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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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삼식이탕,,,너무 맛있었어요
혀니랑 |
조회수 : 4,261 |
추천수 : 77
작성일 : 2010-11-08 23:54:58
오늘
친구 만나서 점심으로 먹은 삼식이탕,,
이름이 너무 희한해서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들어오시는 사람들이 모두들
약속이나 한듯
삼식이탕요!~
하는 통에
우리도 더불어 주문,,,,,,,
맑은 지리같은 느낌이었는데
복국하고는 조금 다른 맛이지만
감칠 맛이 좋았습니다.
하얀 알이 듬뿍 들어 있었는데
아주 부드러운 알이었어요,
명태알보다는 사이즈가 좀 큰 알이었지만
먹기에 참 좋았습니다. 꼬들꼬들한 그런 알이 아니네요,,표현이 좀 모자람,
수족관에 들어 있는 삼식이를 봤는데
무슨 보호색 띈 것처럼 점점이 갈색무늬가 퍼져 있었고
비늘이 정말 보통 고기와는 완전 다르더군요,
꼭
저 깊고 깊은 심해에서 억지로 건져낸 고기 같았습니다..
경상남도 양산시 신도시에 위치한 호미곶 이라는 식당이었습니다.
중자는 둘이 먹기 딱 좋았어요,,가격은 삼만오천,,정도더군요,
삼식이,,,,,,맘에 들었어요, 이건 정말 보통 생선이 아니라는 느낌.
생긴 건 정말 못생겨먹은,,혹
이 글을 보시는 분 중에 갱상도 분 계시면
쑤기미 라는 생선 이름 들어 본 적 있을까요?
저는 서부경남 출신으로 어릴 적 엄마가 끓여 준 쑤기미라는 국이 생각났어요,,
혹시 그 이름과 같은 생선이 아닐까 하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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