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한대앞 88떡볶이랑 사철 냉면 아직도 있는지요
또 88파전이라는 곳도 있었던거 같은데 오징어가 아주 많이 들어가고 동그란 양철탁자가 있던 선술집인데 거기서 선후배들과 술을 많이 마셨었네요. 거기도 그립습니다.
- [식당에가보니] 한대앞 88떡볶이랑 사.. 49 2009-02-17
1. 애플트리
'09.2.17 2:42 PM88파전은 없어졌구요.나머진 저두 잘 모르겠어요.
거기 파전 크고 참 바삭바삭 했었는데...2. 마리나
'09.2.17 4:24 PM제목보고 반가워서 로그인했네요.^^저도 어~언 20년이되었네요.
프라스틱 대접에 계란이랑 튀김이랑 숟가락으로 막부셔가며 먹었는데...
아~먹고싶다.3. 빠끄미
'09.2.17 4:37 PMㅋㅋ 88떡볶이 너무 좋아하긴 했지만 지금 생각해도 정말 지저분하고~ㅎㅎ
벌레들이 벽 타고 돌아다니던거 보면서도 그시절엔 그 떡볶이가 왜이리 맛있던지~ㅎㅎ
지금은....안가고싶어요~ 하지만... 정말 그리운 추억의 장소네요~4. 제니
'09.2.17 4:58 PM앗~!
88떡복이..그 국물 많던..
저도 가끔궁금한데...사철냉면은 있는것 같고요,그 옆에 맛나 수제비집도있을껄요? ㅎㅎ
아주많이 변해서 요즘은 어느골목인지도 모르겠어요...
공대뒤에..if라는카페서 팔던 김치볶음밥도 맛있었고,해피하우스의 싸구려파르페도..
지저분하고~푹꺼진소파에앉아서 내려보던 2층 발리카페도..모두 모두 그립네요...5. pinkstar
'09.2.17 9:00 PM - 삭제된댓글어머나~~넘 반가워서 로긴했네요.
저도 어언 20년전.. 88떡볶이 그리워요.두루마리 휴지가 냅킨이었죠.
근데 파전집 이름은 나그네 파전 아니었나요?
두툼하고 오징어 듬뿍든 파전에 소주한잔.
진짜 그때 그시절이 너무나 생생한데...
까페if ,장밋빛 인생,개나리 분식,한양각이던가 (중국집)
모짜르트,마농레스꼬등등 그리워요.흑흑..
근데 정말 아직도 있나요?6. 슈키
'09.2.17 10:38 PM앗,저희동네예요. 한양대.
국물많은 88떡볶이는 몇년전에 문닫았어요. 성대앞쪽으로 갔다고 하더라구요.
사철냉면집은 아직 그자리에 있는거로 알고있습니닷~
제가 20년전에 너무 어려서. 추억이 없지만..
마농레스꼬와 발리카페는 주인이 바뀌면서 분위기도 많이 바껴서 완전 별로예요.
한양각도 아직 그자리에 있습니다. ^^
한양대앞이 많이 변해서 이전 생각하시면 놀래실꺼예요. ^^7. 슈혀니
'09.2.18 1:21 AM아.. 한대앞.. 내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곳.. 주병진씨까 하던 제임스딘도 있었구요.. 나그네파전 사철냉면. 길거리에 유명하던 장미팔던 꽃집... 그립네요.
8. 빠비요뜨
'09.2.18 2:30 PM88파전 아 먹고싶다....
9. 김명진
'09.2.18 5:45 PM저는 한양 여고생이었던 기억이 가믈거려용
그 지저분한 산장 분위기의 찻집요.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 흑흑 거기 낙서장에 낙서도 많이 했구..
해피 하우스의 콜라탄 파르페..ㅋㅋ
거기서 마지막 승부 드라마 할때 손지창, 이종원, 장동건을 한꺼번에 봤어여.
100번 술집(당연히 대학가고 나서 들른 곳에요) 이 100번인지 아닌지 너무 헛갈리네요. 몹쓸 기억력..
알마트로스 술집은 없어진지 오래고...닭곰탕집이랑..
아아~10. ooo
'09.2.18 7:51 PMhttp://blog.naver.com/daruine?Redirect=Log&logNo=8343327 <----88떡볶이
http://blog.paran.com/dolphy/26478790<----사철냉면11. 이수진
'09.2.18 7:53 PM제가 91학번인데..반가워서..로그인했어여..
사철냉면도 맛있었고..시장안에 만나분식 수제비도 맛있었는데..나준에 알고보니..박찬호도 자주 왔었다고..넘 그리워여..저는 임신했을때 만나수제비가 넘 먹고 싶었어여..ㅎㅎ
제임스딘..마농레스꼬..소개팅 많이 했는데..12. 슈혀니
'09.2.19 9:03 AM김명진님도 한양여고 나오셨군요. 반가운 마음에 댓글읽다가 로긴했어요. 그 지저분한 산장이 드뷔시산장 인가?? 그랬어요. 우리때 무용선생님 여동생이 야구선수 이만수씨랑 결혼해서 화제가 되었었는데... 참 왕 영은씨갈 정 금화씨가 교생실습도 나왔었구요.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학교홈피 들어가 봤더니 남녀공학으로 바뀌었네요. 이름도 한양사대부고로 바뀌구요..
13. kailua
'09.2.19 12:03 PM와 기억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줄 몰랐어요. 맞아요 그집 이름이 88파전이 아니라 나그네 파전이었죠. 20년전이라는 몇몇분들이 혹시 제가 아는 사람일지도 몰라서 정보 남겨봅니다. 저는 한양여전 88학번 영어과 출신이구요. 한대 연합써클 소리로 크는 나무 회원이죠. 오래전 연락이 끊어진 과 친구들과 혹시 연결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위에 나온 카페랑 분식점 이름들을 보니 그시절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댓글 올려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14. 제니
'09.2.20 12:33 PM넬 투표하러가면 딴나라당사람이라고 왕따 당할꼰데..용자들 많으려나..
15. 이현정
'09.2.22 1:35 PM88떡볶이 대학로에 있는데...국물이 많아 해장에 GOOD V(^.^)b
16. sweetdream
'09.2.24 11:19 AM나파는 그당시 경희대 앞에도 있었는데 울 학교 앞은 없어지고 경희대앞만 남았다고 하더라구요.
88떡볶이 저 학교 다닐때는 대형 포장마차였는데 90년대에는 길 건너 팬시점과 중국집 사이로
쑥 들어간 1층에 자리잡았었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구정문 옆의 일번지 분식점 많이도 갔었는데... ㅋㅋㅋ 제임스 딘도 기억나네요. take, 나파 근처에 뭐 더라 이름이 생각 안나네 초이스
coffee 뜨거운 물이랑 주던 cafe가 있었구... 그 당시는 DJ 많았는데... 아 옛날이여~17. 이스리
'09.2.24 12:47 PM91학번두 잇네요 ㅋ 전 77학번인데 슬쩍 껴보아요
그 당시 학교앞 정말 지져분하구 갈곳없엇는데..
77번 버스타구 명동나가구 햇는데 ~이젠 그 지져분한곳들이 그립네요
횡단보도앞 다방 (이름이 가물기물 ㅜㅜ 길다방?)에서 리포트작성하느라 ~~
짐 많이 변햇나요? 한동안 그동네 정말 그대로 엿는데
매운 냉면 먹으러 가보구 싶네요 미리네엿나?18. 이스리
'09.2.28 7:31 PM길다방 아니구 새다방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