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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목금토 스토리는 예약필수 배무침,배국수를 드셔보실랍니까

| 조회수 : 6,647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05-26 10:23:25

목금토 스토리는 꽃대궐입니다

이보다 더 황홀한 꽃밭은 없다라는 생각이 드는 두산리 목금토스토리 꽃밭

네 가까운 지인들과 오늘 또 다녀왔습니다

앞다투어 피는 꽃들이 눈을 즐겁게하고

마음을 풍요롭게 만들어 줍니다

꽃양귀비, 마가렛,붓꽃,작약이 서로 경쟁을 하듯 아름답게 피어있습니다

수년간 꽃밭을 일구고 온갖 꽃과 나무를 살뜰하니 챙겨온 언니의

얼굴엔 뿌듯함이 서려있습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얼굴입니다

새벽 일찌거니 풍경을 준비한 친구와 당진 두산리를 향해 떠났다지요

흔들의자에 붙들어 메어 놓으니 댕그랑 댕그랑 역시

참 잘어울리는군요



집안으로 들어서기전

모든 사람들은 꽃밭에서 한참을 놉니다

너나없이 카메라에 핸드폰을 꺼내 들고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꽃대궐에 들어 섰으니 인증샷을 날려야 한다고 입을 모우시네요


 

목금토 스토리는 일단 한번 방문하신 분들의

하염없는 찬사를 받고있습니다

참으려고 하지만 오라버니의 입꼬리가 절로 올라가는 것을 금새 알아차릴 수있습니다

주변에 있는 분들이 한결같이 여행통에 먹거리에 예민하고

까칠 한 분들임에도

엄지 손가락을 가볍게 올려주니 어찌 눈웃음이 절로 나지 않을 수가 있으련지요


감자를 심으면, 배추를 심으면 돈이 얼만데,,,

주변의 한결같은 걱정어린 탄식을 흘리며

7년을 넘어 꽃밭가꾸기에 정성을 쏟은 언니의 고생이

이럴 때 한방에 씯기겠지요

음식 맛나다는 칭찬만큼

꽃들이 환상이라는 감탄은 언니의 얼굴을 환하게 만들어 줍니다

손님을 방으로 안내할 생각은 간데없고

꽃밭사이를 헤집고 다니며

이꽃은 저풀,저 나무는 하며 설명해 주는 안주인 모습은 신이 묻어 납니다



귀차니즘에 한방에 쏟아 부어도

잘자라는 두산리 씨종자들은 이렇게

부지런한 손님들의 에피타이즈 호박죽으로 변신하기도 하는군요

물론 우리처럼 새벽길을 가르며 도착한 부지런한 손님만 주시는 것이지요 ㅎㅎ

맛?? 말이 필요없습니다~~!!!



 

단하나 뿐인 단일메뉴 배무침을 먹는 방법이라~~~

일단 드셔보세요 모두가 인정하고 감탄하는 맛이라니까요

어디에서 이런 메뉴를 드셔 보실 기회가 있으시겠습니까^^


 

예약하신 분이 아니면

수년을 보고살았던 한동네 분들께도 정중하니 다음기회를 이용하시라는 원리원칙주의자

목금토 스토리 대표님 네네~ 원칙이 바로 서야

서로가 편하고 좋은세상입니다


 

이렇게 단촐하다니 혹 실망하실겁니까?

아뇨아뇨 절대 그렇게 생각하심 아니되옵니다

일단 준비해주신 것으로 본능에 충실하시면 그것으로 매우 만족하실겁니다

장담하고 말고요



 

샤베트같은 오징어와 달콤 개운한 배무침

고소하니 굽힌 삼겹살 한점을

곁들이면 이 무슨 희한한 조화로움인것이여

젓가락으로 집으면서 침이 고입니다

듬뿍 집어 입안에 넣으면

마치 그것들이 춤을 추는 듯한 희안한 느낌



곁들여 배고추장을 섞어 비빈 배국수를 드시고나면

입도 눈도 호사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실테니까요



 

식사를 마치고 나면 바리스타 킴 이 만들어 주는 맛있는 허니라떼도

놓치시지 말것을 강력 권합니다~~

예약제 식당 목금토 스토리는 당진시 대호지면 두산리 460- 1번지

먹고싶고 가고싶다 생각이 드시면

기꺼이 연락처를 올려드리오리다

041 353 3491 010 9459 8669 010  3100 3491

목금토 당일예약

월화수 하루전예약 필수~~~!!!

이전 철원 할렐루야 배농장을 하시던 82쿡 회원

김선곤님께서 하시는 배무침 식당

당진 목금토 스토리입니다

예전 82쿡 회원님들과 철원 배농장에서 번개로 하고 했었지요

그때가 벌써 8년이 되어가는군요

그 김선곤님이 당진 두산리에서

이쁜 꽃밭을 가꾸시고

특별한 배고추장과 유기농배를 이용한 배무침으로

다시 재미난 음식점을 여셨답니다

단 한분이라도 철원 할렐루야 배농장을 기억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근황도 알려드릴겸

진정 맛난 음식이라 올려드립니다^^

 

 철원 할렐루야 배농장에서의 번개를 계기로

오랜 시간 잦은 교류를 하다 이젠 언니 오라버니의 반열에 두분을

모셨으니 지인이 되긴했어요^^

행복이마르타 (maltta660)

요리를 좋아하지만 잘 할 수없는 현실 키톡을 보며 위로받는답니다^^; 사람좋아하고 여행좋아하고 농사짓는 사람 존경하는 행복한마르타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eesun
    '13.5.27 3:28 PM

    좋은 사람 만나기 힘든 세상에 정말 좋은 언니, 오라버니를 두셨군여 ^^*
    여름에 시원하게 먹으면 더 맛있을것같은 배무침 ~~
    정말 가보구 싶습니다.

  • 2. 우노
    '13.8.3 10:10 PM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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