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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 아들은 언제까지 이쁠까요? 어떻게 하면 행복한 어른이 될까요?

ㅇㅇㅇ 조회수 : 3,901
작성일 : 2023-07-29 21:43:37

중 1이고 

특별히 공부를 잘하거나 리더십이 있거나 그렇지 않아요.

그래도 제가 아프다 하면 바로 달려와서 어디 아프냐고 묻는 아이예요.

엄마가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엄마가 최고라고 수시로 말해주는 아이이구요.

제가 워킹맘이라 정신없이 바쁜데, 알아서 잘 하니 자기 믿으라고 말하는 아이예요.

(물론 그러고 나서 풀어놓은 문제집을 보면 개발새발...글씨부터 잘 써보자고는 합니다)

동생이랑 유치하게 싸우기는 하지만 제가 너무 피곤해 보이면 '우리 집 치우자'라고 말할 수 있는 아이구요.

 

공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아이가 행복한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입시 경쟁에 예쁜 마음 다치지 않고 자기 자리 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공부를 잘 하지 않아도 잘 살 수 있는 길은 뭘까 가끔 생각합니다.

혼자 공부해서 선행 2학년쯤 나가는 거 보면 수학 머리가 아주 없는 건 아닌거 같은데 학원은 절대 가고 싶지 않다고 하네요.

극한 경쟁에서 이길 수 없더라도 행복하게 살았으면 합니다.

IP : 1.225.xxx.13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3.7.29 9:49 PM (218.144.xxx.118)

    아드님이 행.복.한 어른으로 쭉 성장하길 기도하겠습니다^^

  • 2.
    '23.7.29 9:54 PM (118.235.xxx.60)

    이뻐요~ 인생 잘살아낼것 같네요 행복을 빕니다~

  • 3. 나비
    '23.7.29 9:56 PM (27.113.xxx.9)

    예쁜아이네요~^^

  • 4. 헬로키티
    '23.7.29 9:57 PM (182.231.xxx.222)

    이미 행복지수가 높은 청소년이네요 ^^

  • 5. ㅎ ㅏ
    '23.7.29 10:12 PM (183.77.xxx.108)

    혼자 공부 선행 2학년 캬아
    어머님,,
    엄마최고라고 말하는것도 이쁜데 거기에 선행까지,,
    얼마나 행복하실까??그런 엄마보고 아들도 같이 행복하겠죠

  • 6. 계속가죠.
    '23.7.29 10:16 PM (124.53.xxx.169)

    서른이 넘어도 유치원 아이때와 별 다름이 없어요.
    그때처럼 예뿐말은 안하지만 콩깎지 영원했음 좋겠어요.

  • 7. ...
    '23.7.29 10:25 PM (58.141.xxx.22)

    지금 고2인데 어렸을때가 너무 그리워요.

  • 8. 계속
    '23.7.29 10:34 PM (116.33.xxx.75)

    대딩2학년 아직도 와서 앵겨요~~
    이뻐죽겠어요

  • 9. me
    '23.7.29 10:40 PM (220.72.xxx.73)

    우리집 둘째 대딩도 앵기진 않지만 앵김을 당하면 또 좋아라 해요. 너무 귀엽고 예뻐요 저에 비타민 ^^

  • 10. mnbv
    '23.7.29 10:49 PM (125.132.xxx.228)

    공부 정말 안하고 못하는 뒤로 세는 등수가 빠른 중딩아들 있어요
    너무 따스하고 다정하고 착한마음씨를 가지고 있고 표현잘하는데
    매일이 행복합니다. 손이 너무가서 가끔 한숨쉬며 해주지만 아이보거나 떠올리면 바로 웃음지어지는 대상이예요
    아이가 앞으로도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 11. 20살
    '23.7.29 11:14 PM (124.62.xxx.69)

    20살 아들 아직도 아가같고 이뻐요
    그러나 아들놈의시키가 아기때와는 심적 당연히 거리가 멀어져서 ㅜ
    어떨땐 궁둥이 만졌던 시절이 그리울때도 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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