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gevalia님 근황이 궁금하신 분들 보세요

| 조회수 : 1,408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08-08 13:22:54

제가 소식이 없어 뒤늦게 댓글 달았더니 쪽지를 보내 주셨어요 근황이 궁금하신분들 보세요

궁금해 하시는 분들 많을 거 같아 허락없이 쪽지 왔다고 전해 드립니다.  괜찮겠지요

gevalia님, 그리고 길고양이 사랑해 주시는 분들 모두 더위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요즘 근황:   

"지난 주 피오나를 아틀란타에 데려다주고 그제, 토요일 밤 집으로 돌아왔어요.
피오나는 몸무게도 많이 늘어 그 나이 정상 고양이 무게구요. 너무 건강해서 류키미아에 걸린 고양이라고 상상도 못할정도죠. 그래도 이미 뼈로 바이러스는 들어가 있는 상태구요. 지금은 몸이 건강해서, 검사하면 선이 정말 아주 정말 희미하게 보이죠. 정이 많이 들어서, 정말 너무 많이 울었습니다. 보미 새끼들이 마루 빼고 제 품을 마지막으로 떠난 게 약 7개월 될 때 였고 피오나는 약 9개월 저와 함께 했으니 정말 제 고양이와 다름없었죠, 게다가 평균 2년 정도가 수명인 아픈고양이라 늘 더 애틋한 마음이 있었거든요. 그래도 그곳에 가면 다른 류키미아 고양이 세마리가 있으니 외롭지는 않을테고 또 죽는 날까지 새 주인이 병원에 데려 갈 거니 그나마 다행이죠. 키사가 얼마전 그 병원에 이 검사를 하러 다녀 갔다고 해요. 보니까 여기서 떠난지 약 6개월 됐는데 그 사이 병원을 3-4번 다니면서 검사를 받는 듯 해요. 아파서가 아니구요.

까미는 여전히 먹이 먹으러 오구요,,아틀란타로 미리 간 키사와 분명 같은 배에서 태어난 듯 보이는 앞발톱이 다 제거된 고양이가 또 오고 있어요. 왜 같은 지 아냐면, 일단 키사나 이놈이 털 색깔이 특이한데 똑 같고 무엇보다 울음소리도 특이한데 같아요. 많이 말라있구요. 집 앞 벤취밑에 또아리를 틀고 자고 있네요.

뭐가 문제인지, 시간 되면 알아보고 올려보겠습니다. 그냥 글씨도 안 올라가는 상태라 자유게시판에 쓸 수 도 없거든요.
고양이에게 관심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이곳도 너무 더워요. 40도 가까이 올라가죠..대 낮엔.

그 곳도 이제 장마 후 더위가 시작이라고 하는데, 건강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dain (shain916)

1년 반동안 눈팅만 한 유령회원이었는데 결국 가입 했어요, 정말 유익했고 짬짬이 근무시간이 즐거웠음.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네모네
    '13.8.8 1:51 PM

    근황 알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님 덕분에 이곳에 눈으로만 이지만 고양이 강아지 사진 보면서 사랑하는 마음 이해 하는 마음이였거든요.
    gevalia님이 피오나로 인해서 마음이 많이 아프실것 같에요.
    그분은 고양이들의 천사요 어머니란 생각이 듭니다.
    그분에게 정신적 물질적인 여유와 여력이 생기길...주변에서 그분을 도와 고양이를 보살피는 분들도 많아 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2. 복숭아
    '13.8.8 4:31 PM

    저도 늘 궁금했어요. 감사합니다.

    gevalia님 글 덕분에 용기를 내어 마침 인연이 닿은 길냥이하고 같이 살고 있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007 강원도 폭설 - 3월3일 아침 12 공간의식의느낌수집 2025.03.03 1,809 0
23006 갈 길을 벗어나면 1 도도/道導 2025.03.02 258 0
23005 3월 1일 오늘 안국 떡볶이 . 대추 작두콩차 나눔 13 유지니맘 2025.03.01 1,304 4
23004 예뻐도 용서되지 않는다 2 도도/道導 2025.03.01 560 0
23003 나른한 봄날의 유혹 2 도도/道導 2025.02.27 499 0
23002 마당에서 태어난 두 삼색냥 16 지안 2025.02.26 1,087 1
23001 15살 냥이.너무 소중해진 느낌. 16 금모래빛 2025.02.26 859 0
23000 3월 1일 안국역 2시부터 떡볶이 나눔 시작 3 유지니맘 2025.02.26 784 1
22999 원과 앙이를 만났습니다. 6 도도/道導 2025.02.26 539 0
22998 깍두기가 되고 싶다 2 도도/道導 2025.02.25 480 0
22997 홀쭉해진 개프리씌 5 쑤야 2025.02.24 550 1
22996 사람 사는 곳에 2 도도/道導 2025.02.23 371 0
22995 2.20 목요일 안국저녁집회 간식과 따듯한 차들 4 유지니맘 2025.02.23 904 1
22994 얼굴 반쪽만 내놓는 강아지 7 방울방울v 2025.02.23 1,041 1
22993 봄 눈과 봄의 눈 2 도도/道導 2025.02.22 333 0
22992 연금아 잘있니? 4 주니야 2025.02.22 755 1
22991 장미색 립스틱 lxlxl 2025.02.21 1,506 1
22990 춥습니다. 2 도도/道導 2025.02.21 359 1
22989 미용 가기 전 곰프리 3 쑤야 2025.02.20 626 1
22988 덕덕이 남매 9 덕구덕선이아줌마 2025.02.20 789 1
22987 먹는 것이 즐거운 것 처럼 2 도도/道導 2025.02.20 394 1
22986 사랑방의 추억 2 도도/道導 2025.02.19 384 1
22985 김새론 악플러 댓글. 1 옐로우블루 2025.02.18 1,416 0
22984 광주에 걸린 518 관련 현수막 영원맘 2025.02.18 480 1
22983 사랑과 배려는 2 도도/道導 2025.02.18 240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