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을 어찌할까요???

[김지영]

매실주를 작년에 담궜는데 남편이 오픈을 했어요.넘 먹고싶다고...
다 걸르고병에 담았는데 남은 매실은 어떡해야할지...술담그고 난 매실도 쓸수있나요?
매실을 하나 건져서 먹으니 씹는맛이 좋더라구요^^
답변기다릴께요~

[과자장수]

저는 매실 벼개(베개인지 헷갈리네요,,,ㅜ.ㅜ)하려고 반쯤 작업했습니다.
베란다에 물받아서 거진 2~3주 두었더니 위에 약간 곰팡이가 피었더라구요.
만져보니 살이 흐물해서 커다란 바구니 받치고 면장갑 위에 고무장갑 끼고
가금씩 호수로 물 뿌려가며 빡빡~ 비볐더니 매실씨만 쏙 남드라구요.
그런데 더 깨끗하게 할려고 또 물 받아서 불리는 중입니다.
이렇게 1~2번 하시면 씨만 깨끗하게 남아요.
그걸 햇빛에 바짝 말리신 후 뽀족한 끝부분을 사포에 갈아요.

근데, 저희 큰 고모는 안갈고 걍~그냥 쓰는데도 아무불편 없답니다.
만들기도 해마다 몇개씩해서 여기저기 주는데도 괜찮다고 하네요.

사포에 갈라는건 책에서 봤거든요.

요즘은 마트에도 황토니 숯이니,,,천연 염색된 베개커버가 많이 있더라구요.
저는 숯커버로 할려고 합니다.
노동력이 쫌 들어서 그렇지 할만하드라구요.
아담싸이즈로 매실베게 살려고해도 50,000원은 넘으니깐요,,,

물에 곰팡이가 확~필정도로 오래 나두면 작업하기도 훨 수월하던데요.

버리지 말고 한 번 해보세요.

[자야]

발효된 매실의 씨가 독성분이 있다는 말이 있어요.
아무래도 드시지 않는게 나을듯 해요.
과자장수님 말씀대로 배게라든가... 뭐... 그러거 만드심이...좋을것 같아요.

[윤아맘]

술에서 빼낸 메실 저도 아까워서 고추장에 넣어두었죠 한달후 먹을려고 꺼냈는대 술 냄새 때문에 못 먹겠더라구여 그래 혹 더 지켜보자 2달 가까이두었는대 전 못 먹어 버렸어요 고추장 아까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