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아찌 왜 여러번 끓여야하죠?

[맛감자]

3일전 현석마미장아찌를 담았는데 매운맛이 안나서 오늘 청량고추 한팩 사와서 끓은 양념장에 송송썰어 넣었어요.
식으면 건더기 담아둔 통에 부으려구요.
이렇게 되면 처음 끓이고 3일후에 다시 끓여 식혀 붓는 거라 그대로 보관하면 되는데...
청량고추 한팩 분량은 딱 한번만 끓인 상태라 이것도 고민이 됩니다.

1) 낼모레 한번 더 양념장을 끓여 식혀 부어야 할까요?
2) 장아찌 담을때 왜 여러번 끓여서 부어야 하는거죠?

현명한 선배님들의 답변 기다릴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my]

야채를 소금에 절여 놓으면 삼투압 작용으로 물이 나오게 됩니다.
장아찌 국물을 짭짤하게 만들어도 삼투압 작용으로 물이 나와 짠맛이 희석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쉽게 부패하게 됩니다.. 그래서 한번 끓여 살균효과도 내고 수분을 증발시켜 염도를 적당히 맞추기도 하구요..
어떤 장아찌의 경우 잡내가 나기 때문에 먼저 소금물에 삭힌 후에 양념장에 담그기도 하지요..

참.. 양념장은 다시 끓여 붓지 않아도 될것 같네요~~
고추 같은 경우는 수분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다시 끓여 붓지 않아도 되고,
또, 지금은 겨울이라 쉽게 부패하지 않게 때문에 괜찮아요..

[모짜렐라]

오래 두고드실꺼면 다시 끓여 부어야하지만 그냥 바로 드실꺼면 안해도 됩니다.
저도 여러번 해먹었는데 전 다시끓여붓는 과정없이 그냥 첫번에 부은것으로 맛들면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