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역 기소야 김치우동

[해피뉴이어스]

날씨 좀 추워지면 제대로 맛있는 김치우동을 오늘 또 먹고왔죠,
돌솥/무쇠솥인가요...암튼, 거기에 바글바글 끓여나오는 김치우동은 정말 강추랍니다.
현대백화점 건너편 (파리바게뜨쪽으로)으로 건너서 골목길로 들어가면 (현재 공사중이에요)
한 100m 안 되어 기소야가 나오는데,
다른 기소야보다 이 곳이 정말 맛있는 것 같아요,
항상 점심 가려면 12시 이전에 가야 자리가 났었는데, 이젠 그 앞에 엔씨소프트도 있어서,
밥때 제대로 먹으려면 경쟁이 치열할 것 같아요,
부드러운 면발에 매콤한 국물, 그리고 같이 주는 튀김가루같은 것을 넣으면 걸죽해져서
우동면 다 먹고, 한공기 같이 주는 밥도 다 말아서 먹어버린다니깐요,
먹고나면 완전 뿌듯해요, 가격도 착해요 8천원,
저걸 집에서도 만들어먹을 방법은 없을까요...? ^^

언젠가 저녁때 가면 술안주메뉴들-데리야끼소스닭구이랑 아구칠리소스, 메로구이 이런걸 먹어보고싶네요,
다른 일식집은 사케가 우유500만한 사이즈였는데, 여긴 1000m사이즈도 있더라구요, 꿀꺽~ ^^

[르플로스]

저도 오늘같은 날 김치우동 생각 간절하더라구요...그것도 삼성동 기소야 에서 말이지요~

[데나]

이전 회사가 그 근처라 종종 갔었는데 그 곳이 본점이라던가, 본사 직영점이라던가.. 그랬던거 같아요. ^^

[승리]

고고씽~~~

[뽀연]

네 그집이 정말 맛있어요 ㅋㅋ

[Terry]

분당에도 기소야 있었는데 망했어요..-.-;;;; 구미동 야마다야는 사람이 바글바글하는데
서현동에 있던 게 왜 망하는지... 아마도 주차가 용이하지 않아서인 것 같아요.

[오롯이]

꼭 한번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ykim]

저도 회사가 그 근처라 몇번 갔는데, 실망 많이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모든 메뉴들이 간이 짜다는게 같이 간 직원들 모두의 의견이었고, 그중에 한번은 직원들끼리 가서 그중 두분이 생선가스를 시켰는데, 거의 나올 시간 다 되어서 오늘 생선이 신선하지 않아서 안되겠다고 그러더군요. 장난하냐고 화를 좀 냈더니 나중에 두사람분은 절반 깎아주긴 했지만, 그담부턴 거기 안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