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가 지금처럼 유명해지다못해 식상해지기 전 95년, 96년, 97년 즈음인데요.
어쩌면 그때 제가 막 대학생이 되서 식도락세계에대해 몰랐어서 몰랐을수도 있구요.
신문 누군가 칼럼에 조그맣게 소개되서 가보게된,
제부도 입구 오른쪽에 조그마한 천막 칼국수집이 있었어요.
그땐 제부도에 칼국수집이 별로 없었답니다.
엄마아빠랑 저랑 그 집을 찾아갔었어요.
김치가 게 국물로 만들었대서 굉장히 시원했구요.
주문하면 아줌만가 아저씬가가 냉장고에 숙성되어있던 면을 꺼내 즉석에서 밀어 끓여주시더라구요.
아주 맛있었어요.
나중에 제부도가 뜨면서 그 집이 유명해져서 낮은 건물 비슷하게 독립되게 지어졌던것 같구요.
정말 정확하지 않지만 상호에 '아저씨'란 이름이 들어갔던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구요.
바지락 칼국수, 하면 그 집이 생각나서 엄마에게 말씀드리니
몇년후 그 집이 아주 커졌는데 맛은 여전한지 잘 모르겠다고 하셨었죠.
암튼 제가 조만간 그 쪽을 갈 일이있는데
그 집 아시는 분 저 좀 알려주세요.
더불어, 제부도 말고, '대부도'의 맛있는 칼국수집 아시면 꼭꼭 추천 좀 부탁합니다.
감사감사.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제부도 칼국수집을 찾아요. (더불어 '대부도' 칼국수집 추천요망)-
왕돌선생 |
조회수 : 5,945 |
추천수 : 75
작성일 : 2010-11-10 23: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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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바닐라
'10.11.11 3:07 PM제부도 칼국수 맛있는 집은 아는데요 ㅋㅋ
호박돌이라고 제부도 초입에 찜질방 바로 지나서 있어요~
제가 반찬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점수 인색한 편인데요
거기 반찬도 되게 정갈하구 맛있어요
물론 주요리도 맛있구요 ㅋㅋㅋ 한 번 가보셔요~2. sarah
'10.11.11 10:43 PM대부도 까치 칼국수 무지 맛있구요
현지에서 무지 유명한 집입니다
032-886-9629
할머니가 하시는 집인데 양도 장난아닙니다3. sarah
'10.11.11 10:44 PM참 김치전도 해물전도 맛있구요 크기도 커서 아주 만족입니다
4. 왕돌선생
'10.11.11 10:46 PM잘 받아적었습니당
댓글 달아주신 분들 고맙습니다!5. 파스칼리나
'10.11.12 4:21 PM까치칼국수 저도 단골인데요...
가게를 확장해서 길가쪽으로 옮겼어요.
가격도 오르구요,
여기는 기본적으로 기다림을 감수하셔야 될 거에요.6. 소롯길
'10.11.13 10:50 PM까치 칼국수도 을왕리 황해칼국수집 만큼 줄서야 하나요?
다음 대부도 나들이에는 까치에 함 들러 보아야겠네요^^
황해칼국수도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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