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숨겨진 맛집 - 내가 잘 가는 석쇠불고기~♡

[lucidjade]

프렌차이즈의 무덤이라는 한양대학교~



커피&도넛을 파는 던킨 뿅뿅도, 남상미씨가 알바를 했다는 뿅데리아도 모두 철수하고 나가버

린 곳 한양대학교~하하하^^;

앞서 보신대로 한양대학교는 수많은 계단과 언덕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공강시간에 잠깐 나가

서 우아하게 식사를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답니다ㅠ

88계단과 폭풍의 언덕을 오를 생각만으로도 아찔~하니 대부분의 학우들은 값싸고 양 많은 학교

식당을 이용하거나, 노천극장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음식을 시켜 먹지요~ 그래서 한양대학교

앞은 90%가 고깃집과 술집....5시나 되어야 한양대학교 앞 왕십리는 활기를 띕니다~ 하하하하;;



오늘은 그 많~은 고깃집 중에서도 내가 잘 가는 석쇠불고기를 소개하지요~



쨔쟌~

'내가 잘가는 석쇠불고기' 입니다~하하^-^

2호점을 내고 얼마전에는 2층 확장공사를 해 단체석도 만들었다니 장사 잘 되나봐요~





인테리어도 (왕십리에서 보기 드물게) 깔끔하고, 가볍게 소주한잔 할 때 딱!!좋은 곳입니다~




석쇠구이(목살) 2인분을 시켰습니다~ 고기를 시키면 주인아저씨께서 석쇠에서 초벌구이 해 각 테이블에 있

는 뜨거운 철판위로 갖다주십니다~ 헤에^ ^



너무 배가 고파서 밥도 시켰습니다~ 고기집에서 먹는 된장찌개도 제대로죠~ 찌개 맛있습니다~ 캬~≥ㅇ≤!!


  

고기가 지글지글 익고~ 버섯 사리를 추가해서 철판에 구워먹으면 맛도 있지만(그 향이란~ 흐음^,.^) 표고버섯에

들어있는 비타민 D와 E, 레시틴 성분이 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막아 성인병 걱정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아..아무튼.. 맛있습니다~



제 남자친구도 맛있다네요~ㅎ(사진 작게 해줬다~ '화사한'도 해줬다 해줬어~ㅎ) 굿^^d이랍니다~ㅋㅋ

  

배부르다면서도 저렇게 쌈을 싸서 주니 넙죽~ 잘 받아먹는군요^^ 오가는 상추쌈속에 싹트는 우리사랑~ 뭐 그런거

아니겠어요~ 하하^ ^



주거니 받거니 쌈 싸먹고, 그냥도 먹고, 그렇게 열심히 먹다보니 어느새 철판위는 깨끗하군요~ 아.. 배불러~ 히히^ ^

고기 2인분에 밥 두공기, 버섯사리 추가에 사이다까지 한병 마셨는데 가격은 13000원!!

이런것이 바로 13000원의 행복 아닌가 싶네요~


출처 : 당신의 열정지지자 영삼성닷컴(www.youngsamsung.com)

[오롯이]

하하, 한양대학병원 다닐 때 왜 이동네에는 그 흔한 맥도널드도 금방 사라지는 걸까 했는데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정말 밥 먹을 때마다 헤매었습니다. 추천하신 곳 나중에 한 번 가봐야겠네요.

[sweetdream]

위치가 어딜까요? 그 88계단을 하루에도 여러번 오르락 내리락거리던 그 시절이 그립군요.

[이스리]

공강잇어 한번나가면 다시 안들어간기억 ㅋㅋ
새 다방과 미리네냉면 그립네여

[나라]

138계단 ㅠ ㅠ ㅎ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