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와서 이틀째 일거예요
요래 아가이던 꼬순이가 벌써 6개월이예요
가끔씩은 고구마 팔이도 하고 ㅋ
냥이씨들은 박스나 바구니에 들어가는 걸 즐기는거 같아요
얘가 뭐가 되려고
공부하는 걸 싫어해요 ㅋㅋㅋ
제일 친한 사이예요 둘이서
꼬순이 머리가 개님 입속에 들락날락 ㅜ
한참을 뛰고 나면
털제거 테이프 5장은 뜯어내야 하구요 ㅜ
캣타워집은 정말 피곤할 때만 잠시 애용하고 늘 비어있어요 ㅜ
문닫고 자려하면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소리내며 문열라고 난리난리
꼭 침대에서만 자려고 해서 큰일이예요
처음에 제 눈에 띄었을 때도
우는 소리가 너무 처절해서 발견하게 되었고
모래 파뭍는것도 요란하고
문 열라고 우는 소리도 대단하시고
하품도 얼마나 요란하게 하는지 ㅋㅋ
성격이 그냥 ㅋ
요즘은 개구장이 시절인가봐요
눈가에 장난기 그득이예요.
몇일 전부터 저러고 있어요 ㅜ
냥이씨 키우는게 처음이라 여러가지 신경 쓰이네요
처녀티가 나려고 하는것 같아서
2주전 상담하고 예약해두었던 병원에서
어제 종합검사와 더불어 중성화 수술을 하고 왔어요.
병원서는 수액맞추며 마취 다 깨서 데려왔는데
저 조끼 때문에 중심을 못잡는거 같아요
기분도 아주 나빠요 ㅜ
한나절을 저리 주무시네요
몇시간 지나니까 눈빛이 조금씩 살아니세요 ㅋ
오늘도 기분이 나아지지는 않지만
상태는 매우 양호하답니다.
꼬순아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