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효 앞에 썼던 글이 다 날라가고 사진만 몇장 올라가서 지우고 다시 올립니다ㅠㅠ
뚱?캔디 오랫만에 왔습니다^^* 새식구? 초롱이도 왔어요..
캔디가 살이 많이 쪄서 다이어트중인데 쉽지가 않네요.
저희 친정어머니께서 한달 전에 전주 개울가에서 혼자 돌아다니는 강아지가 있어서 그날은 너무 추워서
데려오셨답니다ㅠㅠ
전주 동물병원에서 인터넷에 사진도 올리고 찾는 공지 내주셨다는데 소식은 없네요.
이번에 서울에 오시면서 키우시는 치와와랑 초롱이 데려오셔서 초롱이는 맡기고 가셨지요.
자게에 문의 할까 하다가 사진도 같이 보여드리고 싶어서 줌에 인사드립니다^^
잠깐 다른 이야기좀 할께요^^;;
전주에 사시는 저희 친정어머니께서 치와와를 1년 넘게 키우고 키우고 계시는데, 결혼하시는 어떤 분이 다른 분에게
맡기고 결국 그 분은 또 저희 어머니에게 맡기게 된 아주 작은 아이예요. 중성화도 안되었구요.
어쨌든 우여곡절끝에 기쁜 마음으로 잘 키우셨는데 어느날부터 피오줌을 계속 싸서 병원을 전전하다가 결국 대학병원에까지 가서 물어보니 저희 어머니에게 오기 전에 이미 사상충에 감염되었을 수도 있다고 했다네요.
그래서 사정을 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거의 무료로 받고 있는데 아이가 불쌍해서 어머니께서 힘들어하세요.
그렇게 활발하던 아이가 힘도 없고 때론 끙끙 앓기도 해요ㅠㅠ
저희 집에 온지는 3주 정도 된 말티즈 초롱이가 마음을 많이 아프게 하네요.
뒷다리를 약간 절어서 병원에 데려가 사진을 찍어보니 수술한 오른쪽 다리에 핀이 한개만 있어서 고정이 불안하고
왼쪽 다리도 탈구가 약간 되어서 나중엔 수술해야 할 수도 있다네요.
중성화는 되어있고 귀에 염증이 있어서 저희 캔디에게 넣어주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귀연고도 같이 넣어주고 있습니다.
나이는 1년에서 2년정도 된 것 같다고 하고요.
3년 전쯤 저희 사춘기 반항하는 딸이 캔디를 처음에 데려온 그 막막하고 서러웠던, 처음으로 강아지를 안아본 그 밤에
82의 많은 분들에게 도움받고 어찌어찌 키우다가 지금은 그저 제 자식같은 아이가 되었지요.
산책할때 토끼처럼 깡총깡총 뛰는 걸 보면 더 마음 아파요
걸을때는 약간 절구요.
어떤 분 다니는 동물병원 원장님은 체중조절하고 관절약 먹이면 나아질 수도 있다고 했다는데 결국엔 수술만이
답일까요.
특히 수술한 오른쪽다리는 부러져서 수술했을수도 있고 탈구가 좀 되어있어서 재수술은 비용도 그렇고 더 어렵다는군요.
아이가 아파하지는? 않는 것 같으나 산책도 무리해서 하면 안되겠지요.
애교가 얼마나 많은지 더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아이네요^^
캔디에게 어찌나 들이대는지 처음 일주일은 겁쟁이 캔디가 얼음이었는데 지금은 잘 노는 편이네요.
처음에 너무 앙숙이어서 걱정했는데 3주 정도 지나지 착한 캔디가 많이 양보합니다.ㅎ
주인을 못찾ㅇ면 결국에 제가 키우겠지만ㅠ 정말 초롱이에게 대답을 듣고 싶은 심정입니다.
산책할때 보니 제 옆에서 많이 떨어지지도 않고 앞서 가도 자주 뒤돌아보던데 어떻게 주인에게서 떨어지게 되었을까요ㅜ
이불 하나 요는 두장 빠는 걸로 신고식은 간단히 마치고 화장실에 패드 깔아두니 배변 배뇨 다 잘 가리넹ㅛ
전에 화장실에서 볼 일 봤나봐요.
우리 초롱이도 너무 예쁘지요?
건강하게 잘 커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