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 전 삶아둔 콩을 따뜻한 곳에 두었다가,
오늘 아침에 열어보니 정말 제대로 떴더라구요.
음~ 향긋한 냄새.
물론 퀴퀴한 냄새라고 싫어하는 분들도 많은데,
이 맛난 걸 퀴퀴하다는 게 좀 이해되지는 않지만,
아무튼
참 잘 떴습니다.
조기 착착 늘어지는 끈끈한 실들이 참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주위 분들 드릴 것까지 넉넉하게 했는데,
크리스마스 선물로 청국장이라니 좀 언밸런스하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받는 분들이 좋아하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음~
일부는 주변 분들께 드리고,
일부는 먹으려고 따로 보관해두고,
일부는 또 고추장용 메주로 쓰려고 말리고 있는데요.
바짝 마르면 고추장을 또 담가야겠네요.
그나저나 내일이 크리스마스.
82쿡 회원님들 가정에 평화와 축복이 늘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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