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광주항쟁 36주년인 오늘 정부가 조작했던 세월호 위치를 드디어 밝히게 됐습니다. 선열들의 넋이 무심치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미디어 오늘의 기사를 통해 세월호 침몰 당일 사고시간대의 선박 자동식별장치(AIS) 데이터를 촬영한 사진이 처음 발견됐는데요~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0032
청해진해운 김ㅇㅇ 기획관리부장이 2014년 4월 16일 오전 9시 11분에 인천 운항관리실의 선박모니터링시스템(VMS) 화면을 촬영한 이 사진엔, 정부가 발표한 AIS 항적에도 로그 기록에도 존재하지 않는 좌표가 담겨있습니다.
이는 김지영 감독의 주장과도 일치하는데요~
https://www.youtube.com/watch?v=N5z1LasZR5Q&feature=youtu.be
세월호 CCTV 영상 속에 예슬이가 사진 찍는 모습을 확인하고 그 시간대에 예슬이가 로비에서 찍은 세월호 위치가 어디인지를 좌표로 찍어주는 DGPS 수신도를 통해 그 시간대 세월호 위치를 확인했는데 정부가 발표한 AIS 항적과 심각한 차이가 발생해서 계속 확인하다 전자등대(AtoN)의 위치 등을 근거로 AIS항적이 실제보다 전체적으로 200여 미터 정도 끌어올려 졌다고 주장한 것과 일치합니다.
이제 이 과학적 근거를 통해 왜 위치를 숨겨야 했는지 왜 세월호를 병풍도로 바짝 끌고 가야 했는지 밝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