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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때문에 충격 받은 날 - 정수기의 비밀 - 내용추가

| 조회수 : 22,187 | 추천수 : 81
작성일 : 2006-12-29 06:22:30
먼저 도배해서 죄송합니다. (__ ;
제가 뭐든지 몰아서 하는 편이라 그만.... 포스팅도 벼락치기네요.

저 어릴 때는 끓인 보리차 물도 참 맛나게 먹었는데요,
어느 틈에 정수기는 집집마다 없어서는 안될 필수 가전이 되고 말았습니다.

웅*이 정수기 렌탈 서비스로 메가 히트를 친 이후,
정수기는 기존 제품판매방식과 렌탈 서비스로 시장이 양분되었습니다.

정수기는 상당히 특이한 가전인데요,
껍데기는 어디까지나 부수적인거고,
원수를 필터 몇 개에 순서대로 통과시키면 그게 바로 정수기입니다.

이렇게 핵심이 필터다 보니 "필터 = 정수기"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문제는 이 필터를 정수기 제조사에서 전혀 만들지 않는다는 것 !

그래서 아마 정수기하고 제일 비슷한 가전이 컴퓨터일 겁니다.
달랑 조립하고 AS하는게 제조사의 일이니까요.

한 정수기에 필터가 보통 4~5개 들어가는데,
필터 종류별로 보통 제조사가 다르구요,
국내 몇몇 기업에서 만들고있고, 일본에서 수입하기도 합니다.

필터는 그 품질보다는 종류에 따른 가격차가 매우 큽니다.
1단계인 세디먼트는 몇천원이지만, 3단계인 멤브레인은 4만원 정도 하거든요.
보통 자주 가는 필터일수록 저렴합니다. 소비자에겐 다행스런 일이지요.

여기서,  정수기의 잘 알려지지않은 비밀!을 말씀 드리면요,

1. 일단 제조사는 무의미합니다.
   A 정수기에 B 정수기에 들어가는 필터를 끼우면 껍데기는 A 정수기지만, 수질은 B 정수기가 됩니다.

2. 정수기 가격이 많이 비싼다는 건 그만큼 실속이 없다는 것입니다.
   필터는 아무리 좋아봐야 몇 만원 이상 차이가 나지 않거든요.
  
3. 국내 주요 정수기에 들어가는 필터는 거의 모두 개인이 구입할 수 있습니다.

4. 필터는 간단히 교체할 수 있습니다. 기술은 필요치 않구요, 힘은 필요할 수 있습니다.

5. 수질과 가족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가정용 정수기의 필터 소매가는 1년간 3~6만원 선입니다.    

6. 정수기는 직접 조립도 가능합니다. DIY용 부품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단, 냉온 정수기를 원하시면 완제품 정수기를 구입하는게 좋구요,
    언더싱크형(싱크대 안에 설치) 정도면 직접 만들어 볼 만 합니다.

7. 일반 정수기에서 싱크대로 연결한 조리수의 경우,
    필터를 한두개만 통과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음료용으로는 좋지 않습니다.

8. 냉온정수기의 소비전력은 제법 큽니다. 제품 차이는 있지만,
    냉수 기능은 냉장고의 약 2배, 온수 기능은 10배의 전력을 소모합니다 !
    어떤 정수기는 빠른 정수를 위해 펌프를 달아놓아 전동기 전력까지 소모합니다.
    전원을 빼둬도 정수 기능은 100% 동작하니 참고하세요.


여기서 제가 충격받은 사건을 말씀드리면요.
저는 디자인이 단순한 구입형 모델로 사서, 직접 필터를 갈고 있습니다.

구입 후 1년은 필터 교체 서비스를 받았는데요,
물을 집에서 많이 안 마시는데도 사용량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잦은 주기로 방문하길래 아예 스스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직접 가는 건 처음인 제일 비싼 필터를 교체하다가
엄청나게 충격을 받고 말았는데요,
바로 3단계와 4단계 필터의 순서가 바뀌어있었던 겁니다.

필터를 교체하려고 빼지 않으면 무슨 필터인지 알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교체주기가 돌아온 지금에야 발견한거고,
제조상 결함보다는 서비스기사의 실수로 생각됩니다.

이제 와서 자잘못을 따질 수도 없고...
그나마 다른 단계의 필터가 뒤바뀐 것보다는 낫다고 위안해 보지만,
몇 년동안 모르고 먹었다고 생각하니 기가 막히네요.

그래서 제 나름 작은 복수극을 준비했으니 (?) 바로
필터를 직접 교체하는 분이 한분이라도 많아졌으면하고, 이 글을 올리는 것입니다.

위에서 필터 가격을 말씀드렸지만,
저는 정수기 회사에서 폭리를 취한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교체하는 기술이 아무리 간단하다고는 해도
직접 방문해서 해야하는 일이고 우리나라도 인건비가 비싸니까요.

하지만, 직접 교체할 수 있다는 사실이 좀 더 홍보가 되면,
소비자로서는 선택의 기회가 넓어지니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하 추가합니다 -------------------------

여러 회원님께 교체방법과 구입처를 묻는 덧글과 쪽지를 받게되어서요.
먼저 부족한 글 관심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저는 정수기 유통하고는 정말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람이구요,
82 성격상 구입 관련된 부분은 말씀드리기가 상당히 조심스럽지만,
찾으시기 좋게 조금 길안내를 하겠습니다.

1. 필터에 대해 좀 더

필터가 얼마나 믿을만 한가는 저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만,
필터 제조원은 의외로 확실한 기업들입니다.
우리나라 대기업 계열 제조회사거나 일본의 필터 전문 유명회사거나..
사실 제 입장에서는 정수기회사보다 훨씬 신뢰할 수 있는 곳들이네요.

단, 일본은 정수기 보급률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낮은데도
중요 필터는 일제를 주로 사용합니다. 기술적인 문제일지...

필터가 보통 4-5 단계로 되어 있는건
각 필터가 전담하는 기능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1-4단계가 기본, 5단계는 정수 자체 보다 물맛 개선을 위해 추가하기도 합니다.

1, 2, 4 단계 필터는 정수기마다 대동소이 하구요,
그중 3단계 필터가 핵심이에요. 여기서 중공사막이니 UF니 멤브레인이니
정수회사가 광고하는 기술적 내용이 집중되어 있고 정수방식도 차이가 나게 됩니다.

브*타 같은 일체형 필터 정수기도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은 수질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안 좋은데도 거기서 많이 팔리고있으니까요.

일단 정수 원리상 완벽한 정수기는 이론적으로 있을 수 없구요,
그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즉 맹신할 필요도 불신할 필요도 없는거지요.

2. 필터의 구입

우선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저가형 셋트는  
대부분의 인터넷 쇼핑몰 오픈마켓에서 판매합니다.
인터--, 지-켓, 옥- 등. "정수기필터"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지금 사용하고 계신 것과 동일한 필터로 교체하고 싶으시다면
정수기 필터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쇼핑몰이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엔진에서 "정수기필터"라고 치시면
줄줄이 전문 쇼핑몰이 나옵니다.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정수기필터&sm=...

전문 쇼핑몰에서는 사용하시는 제품의 회사명 및 모델명에 맞게
필터를 낱개 또는 세트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필터가 제조원을 알 수 있는 공산품이므로
가격을 비교해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3. 필터의 교체

전문 쇼핑몰에 가시면 필터 교체 방법이 상세한 설명과 더불어 사진 곁들여 나와있습니다.
각 모델별은 아니지만, 정수기 큰 종류별로 설명이 있습니다.
어떤 사이트는 교체 방법 동영상까지 있습니다.

먼저 간단히 글로 읽고 싶은 분들을 위해 개요를 적으면요,

- 정수기로 원수 들어오는 밸브를 잠급니다.
- 정수기 전원을 끕니다.
- 정수기 물을 코크에서 빼면 나중에 일이 좀 더 쉽습니다.

- 정수기 상판 또는 뒷판을 드라이버로 엽니다.
- 교환할 필터를 확인 하신 후 교환공구 (레버 같은건데 필터구입시 딸려옵니다)로
  연결 꼭지를 분리합니다.

- 새 필터를 프레싱합니다. (물을 통과시켜 씻어주는 것)
- 새 필터를 연결합니다.
- 뚜껑을 닫고 나사를 잠급니다.

보기보다 차근차근 따라해보신면 의외로 쉽습니다.

그나마 제일 어려운 일은 조금 힘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겁니다.
정수기 뒷면에 작업이 필요해서 일단 벽에서 띄어놓아야 하는데,
물을 다 빼도 제 힘으로는 들기가 버겁더라구요.
배치상 밀어서 뒷면 공간을 확보하실 수 있으면 힘안들고 편리한 경우구요.

4. 몇 가지 주의

정수된 물은 수도물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세균이 번식합니다.
아끼기 보다는 가급적 많이 자주 사용하시고,
며칠 여행하고 오시면 정수기 물을 빼서 식수 외 용도로 쓰셔야하구요.
구입시 물탱크가 적은게 오히려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 물탱크 안을 보시면 물때가 낍니다.
아무리 정수된 물이라도 오래 담아놓으니 그렇습니다.
물탱크 청소는 아무리 서비스기사라도 제대로 안해줍니다.

사실 내부가 청소하기 좋게 생기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필터 갈 때 물 완전히 빼고 솔이 닿는대로 최대한 닦은 후에
소독약 넣고 몇번 헹궈서 물을 빼내는 식으로 물통 청소를 합니다.
매번은 못하구요.

소독약품은 필터 세트를 구입하면 보통 1개는 들어있습니다.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숙이
    '06.12.29 6:32 AM

    원래 폭리 취하는 회사 맞습니다. 방문판매 조직 만들어서 다단계로 이익 나눠먹고. 원래 그 회사들이 보면 방문판매 조직으로 되어 있어요. IMF 때 재미좋았죠. 대량으로 발생한 실직자들 그럴듯한 구인광고로 꾀어서 연고 판매 끝나면 차버리고....더 이상 팔때 없으면 스스로 관두죠.

  • 2. 에다마메
    '06.12.29 6:42 AM

    그러고 보니 저도 악연의 역사를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면,
    부모님 댁에 예전에 정확히 김숙이님 말씀하신 케이스로
    지인에게 강매당한 일금 2백만원짜리 대용량 업소용 정수기가 있었더랬지요.

  • 3. 두디맘
    '06.12.29 8:17 AM

    그런데 필터 어디서 사면 되나요...그리고 사용법은 어디가면 써있을까요?

  • 4. 이드
    '06.12.29 9:40 AM

    정수기를 맹신하는 분들이 꼭 보셨으면 좋을텐데...그리고 우리나라 정수기 회사들이 얼마나 어이없는 짓을해서 돈을 벌고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정말 가슴이 답답합니다..

  • 5. 이드
    '06.12.29 9:42 AM

    정수기 필터는 과연 믿을 수 있을까요? 필터를 교체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필터는 왜 그렇게 3,4단으로 연결되어 있을까요? 냉온수기가 있는 모델과 없는 모델의 진정한 차이는 무엇일까요?(전기세아님)

  • 6. 미루
    '06.12.29 9:50 AM

    중요한 피터 구입처와 교환방법은 빠졌네요..--;

  • 7. 비니맘
    '06.12.29 10:06 AM

    이글 읽어보니. 정수기.. 저두 직접 갈구 싶어요.. 전 청호정수기르르 200이나 주고 사서 또 언 50을 주고 2년 계약을 했어요.. 돈두 아깝구..
    필터가 얼마 안하구 교환방법이 쉽다면 제가 직접 하구 싶네요
    알려주세요

  • 8. 파파이~
    '06.12.29 10:43 AM

    어렵지 않더라구요. 물이 들어가는곳과 나가는 곳은 화살표로 표시되어 있어서 연결호스 뽑는 방법만 익히면 쉽게 할 수 있답니다. 저희집 정수기는 4단계 필터인데 5단계 필터도 있는 것 같드라구요. 단계별로 3개월에서 1년 단위의 주기로 교체해주면 되구요. 인터넷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무슨 필터가 좋은 건지 몰라서 10만원대의 가격으로 1년치를 한꺼번에 구입해서 쓰고 있어요. 물맛은 좋은 것 같구요.

    전에 방송에서 냉온정수기에 대해 한번 나왔는데 냉온정수기는 관리를 잘 못하면 세균의 온상이 될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온수쪽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조건이 될 수 도 있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 9. 그녀를 위해
    '06.12.29 12:00 PM

    정수기 필터를 가는 방법 배워 갑니다.

  • 10. 홍짱
    '06.12.29 12:31 PM

    저도 필터를 직접 갈고 있습니다. 엄청 쉬워요. 사실 힘도 그다지 필요하지 않습니다.
    모든 분들이 직접 갈 수 있을 거에요.
    가격도 직접 가는 것이 엄청 저렴합니다...

  • 11. 은석형맘
    '06.12.29 1:57 PM

    넘 필요한 정보였네요..
    지금 당장 필터교환 해야하는데..
    필터..넘 비싸서..못쓰고 있었답니다..감사...^^*

  • 12. 이쁜맘
    '06.12.29 4:47 PM

    정말 좋은정보네요. 감사합니다.

  • 13. 맑고푸른
    '06.12.29 5:01 PM - 삭제된댓글

    좋은 정보...잘 봤어요.^^ 그런데
    3단계, 4단계 필터 위치가 바뀌는 건 ...서비스 기사의 실수가 아닌 것 같아요.

    저는 동양매직 정수기 사용중인데, 주로 제가 직접 교체하거든요.
    어느 회사 필터든 같은 회사껄 계속 사용하면 입출수구 방향과 필터 색깔만 맞추면 되니까 쉬운데
    딱한번 인터넷으로 다른 메이커 필터를 주문하면서 증기소독까지 부탁한 적이 있었어요.
    (증기소독은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대충 했고요.)근데
    기사분이 "동양매직에서 물맛에 자신이 없으니까 일부러 위치를 바꿔놓는다"고 말씀하시대요.
    그러면서 3번째, 4번째 필터 위치를 바꾸어놓고 가셨어요.
    별생각 없이 그런가보다 ..했는데 그렇게 좋다던 필터가 예정 개월 수도 못 채운 상태에서
    물맛이 아주 이상해지더라구요.

    요즘은 동양매직 대리점엘 가서 직접 구입하는데
    4개 구입하면 1개만 국산, 3개는 일제는 절대로 아니고..필리핀이었나...하여튼
    후진국산(?) 껄로 주네요.
    왜 이런 거만 주냐고 하니까 기사님이 방문해서 교체해도 국산은 하나 정도
    들어가고 나머지는 수입품으로 해준대요.

    이런 거라도 안쓰자니 불안하고
    쓰면서도 조금은 찜찜한 게 정수기인 것 같아요.

  • 14. 요리맘
    '06.12.29 5:34 PM

    아~~ 내년 3월이면 정수기 필터 교체(2년계약)를 해야하는데......
    정말 플래너가 와서 갈아주는 필터랑 같은가요.....
    정수기필터 114 사이트에 가보니 정말 입이 딱.. 벌어지네요.
    집에서 갈기는 쉬운지... 갑자기 이리저리 머리가 아파오네요...

  • 15. 거울
    '06.12.29 7:16 PM

    필터 파는곳은 거의 70프로 세일 가격이네요.
    근데 플래너에 살짝 물어보면 필터 제품이
    중국 제품이라고 하더라구요
    자기꺼들은 제일 좋은걸로 쓴다고 하니 뭐가 맞는 말인지
    저도 아리송해요
    제품이 같은거라면 저도 직접 갈고 싶네요..

  • 16. 려니
    '06.12.29 9:07 PM

    저 어제 멤브레인 갈았어여.. 6만원이나 하더라구여..
    필터값이 장난이 아니네여..
    직접 갈아볼 생각은 아예 못하고 있었는데, 직접 할 수도 있는거군여..
    정수기 청소한대야 겉만 닦았지, 속의 물탱크는 생각도 못했네여..
    알고 나니 웬지 개운치 않은 기분.
    물탱크는 어디 있는건가여??

  • 17. 에다마메
    '06.12.29 9:09 PM

    맑고푸른님 // 아!? 전 동양매직건 아니지만 그런 일이 있기도 하군요. 저는 3,4 단계 필터를 기사분이 한번 갈았는데 아무 소리 없었다보니 그분 잘못으로만 생각했네요.
    요리맘님 // 핅터 구입하면 교체 설명서도 따라오고, 전화로 문의도 가능해요. 또, 교체주기가 가장 짧고 가격도 싼 1단계 필터 1개만 사서 한번 시험삼아 갈아보실 수도 있을 것 같구요.
    거울님 // 아마 직접 구입하시는게 더 확실하실거예요. 구입시 어느나라 건지 알고 살 수 있거든요.

  • 18. 박현희
    '06.12.29 10:32 PM

    저도 제가 직접 필터 갈아 씁니다. 처음 정수기 사면서부터 지금까지이니까 벌써 5년째네요.
    필터 갈면서 물탱크도 잘 닦아주고, 수도꼭지도 잘 닦아요.
    얼마전 8년 정도 쓰신 시댁 정수기 필터 직접 갈기로 하고 해드렸는데요, 그동안 물탱크 한번 청소 안하셨다네요. 물꼭지는 세상에 그런때가...장난 아니었습니다.
    남한테 맡기니 제대로 할리가 없죠.
    정수기 필터 정말 싸거든요. 직접 하셔서 돈도 절약하시고, 마음껏 청소도 하시고 쓰세요.

  • 19. Mannerism
    '06.12.30 11:29 AM

    맞는 소리만 꼬집어서 말씀해주셨네요~~ ㅎㅎ
    필터의 가격차이는 마진도 있지만... 제조사도 충분히 따져보시길.... 저가의 제품은 그만큼의 질이 다를테니까요~
    같은 옷이라고 해도 질이 틀린것처럼요....
    가족이 마시는 물인데 필터만큼은 너무 저가는 피하시길....
    그리고 직접 가시는거 그리 어려운거 아닙니다... 단지 그넘의 귀차니즘이 발동하면 잘 안하게 된다는~!!
    부지런하시면 몰라두... 그래서 렌탈이란것이 나온것이기도 하구요 렌탈비용안에.. 인건비 필터값 AS 부대비용들이 포함된것이니까요
    부지런하시면 직접 가시구... 아님 그냥 렌탈이 편할수도 있겠네요 ^^

  • 20. 대박이
    '06.12.30 2:16 PM

    ^^;;;;
    저도 싼 필터를 써보라고 a/s 하시는 분이 권해서 명함은 갖고 있었는데요,
    필터의 가격이 거기서 거기는 아닌거 같아요. 비싼건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게다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필터의 수명이 긴건 아니고요
    필터마다의 수명이 다 달라서 가령 필터가 4개 달려있는 저희 집 정수기의 경우엔
    일년 필터값이 삼십만원을 넘더라구요.
    그렇다고 안갈고 쓰면 정수기를 쓰는 의미는 없고
    A/S 기사님 말대로 같은 필터인데 제조사만 다르다고 하는 필터로 갈기엔 찝찝하고요.
    돈들여 정수기를 쓰는거라면 정품을 쓰는게 좋을듯 하고요.

    결국 전 수돗물 끓여서 먹는걸로 오년만에 결론 내리고 지금은 기백만원하는 정수기 다락으로 올렸는데요, 필터는 잘 보고 갈아야한다고 생각해요.

  • 21. 에다마메
    '06.12.30 6:53 PM

    Mannerism님 / 이글 올릴 때 제일 걱정한게 렌탈하시는 분 부담 드리는거였어요.
    주부가 다 몸으로 떼워서 각종 요리로 외식 한번 안하고, 빵 두부 묵 각종 소스 만들고,
    커텐, 이불에 아이옷 손수 재봉하고, 칠하고 도배하고, 목도리부터 가디건까지 손뜨게 하고....
    콩나물 새싹 야채 길러먹고, ... 끝이 없네요.
    회사도 아웃소싱이란걸 하잖아요. 다 자기손으로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저는 생각치 않습니다.
    정수기 렌탈을 얼마나 많이 합니까. 어느쪽이든 개인선택이고 비난받거나 죄책감 가질 이유 없지요.

    대박이님 / 혹시 가격을 기사분께 들으신 것 아닌지요. 제일 비싼 고급도 1년치가 십만원 넘는거 못 봤거든요. 기사분은 교체공임에 판매 마진도 조금 생각하실테니까요. 그리고, 안쓴다고 필터 안갈면 안되겠지만, 정수양에 따라 필터 사용기간이 2배까지 차이난다고 들어서 저는 좀 오래 씁니다.

  • 22. 구도맘
    '07.9.10 4:07 PM

    정수기 고를 때의 핵심은 국제적 NSF 인증을 받았는지 입니다.
    그중에서도 42번, 53번 항목인데,
    국내에는 없고 수입제품에만 있어요.
    암웨이(너무비싸요~ T_T), 유니시티(그런데로), 에버퓨어홈(저렴) 등.
    그중에서도 1등급이 에버퓨어홈 이라네요~
    일반인들은 잘 모르지만 고급호텔이나 유명 에스프레소 전문점에서는 오래전부터 사용해 오던 정수기입니다.

  • 23. 몰러유
    '08.2.1 10:07 PM

    저도 웅**웨이 쓰고 있는데요. 5년이 다 되어서 이번달에 만료되거든요
    그래서 계속 서비스를 받아야 할지 아님 제가 직접 가는게 나을지 고민중이예요.
    님들 말씀 들어보면 직접가는 방법을 고민해야할것 같네요.

  • 24. sylvia
    '08.8.5 8:07 PM

    필터114에 가봤다가 깜작 놀랐어요....
    정수기를 직접 조립할 수도 있군요...
    우와~~~ 직접만드는 정수기에 필터도 종류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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