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은 뒷전.....수다가 더 재밌었던 짬싸모 후기입니다.
단감을 닮은 커피집.
그런데 우린 이집이 아니고 건너편....
화보 촬영? 하던 옆커피집~이집으로 들어갈 까 .. 하다가....
다리길이가 후덜덜한 닉쿤형 꽃남모델..초상권때문에 뒷모습만 올립니다.^^
아래에 있는 이집..
미즈마렌으로 갔어요. 어찌 윗집 돈가스간판이 더 크게 보이네요.^^
취홍에서 섭취했었던 번개의 주역...
싱싱한 전복 얹은 짬뽕, 엄청 매웠쥬... 눈물 콧물 흘리며..ㅠㅠ.
맛은 주관적이라
전복이 싱싱했던걸로 큰 점수줍니다.
그 뒤로 보이는 탕슉...의 자태. 너무 먹음직스럽습니다요...^^
접시의 때깔이 깊은바다의 향기를 품은듯 한 파란색 접시
정말 맘에 듭니다..^^
청양고추를 넣은듯한 매운짬뽕국물에 얼얼한 입을...가을을 담아오신듯한 땅콩맘은정님의 단감과 배로 진정 진정...
담소나누며 먹고 있는디 수타치는 요리사님의 면치는 소리가 천둥을 치듯 우르릉 꽝꽝~ ㅠㅠ
밖에 줄이 길어져 가는 관계로 커피집에서 과일을 마저 먹기로 하고 나왔죠.
미즈마렌에서 커피는 브라질, 과테말라, 케냐, ..등등 뜨거운 나라들의 이름이 붙은 커피를 주~욱~ 시키고...^^
워 워~ 커피잔을 보시라니까요...
창밖의 남정네를 보시면 아니되옵니다 들...^^
서양애들이 안쪽에 엄청난 아짐마들의 수다에 눌려서 바깥으로 나가셔들 커피를 흡입하시대요.-단추님 애용표현을 도용해보니 더 재미나네요..^^
우리는 요렇게 얌잔히 커피를 흡입했답니다. 이 조신한 표정을 보세요.^^
이건 이층집아짐님의 티 코스터 입니다. 어찌 이리 얌전히 수를 놓으셨는지...다들 경악함.ㅡ.ㅡ
오늘 하여튼 즐거웠습니다. 9명이 두팀으로 나누어 한팀은 발전적인 대화로 모범으로 가시고
한팀은 ---한분이 매일 발전소에 관련된 대화로 식상하시어 덜 발전된 대화?--이게 아주 더 재미나쥬...이 팀에 바다낚시의달인이 계셔서
덕분에 아주 바다에관련된 이야기로 재미있었답니다. 말난김에 다음엔 크루즈를 떠나볼까 가상의번개를 모의 했답니다.^^
2차 번개는 곧 누군가가 번개를 치실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 모임은 " 스싸모"가 되지 않을까 ...^^
스파게티를 싸랑한 여인네들의 모임...뭐 그런 번개가 될거 같습니다.
그때는 번개같이 등장해주실 선수들을 기대해 봅니다.^^
마지막 가을을 붙잡는 듯한 단풍사진으로 후기를 마칩니다.
아참, 오늘 모이신 짬싸모 여러분들 반가왔답니다.
단추님, 이층집아짐님,별꽃님,스푼님,살림열공님,mina2004님,땅콩맘은정님,노란새님
특히
조선여인네의 아름다움을 간직하신 은정님! (일명 땅콩맘님) 오늘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