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성산동 시영아파트 상가에 있는 돼지갈비집.
이집 대표 메뉴는 돼지갈비입니다.양념된것과 안된것 두가지 입니다.
돼지갈비를 소금으로만 간을 해서 먹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제가 가끔 들어가보는 블러거분의 포스팅을 의심의 눈초리로 읽어내려갔는데..
고기가 불판에 떡 올려진 사진을 보고는 침만 꼴깍 삼켰더랬습니다.
메뉴판을 자세히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덧살이나 목살을 갈비라 속이지 않습니다.
강호동 얼굴보다 커 보이는 고기 한판이 4~5인분으로 나오는데..몽창 갈비살 입니다.
고기가 갈비뼈가 있는 한장짜리라는거죠..아주 흐뭇합니다.
화력도 좋아서 센불에 잘~ 빨리 익은 고기를 맛볼수 있구요.
알아서 구워주시고 잘라주시고..설명도 해주십니다. (친절합니다..여기 일하시는 분들)
그리고 반찬도 맛있습니다. 3~4가지 나오는데..딱 집에서 먹는 반찬맛 그거입니다.
된장찌개도 후루룩~ 끓인게 아니라..짜글짜글..바글바글...찐~ 하게 끓인맛입니다.
(호박이 완전히 익어서 물러있음)
반찬과 찌개만으로도 밥 한그릇은 뚝딱 먹겠더라구요.
안습인건 가격입니다. 일인분에 12,000원 입니다.
근데 먹고 나면 후회 안됩니다.
친구랑 같이 갔는데 친구가 많지 않어? 하더니만...한점을 먹어보고는...
침묵속에서 바쁘게 젓가락과 숟가락질만 하더군요...
이 집에 와보고 알았습니다.진짜 맛있는 고기는 쌈 안싸먹어도 된다는걸...
가격이 안습이지만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 성산동 부근에 사시면 한번쯤 가보세요..
주소-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450번지 성산시영아파트 20단지앞 상가 2층..
전번- 02-306-2001
금연입니다.아이들이랑 가도 괜찮습니다. 좌식 좌석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