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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가스압력솥 예찬

| 조회수 : 18,851 | 추천수 : 135
작성일 : 2006-12-31 23:59:31

오늘은 제 가스 압력솥 칭찬글을 써볼려고 합니다.
제가 전기제품을 좀 많이 사랑하는데, 이건 오히려 포기해서 좋았던 드문 사례거든요.


먼저,
아무래도 전기압력밥솥 하고 비교하게 되다보니,
괜히 좋은 제품 잘 쓰고 계신 분들께 스트레스 드릴까 걱정입니다.
그럴 우려가 있다면 정중히 패스를 부탁드립니다.


저의 밥솥 역사는 이렇습니다.


        소형 전기밥솥 -> 대기업 전기압력밥솥 -> 가스용 압력솥


잡곡을 먹기 시작하면서 일반밥솥으로는 너무 오래 불려야 해서,
전기압력밥솥으로 바꾸어 몇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가스 압력솥에 현미밥이 잘 된다는 얘기에 솔깃해서
밥하기 귀찮을까봐 걱정하면서도 숙고 끝에 가스용 압력솥으로 바꾸었습니다.
(물론 보통솥이니까 가스레인지 인덕션 할로겐 전기레인지 등에 쓸 수 있지만
편의상 가스압력솥이라고 쓰겠습니다.)


지금은요, 아주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 쿠A, 쿠B에서 광고하는 첨단 압력밥솥을 보면
참 잘 만드네 - 싶기는 해도 도루 바꾸고 싶은 맘이 전혀 안 생길 정도로
가스압력솥만의 장점이 아주 많이 있거든요.



▼ 제가 사용하고 있는 풍년 하이클래드 2.5L (3-4인용) 사진은 펌

1. 싸다


20만원대 밥솥.. 매일 쓰고 오래 쓰니까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아이템이지요.
하지만 예약, 보온, 발아, 발효 같은 부가기능이 꼭 필요치않은 분이라면,
가스압력솥은 겨우 몇만원으로 아주 아주 오래 쓸 수 있는 질긴 물건입니다.
고장날 것도 거의 없구요.


소모품 관리도 저렴하고 편해요.
압력솥 패킹은 1년마다 갈아주라고 권장하잖아요.
가스압력솥 패킹은 동네 마트에서 4천원에 팝니다.

전기압력밥솥 패킹은 보통 5천원으로 큰 가격차는 아니지만,
AS센터까지 가던가 배송비 따로 내고 주문해야합니다.
또, 코팅 내솥의 경우는 오래 사용하시면 코팅이 벗겨지므로 소모품입니다.


2. 안심된다


얼마전 플라스틱 환경호르몬 때문에 떠들썩 할 때,
아마 가스 압력솥 사용자라면 회심의 미소를 지었을지두요...
경질도 있지만 올스텐 제품이라면 코팅 내솥의 두려움에서 완전 해방입니다 ioi
또, 요즘 인기있는 클래드(통삼중)제품이 대부분으로 조리시 잘 타지 않구요.



3. 밥 잘 된다


제 경우 전에 쓰던 전기압력밥솥보다 확실히 가스압력솥에 하니 현미밥이 더 잘 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밥맛.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고 제품 차도 있지만, 평균적으로는 가스압력솥 밥맛이 낫지않을까 합니다.

제가 느끼기도 그렇고, 요리책과 게시판에서도 본 적이 있는 내용입니다.

4. 빠르다


소량의 밥을 할 경우 가스압력솥은 정말 빠릅니다.

3~4인분 20분 남짓 걸립니다. 불린 백미로 2인분 정도는 15분에도 할 수 있구요.

하지만 밥량이 많아지면 전기압력밥솥하고 비슷합니다.



5. 깨끗하다


제가 전기압력밥솥 쓸 때 제일 찜찜 했던게 세척이에요.
내솥이야 씻으면 되지만, 뚜껑 부분은 청소법이 있지만 완전 분리가 안되다보니
늘 조금 찝찝한 기분이었거든요.

(게으른 사람이 딴에 예민하긴 해서 이렇게 마음이 번잡할 때가 많습니다.)


가스압력솥으로 바꾸니 정말 속 시원하더군요.
뚜껑, 패킹 속속 들이 완전히 분리해서 세척도 간편하게 되어서요.
저는 애벌로 씻어 식기세척기에 맡깁니다.


▼ 구조가 요렇게 단순하답니다


6. 전기료 걱정 휘리릭==33


전기밥솥은 사용시간이 많은 전열기구라 포기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
자주 밥하시는 댁은 아마 바꾸시면 당장 청구서에 표날 정도로 차이가 날겁니다.
물론 대신 가스를 쓰지만, 밥하는데 드는 정도의 가스비는 얼마 안되거든요.


전기압력밥솥 소비전력이 보통 1000Wh선인데, 이 정도면
대형 벽걸이 TV의 세 배고 전기히터와 비슷한 전력소모입니다.


7. 수납조차 간편


전기밥솥은 아마 항상 내놓고 쓰실 것 같은데요,
가스압력솥은 인분수에 비해 크기가 작고 가벼울뿐더러
그냥 냄비니까 싱크대에 수납하면 됩니다.
부엌이 좁은 저는 이점도 참 좋았아요.


8. 기타 요리도 Goood!



갈비찜, 수육, 약식 같은 압력솥 이용 요리도 가스압력솥이 참 좋아요.
감자 삶고 그럴 때 막 써먹어도 빨리 되면서 전기요금 걱정도 없구요.

불 조절이 마음대로고 세척이 편하니까 솜씨있는 분이면 잘 쓰실 것 같아요.


가스압력솥에는 전용 찜판과 주걱이 부속품으로 따라오구요,
제가 구입한 제품에는 부드러운 수세미가 함께 들어있었어요.


혹시 구입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1. 밥짓기 어렵거나 귀찮지 않을까...


전기압력밥솥처럼 자동은 아니지만,
어차피 가스레인지도 늘 사용하시는거고,
몇 번 해보면 요령 생겨서 밥하는거 일도 아닙니다.


전기압력밥솥과는 달리 불조정을 해야 하는게 처음에는 조금 신경쓰입니다.

일반적인 압력솥 밥짓기는요,


① 중불에 솥 올리고, (여기서 중불이란 추가 세게 돌 때까지 10~12분이 걸리는 화력입니다.)
② 추가 세게 돌 때 약불로 낮춰 2~3분 두었다가
③ 불 꺼서 김빠지게 그냥 두면 되는데요,



불에 얹고 잊어버리시지만 않으면 어려울 건 없습니다.


2. 위험하다고 하던데...


무서워 하는 분들 계시던데, 뚜껑만 잘 잠그면 되고
뚜껑 잠그는 것도 아주 간단합니다.
선입견 때문에 그렇지 전기압력밥솥보다 위험할게 없어요.
지도 용감한 시민 아니라예...--;


▼ 각도 맞춰 놓고 돌리면 잠깁니다.


3. 예약이 안되면 좀...


제 경우 어쩌다 한번씩 아쉽기도 하지만,
급할 때는 백미로 하면 금방 밥되구요,
냉동밥을 예비로 만들어두기도 하니까 별로 불편하진 않습니다.


어차피 예약이 특별한 사정의 분들이 아니면 자주 쓸 기능은 아닌 것 같아요.
예약하면 밥솥에 쌀+물을 오래 넣어두게 되는데
그렇게 여러 시간 불리게 되면 밥의 맛이나 질감이 나빠지니까요.
입짧은 편 아닌 저도 예약취사한 밥은 영 맛이 없더라구요.


4. 보온 기능도 없구...


저는 보온 기능은 전기밥솥 쓰던 시절에도 사용하지 않았어요.
계속 전기 꼽아 놓는다는게 전기요금 신경쓰이구,
좀 오래 둘라치면 새밥은 물론 냉동밥 해동한 것보다도 맛이 떨어지고 해서요.


하지만, 신형전기밥솥은 보온해도 밥맛 잘 유지된다고 하고,
이 기능 요긴하게 쓰는 분이라면 역시 이건 포기하기 어렵겠지요.



[ 이런 제품은 어떠실까요 ]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제품은 풍년 하이클래드 2L예요.

요 제품이 아주 특이하게 냄비 뚜껑이 포함되어 있어서

압력밥솥과 통삼중스텐냄비 양쪽으로 쓰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5만원 전후)


제가 쓰고 있는 모델보다 용량만 한단계 작은 제품으로,

1,2인용으로 표시되어 있지만,
다른 회사 제품은 같은 크기가 2,3인분으로 표시되기도 하거든요.


2.5L짜리 제 밥솥이 3,4인용 표시에 7공기까지 나오니까,
2L도 넉넉 잡아 3~4공기 정도는 될 것 같아요.


식구수 적거나, 매끼 밥 하시는 댁에는 참 좋은 아이템 같은데,
쇼핑몰에서 눈에 잘 안 띄길래 혹여 못보고 지나치실까봐 소개해봅니다.


이거 아니라도 통삼중 스텐 압력솥 인분수 맞춰 구입하시면
충분히 만족하시리라 생각합니다만.




[ 요리팁 : 가스압력솥으로 맛있게 밥짓는 요령 ]


어느 솥이나 공통된 기본적 얘기가 대부분이니,
저보다도 초보인 분들은 참고하셔요. (82에 별로 없으시지만..)


0. 솜씨없는 목수가 연장 탓한다. (제 얘기..--; )


휘-러, 가마솥 있어도 밥물 틀리는데야 수가 없지요.
솔직히 국냄비에 밥해도 백미밥 정도는 맛있게 잘됩니다.


1. 쌀 잘 사기


당연한 얘기지만, 쌀도 제품별로 밥맛이 천양지차입니다.
도정도 오래되면 맛이 떨어지지만,
제 경험상 처음부터 좋은 쌀이라는게 훨씬 중요한 것 같아요.


20kg 기준 비싸면 5만원대, 싸면 3만원 후반인데요,
가격차가 나긴하지만, 부식비에 비하면 쌀은 저렴하니까
조금 사치를 부려도 괜찮지싶습니다.


2. 쌀 씻기


조금 넉넉한 물로 가볍게 그리고 빨리 씻기를 4~5번 정도 반복합니다.

현미는 가루가 적어 헹굼수를 조금 줄여도 괜찮습니다.

너무 세게 치대거나 물에 오래 잠겨있지 않도록 합니다.

심한 마찰로 쌀눈 등 영양분이 손실되구요, 뿌연 헹굼물에 오래 담그면 밥맛이 나빠집니다.


3. 불리기


아무리 가스압력솥이라도 현미는 1시간 이상 불려야하구요,
(시간 줄이고 밥물 좀 더 붓는 분도 계십니다.)
잡곡도 분쇄된 경우 30분 정도 불립니다.

백미는 물을 조금 넉넉히 하면 안 불려도 되지만, 저는 보통 15분 정도 불립니다.


그리고. 바쁠 땐 씻은 쌀을 솥에 넣고 밥물 맞춰,
가스레인지에 올려 5분 정도 켜놓았다 꺼서 불리면
물이니 따뜻해져 불림시간이 많이 줄더군요.


또,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오래 불리면 맛 떨어집니다.
필요 이상 불리지않도록 하셔요.


4. 밥물 맞추기


가스압력솥에는 보통 내부에 눈금이 없어요.
저는 매번 하는 밥 양도 달라서
그냥 계량컵으로 쌀 푸고, 물도 퍼서 비율 맞춥니다.


몇 대 몇이냐는 워낙 변수가 많아서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백미냐 현미냐, 잡곡이 뭐가 얼마나 섞였냐,
얼마나 불린거냐, 오래된 쌀이냐 등등


계량컵으로 두세번만 실험해보시면
쉽게 적정 비율을 찾으실 수 있을거예요.

단, 가스압력솥은 전기압력밥솥보다 밥물을 아주 약간 적게 잡아야합니다.


cf. 계량컵 180cc = 1합 = 전기밥솥 계량컵 1컵

5. 불 조정


위에 썼으니 중복이라 생략.


6. 밥 젓기


압력솥에서 김이 다 빠지면 뜸은 충분히 들인 거니까
소리가 안나면 바로 뚜껑 열어, 위 아래로 골고루 가볍게 섞습니다.
계속 그냥 두면, 솥 닿은덴 조금 딱딱해지고 안의 밥은 뭉치는거 다 아시죠.


7. 부재료


조금 더 맛을 내려고 넣는게 있어요.
특히 맛없는 묵은 쌀로 밥지을 때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게 다시마, 식용유, 소금.
단, 과유불급이니 조금씩만 넣으세요.



세 명이 길을 가면 그중에 스승이 있다고 하지요.
그렇다면 이곳 82에는 스승이 몇분이나 계신걸까요? 아마 만분도 넘겠지요.

올가을 처음 82를 알게되었고, 지혜로운 선후배님들 덕분에 저도 조금은 성장한 듯 합니다.

가슴 깊이 감사드려요.
밝아오는 새해 여기 계신 회원님과 그 가족분들 모두 행복하시길 빕니다.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7.1.1 12:06 AM

    꺅~~ 새해다~~

    제꺼랑 같은거네요 전 혼자 밥먹으면서 7인용으로 큰걸로 삿더니 밥은 작게하고 솥은 커서 밥을 작게하면 맛이 떨어지는 것 같애요 그래도 손님왓을때 많이하니깐 맛은 좀 낫구요

    뭐 디자인도 무난하고 맘에 들어하면 사용하고 잇답니다~ 무엇보다 부속품을 살수 잇다는게 맘에 들어요

  • 2. 하코
    '07.1.1 12:31 AM

    올해는 압력밥솥에 용기한번 내보고 싶어지네요
    좋은정보 감사해요~

  • 3. 벗꽃(꿀파는 아짐)
    '07.1.1 12:41 AM

    맞아요..저도 시집올때 사온거니깐 거의 10년되네요..
    고무 패킹만 2번 교체햇고 넘 좋아요..
    여름에 닭삶아 먹기는 월매나 좋은데요..ㅋㅋ
    저도 전기압력밥솥 써 봣는데 가스압력솥만 못해 계속 쓰고있답니다~

  • 4. 석봉이네
    '07.1.1 1:32 AM

    장단점을 아주 꼼꼼하게 적으셨네요
    저도 현미밥을 해먹는데
    가스압력솥으로 해야 더 잘 퍼지고 맛있게 된답니다
    시간도 절약되고 전기요금 걱정 뚝~~
    전기압력솥은 손님들 오실때만 쓰게 되네요

  • 5. july
    '07.1.1 1:45 AM

    저도 하나 사려고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꼼꼼한 후기보고 결정했어요.
    1~2인용으로 구입하려구요, 남편이랑 단둘이고 늘 밥은 조금씩밖에 안해서요..
    저도 전기 압력밥솥은 손님올때나 써야겠네요^^

  • 6. 햇살~
    '07.1.1 6:41 AM

    저가 5년째 쓰는 제품이랑 같은 솥이군요. 썩 좋지요?
    사용 도중에 좀 더 편하고 싶어서 쿠쿠 압력밥솥 6인용사서 4-5회 밥을 해 먹어본 결과 일반 압력솥밥이 월등하더군요. 그 후 쿠쿠는 지금까지 싱크대 수납함에서 잠자고 있습니다. ^^

    강추~~

  • 7. 수연뽀뽀
    '07.1.1 8:10 AM

    저도 이거써요.. 저~~위에 추천하신 유리뚜껑 달린 솥도 군침만 흘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지르고 싶은 욕구가 마구 솟구칩니다..^^;... 꼼꼼히 잘 쓰셨네요...저두 전기솥에서 이걸로
    바꿨더니 밥하는게 더 다이나믹 해 졌습니다..^^

  • 8. 유리상자
    '07.1.1 10:19 AM

    저도 같은 제품 사용해요~짱 맛있고 편하고~

  • 9. 남이언니
    '07.1.1 10:50 AM

    저도 같은거 써요. 신혼때는 쿠쿠 사용하다가 한번 압력솥에 밥을 한뒤론 쿠쿠는 수납장에서 자리만 차지하고있고, 불 많이 써야할때나 보조적으로 쓰고잇어요

  • 10. 도라지꽃
    '07.1.1 12:55 PM

    저두 님이랑 같은 생각을 가지고 전기밥솥 처리하구 가스압력솥으로 밥해먹어요
    풍년 하이클레드 1-2인용 쓰는데 아주만족해요
    특히 전기밥솥의 내솥이 코팅재질이라 저는 그게 젤 찜찜했었거든요

  • 11. 물레방아
    '07.1.1 3:02 PM

    저도 잘 쓰고 있지요
    가장 맛있는 솥은
    가스 압력솥 맞어요
    무쇠솥도 쓰려고 하지만
    아직은 서툴러서요
    밥해서 전기 밥솥에 넣어두기만 해도
    저는 밥맛이 없어지는거 같아요
    정말이지 시간 없을때는 전기압력밥솥에 눌러놓고 나가지만
    역시 가스 압력솥이 최고

  • 12. penpia
    '07.1.1 4:20 PM

    저는 압력솥에 밥을 한후 밥푸기전 5분여 시간을
    남편 바지나 제 스커트 구김을 다리는데 사용도 한답니다.
    구김이 정말 깨끗하게 잘 펴지거든요 ^^
    바지 주름잡는데도 최고죠.. 손수건 다릴때도 좋고요 ~워낙 무거우니 ㅋㅋ

  • 13. 에다마메
    '07.1.1 6:17 PM

    압력솥을 다리미로 ? ! !
    꼭 따라해보고 싶은 멋진 아이디어네요.

  • 14. rkrhvk-_-
    '07.1.1 8:28 PM

    전 키친플라워에요..너무 잘쓰고 있어요. 휘슬러는 창고로 보냈답니다.
    우리농산물엔 우리제품이 최고에요.
    화이팅!

  • 15. 김명진
    '07.1.2 7:35 AM

    저도 쓰고 있는 제품입니다. 요즘엔..살짝..또 손에서 놓았지요..
    그래도 배도 끓이고..닭도 하고..밥도 하는 만능이구요.
    아담이고 반질 반질 이쁜이지요.

  • 16. wanine
    '07.1.2 8:20 AM

    저도 시집올때사온 키친플라워 10년째 씁니다. 손잡이 불에 그슬린 것,고무패킹등을 AS 받으니 지금껏 말짱히 쓰네요. 휘슬러,전기밥솥, 돌솥,무쇠솥등을 제치고 단연 1위입니다.

  • 17. 열쩡
    '07.1.2 10:36 AM

    오호라...제가 요즘 전기압력밥솥을 살까말까 망설이고 있는데
    이거 보고 그냥 안사는 쪽으로 마음 접으렵니다
    추천해주신 제품을 사는게 경제적으로 훨씬 좋겠어요.
    자세한 정보 너무 고맙습니다.

  • 18. 파란얼음
    '07.1.2 11:40 AM

    저도 압력솥 하나 사려고 망설이고 있었는데요..
    제품 정보 정말 감사 합니다.
    그런데요... 밥솥 어디서 사야 해요?

  • 19. 파란얼음
    '07.1.2 12:01 PM

    제가요 살려고 찾아봤거든요..
    그런데요.. 제조사가 세광알미늄이 있고 클래드 한국이 있네요... 똑같은 회사 제품 맞나요.
    잘 몰라서 여쭙니다.

  • 20. 박혜련
    '07.1.2 12:17 PM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오늘 옥션에서 구입했습니다.

  • 21. 에다마메
    '07.1.2 2:09 PM

    파란얼음님. 처음 듣는 말씀이라 찾아봤습니다. 세광알미늄과 클래드는 같은 회사는 아니지만, 형제지간이 하는 회사네요. 세광알미늄의 선대주는 별세했구요. 원래 풍년압력솥은 세광알미늄에서 나오던 것이 맞습니다.

  • 22. 헤븐리
    '07.1.2 3:26 PM

    에다마메님 요며칠 올리신 글들에서 일관되게 보여지는 분석력 및 정리력이 제 맘을 확 잡아 끕니다.^^
    저도 추천하신 HCPC-16C 꼬마솥을 작년부터 사서 애지중지하며 쓰고 있습니다.
    혹시 이번에 구입하시는 분들 있으시면 배송 후 박스 개봉하실 때, 꼼꼼이 부품들을 꼭 찾아 챙기시길 ...
    저는 솥이랑 뚜껑이랑 설명서등 커다란 것들만 빼고 안쪽의 비닐이며 스티로폼들을 쓰레기로 알고 정리해 버렸더니,
    따로 포장되어 있던 신호추를 버린 셈이 되어, 4000원 주고 다시 구입했답니다. ㅠ_ㅠ

  • 23. 철이댁
    '07.1.2 5:06 PM

    제거랑 똑같네요.저도 쓸때마다 너무 잘 샀어 그러면서 써요.
    전 큰건데 밥보다 옥수수,감자 삶아먹고 그래요.
    거기에 갈비해서 냄비째 떡하니 들고 부모님 찾아뵈면 얼마나 맘이 뿌듯한지 몰라요.^^

  • 24. miru
    '07.1.3 7:46 AM

    살돋에 새로운 강자 등장 예감이에요~
    어쩜 올리시는 후기마다 이처럼 꼼꼼하고 도움이 팍팍 되는지~!!
    감~사합니다~^^

  • 25. 다람쥐
    '07.1.3 12:16 PM

    아주 잘 분석하셨네요. 저도 이 가스압력솥을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잡곡밥을 하기위해 현미를
    따로 먼저 물에 불려야하는 번거로움에, 잡곡밥을 못해 먹다가, 이번에 3-4인용 휘슬러 압력솥을
    사게 되었네요. 전혀 미리 현미나 콩을 불리지 않고도, 바로 씻어서 밥을 할 수가 있어서 휘슬러
    압력솥이 너무 좋아요.(저는 2단 짜리지만), 최신에 나온 3단짜리는 찰밥도 할 수 있데요.

    항상 바쁘신 분은 가스용의 휘슬러 압력솥도 강추예요.

  • 26. lois
    '07.1.3 1:55 PM

    10인용 전기 압력솥. 크다는 이유로 6인용 전기 압력솥 사서 쓰지만...
    현미 밥맛이 왠지 별로여서~ 쓰면서도 왠지 씁쓸해하고 있었어요.

    제가 전기 압력솥 살때 이런 글이 있었으면
    그 비싼 전기 압력솥 사지 않고 가스 압력솥을 살걸 그랬습니다.
    위의 헤븐리님의 말씀대로 분석력 및 정리력이 제 마음을 확~ 끄네요.

    그렇다고 멀쩡한 전기 압력솥이 2개나 있는데 또 사기도 그렇고...
    마음이 씁쓸합니다. 이 글이 넘 늦게 올라왔어요~ 엉엉엉~~~

  • 27. namiva
    '07.1.4 12:44 AM

    전... 멀쩡한 전기압력솥 10인용 6인용에다가 일반전기밥솥 3인용까지 있는데
    하이클래드 5인용 샀어요. ㅋㅋ
    전기압력솥이 두개나 있는데 또사느냐 마느냐로 무쟈게 갈등했는데...
    쓰면서 계속 뿌듯해하고 있네요. ㅎㅎ
    냄비에 밥 잘 못하는데 얘는 진짜 빨리되고 타지도않고... 좋아요.

  • 28. 태능맘
    '07.1.4 2:03 AM

    정말 대단합니다..꼼꼼함이 짱입니다,,
    저두 요즘 압력솥에다 밥해먹는데 정말 맛나고 좋습니다..

  • 29. SODA
    '07.1.4 10:52 AM

    와~ 감탄사 절로 나오네요.저 이거살려구 보름째 생각하고 있던찰란데 정말 감사 감솨합니다.

  • 30. 박혜련
    '07.1.4 11:11 AM

    어제 압력솥이 와서 사용해보았는데 정말 좋습니다.
    제가 꼭 구하고싶었던 크기여서...
    좋은 정보 올려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31. 흙과뿌리
    '07.1.5 9:12 AM

    ▒저는 시골에 삽니다▒
    10년전 자연건강을 지도해주시는 전문가 선생님께서 강력히 주천 해주신것이 스텐레스 압력 밥솟이였습니다. 알미늄에서(플라스틱포함.가능한 사용을 자제)스텐레스 압력 밥솟을 구입하여 10년이 넘도록 잘 쓰고 있었습니다.
    올겨울들어 실리콘 패킹에 흠집으로 인하여 밥이 잘 되지않아서 새로 구입할려고 하던 중이였습니다.
    이런 잘나, 82cook사이트에서 소모품으로 교환이 된다는 정보를 얻고 즉시 구입하여 지금 새것처럼 잘쓰고 있습니다. 아내가 참으로 좋아합니다. 기족건강이 최고의 관심사항이라면 스덴레스 압력 밥솟을 사용 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밥 맛도 제일 낫다고 봅니다.
    저희처럼 시골에 사시는 부모님들과 어르신분께 입소문으라도 전달되여 좋은 정보되기를 바래봅니다. 좋은 정보를 위하여 애쓰는 82cook에 새해를 맞이하여 회원모두 삶에질이 풍요로와지고 더욱 좋은 생활정보로 모든 이에 기억되는 82cook이 되길... 기원드립니다.

  • 32. ★violet★
    '07.1.9 12:15 AM

    이 글을 읽고 초강력 지름신이 내렸습니다...T.T
    인터넷으로 저도 모르게 풍년하이클래드 2인용을 검색하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고
    결국 좀전에 지르고 왔어요...

    결혼한지 3년인데 늘 전기밥솥 눈금보고 밥을 했었는데
    압력솥밥 너무 기대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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