᆢ
    뭐든ᆢ작은대회라도ᆢ 경험시키는거 좋은거같아요
    아이들이 참가하면서 얻는거 많아요
    많은걸 느끼고 오더라구요
    성취감 자존감 자신감
    아이가 수상하던 못하던 동기부여도 됩니다
    저희아이말이 앞에서 수상하고 오더니ᆢ그때 시상식에 올랐을때 마음이 자꾸 생각난다네요 벅차오르는게 있나봐요

  • 5. 원글
    '24.10.11 7:03 AM (14.5.xxx.100)

    글 쓰고 나서야 생각해보니 그런 무대 경험 있으면 그 기억으로
    피아노를 더 재밌게 배울것 같긴하네요.
    그런데 하루 두세시간 연습 ㅠㅠ

  • 6. 그다지
    '24.10.11 7:20 AM (121.162.xxx.234)

    아이가 호승심이 있다면 여러면에서 긍정적일 수 있지만 전 별로..
    전공을 할 재능은 이미 드러났을 시기구요
    이 참에 하나 얘기하고 싶은 건
    빠르게 진도가 나간다 는 큰 의미는 없어요
    좋은 소리를 만들어 좋은 노래를 부르는게 음악이구요
    두세시간은 사실 긴 연습시간은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699 같이있음 지겨운데 안보이면 불안한마음 08:26:58 154
1637698 서초동 김병후박사님 계신곳. 정신과상담... 08:13:18 393
1637697 재보궐 투표하세요 1 ㅇㅇ 08:12:53 112
1637696 소변 검사시 물섭취해도 될까요 6 ... 08:10:09 230
1637695 한강작가 축하합니다, 상상도 못했어요 4 책벌레 08:04:30 757
1637694 남편이 초1 딸 멱살을 잡는데요. 17 .... 08:04:07 1,593
1637693 낼모래 80 지인 아들 결혼식 참여 어떻게 생각하세요 7 궁금 08:03:38 727
1637692 호족반(개다리상)사이즈 문의 2 문의 07:52:33 198
1637691 댓글이 줄었어요 22 ㅎㅎ 07:51:39 903
1637690 자식때문에 죽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 정상은 아니겠죠? 25 ... 07:44:49 1,851
1637689 요즘 된장국 뭐로 끓이면 맛나나요? 8 .... 07:42:05 672
1637688 한모씨는 축하메시지도 표절... 5 하늘에 07:40:38 1,748
1637687 테슬라 전기차 도로 옹벽 충돌 화재로 차량 전소, 운전자 사망 5 달리는 폭탄.. 07:39:21 510
1637686 영어회화 그룹수업 팀 만들때 주부 대상은 비용은 어느정도야 적절.. 7 dd 07:36:22 326
1637685 사춘기 아이 대꾸할까요 무시할까요 8 황당 07:35:33 465
1637684 명태균, 경남·강원지사 공천관여 의심…배경은 ‘김건희’ 4 .... 07:34:05 376
1637683 의식주 중요도 순서 7 07:28:53 697
1637682 「채식주의자」, ''불온 성교육 도서''로 전량 폐기 23 ㅅㅅ 07:28:23 2,554
1637681 투표했어요~~ 1 ㅇㅇ 07:28:22 256
1637680 여권발급시 사진과 신분증만 가져가면 되나요? 4 여행 07:21:08 251
1637679 이번 주말 여수로 여행가는데 겉옷 뭘 입을까요 6 07:20:18 336
1637678 유럽교환학생 간 아이가 놀기만 하는건.. 23 유럽 07:12:41 1,912
1637677 한강.봉준호.박찬옥.황동혁 공통점 2 ㄷㄷㄷㄷ 07:00:33 1,474
1637676 오전에 수면내시경 있는데 물을 마셨어요 8 내시경 06:55:36 1,564
1637675 새로 오픈한 신라스테이 이호테우 너무 별로네요 10 저요저요 06:41:27 2,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