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퇴근하면 금홍이는 제 다리 위에 앉아있길 좋아합니다.
저는 다리가 뻐근해질 때까지 금홍이를 앉혀두고
전면엔 TV, 왼쪽엔 노트북, 그리고 맥주 깡통을 몇 개 비우면서 저녁을 보내지요~^^
예전에 며칠분 모아놓은 건데 대충 이런 모양입니다. ㅎㅎㅎ
그런데 방해꾼이 생겼습니다. 새로 들어온 업둥이 금비아가씨는
이 모습이 영 눈꼴시러운가 봅니다. 몇 번 집적거리다 결국
금홍이 벌떡 일어나 서로 눈싸움+신경전을 벌이지요 ㅎㅎ 아 이놈의 인기(?)
1차전 상황입니다.
날아가는 듯 젖혀진 마징거 귀+ 서로 야려봄.
먼저 선빵날리는 금홍이.
못 참아!!!!!!!! 하며 머리끄덩이 잡는 금비.
그러나 결국 응징 당하는 금비 입니다. ㅋㅋ
그러나 이쯤에서 물러설 금비 아니고.
베드에 쉬러 가는 금홍이를 쫓아와 에반게리온 사도처럼 귀를 젖히고 야려(?)봅니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하게 36계 줄행랑으로 늘 끝납니다..ㅎㅎ
도망가는 뒷모습이 아주 날렵합니다..
저희 금비 많이 컸지요?
이갈이도 하고 더 뽀얘지고 더 통통해지고 더 귀여워졌습니다.
사고는 늘 금비가 치지만!!!
애교도 날이 갈수록 늘고, 뱃살도 늘고 있어요.
이상 추장네 집소식이었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