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시작된 한달반쯤전부터는 산책을 새벽에 가거나
애들 재우고 남편이랑 11시 넘어 가거나..
덕분에 하루 산책양도 많이 줄어서.. 1시간하면 많이 하는거.. ㅠㅠ
그래서 이러구 밖에만 하염없이 보다가..
밤 11시되면 두기는 제 앞에 딱 앉아서... 미친듯이 이손줬다 저손줬다 하면서 눈을 더 똥그랗게 뜨고 으응으응~
이러다 사람말할기세루...
초록이도 막 달겨들면서 박치기하고 핥고.. 온몸으로 뭔가를 말하네요 ㅎ
은근 붙어다닙니다~
두기는 어느 순간에도 침착 침착해요.. 신기한 녀석..ㅋㅋㅋ
손이 어디까지 들어가나 보자~ 침착침착~
얼굴 찌부~
요즘 초록이가 밤낮으로 끼고 있는~
빨래판 아니구요~ 아이스팩입니당
두기는 그닥 더위를 안타서 일단 하나만 사봤는데
역시나 전혀 관심이 없어 ,초록이 전용으루~
애기때는 욕조에 들어가게해달라고 울어서
넣어주면.. 욕조 바닥을 엄청 파면서 물나와라 물나와라~ 하길래
물틀어줬는데
요즘은 키컷다고 저기 올라가서 벅벅 긁어대요
물틀어주면 어쩔때는 손. 귀 다 푸욱 담그고 한참을 먹네요
우리 강아지들 여름은 이렇게 지나가는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