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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이대 앞 "오리지날" - 분식집

| 조회수 : 8,837 | 추천수 : 201
작성일 : 2006-09-06 11:23:59
아는 선생님이 신촌에서 학교 다니셨는데..
데이트하실때 즐겨 가시던 곳이라 하셔서 알게 된 곳이에요..

어제 갑자기 신촌에 있는데..떡볶이가 먹고 싶어서..부지런히 이대까지 걸어가서 먹었네요...^^
신촌은 어데가 맛있는 데가 있는지 몰라서요~~

한참전에 불난 뒤로 첨 간 것 같은데...아주 깔끔해졌어요..

즉석떡볶이 1인분 3500원
튀김 3000원

혼자 가서 둘 다 먹고파서 두 가지 시키고..절반만 먹고 포장해왔어요..

전..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못 먹는 편인데...이 집 떡볶이는 적당히 먹을만해요..
예전에 신당동서 떡볶이+아스크림 먹고 속 메슥거려 죽는 줄 알았거든요..

오리지날은 튀김이 예술입니당...

주문하면..금방 튀긴 것처럼 나와요..
오징어(날개 달린 오징어 튀김..^^) 두어개, 껫잎 튀김(안에..호박이 들어간 것 같음), 아주 얇은 고구마 튀김 머 이 정도...
재료도 가늘게 썰어 있고, 튀김옷도 얇고.. 가장 중요한 건 기름기가 확연히 덜 느껴져요..
정말 맛있어요....^^

먹고 있는데..친구들이랑 같이 와서 먹는 어린 친구들(저보다 조금 어리군요...^^)이 조금 부러웠다는....

포장도 아주 잘해주거든요...집에 포장해와서 재료 조금 추가해서 떡볶이 조리해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오리지날 분식 (02-362-4295  이대 정문 앞 파리크라상 골목 초입)


참.. 떡볶이 제가 가본 곳 중 맛있는 곳은...

1. 금방 소개한 오리지날

2. 대학로 성대 올라가는 길에 부산 오뎅 (달달..매콤한 한입 떡볶이, 오뎅이 맛있음)

3. 압구정 골목집, 골목떡볶이?
(떡국떡으로 만드는데 1인분 4000원..조금 비싼데 맛있음..갤러리아 맞은 편 맥도날드 바로 옆 골목..바로 옆 만두집도 유명한 집)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onnie
    '06.9.6 11:52 AM

    유명하다는 얘기 많이 들은 집이네요.
    이대 출신들이 결혼해서 외국 가면
    입덧할 때 가장 생각나는 집이라죠? ㅋ

  • 2. 레드크리스탈
    '06.9.6 12:04 PM - 삭제된댓글

    저도 자주 사먹었는데(그학교출신은 아니예요.)
    어떤분이 피부관련책에서 쓴거보니 오리지날 단골들이 나중에 다 피부가 안좋아진다고ㅠㅠㅠ
    그래도 맛있죠!!

  • 3. 둥이둥이
    '06.9.6 12:11 PM

    저도..외식, 정크푸드 다 시로하는데...
    떡볶이, 오뎅은 끊지 몬하는 음식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ㅎㅎ
    아주 가끔 먹어주죠...머~~^^

  • 4. 올리브
    '06.9.6 12:36 PM

    저는 중학교 다닐때부터 먹었어요..
    중학생때 어떻게요?^^ 인근에 있는 학교 다녔습니다..
    남편하고 데이트할때도 갔었고..
    지금은 가끔 아이들데리고 가서 먹기도 해요..

  • 5. 새있네!
    '06.9.6 12:39 PM

    이대다녀서 대학 1학년떄는 정말 지정식당으로 매일 거기서 점심을 해결했는데요
    엄마가 우연찮게 학교와서 나름 맛난곳 소개한다고 같이 갔다가
    죽도록 욕먹었죠. 옛날엔 진짜 지저분...
    한동안 잊다 일산쪽 살때 남편, 아들 손잡고 몇번 갔는데 옛날이랑 맛이 좀 다른것 같더라구요,
    특징이 없어졌달까... 언젠가 아이는 미고(오리지날 길건너 있는 유명한 케잌집)서 아이는
    케잌사주고 튀김은 집에서 먹는다고 포장해 간적 있는데(튀김간장 너무 맛나죠?)
    튀김싼 종이에 묻어난 엄청난 기름보고 조용히 갖다 버렸다죠? 그래도 한1년 지나선
    새까맣게 잊고 가서 다먹고 나면 생각나더라구요. 시장통에 있는 민주떡볶이도
    잡지에도 많이 나고 '분식집요리'인가 하는 책에도 소개되었어요.

    근데 저 피부 않좋은데 그게 대학때 줄창 먹어댄 오리지날 튀김때문인가요?

  • 6. 조이
    '06.9.6 5:52 PM

    튀김은 오리지날이 맛있구... 전 떡볶이는 민주떡볶이가 더 좋아요

  • 7. 캐시
    '06.9.6 7:02 PM

    저도 민주떡볶이 너무 좋아요!!! 먹고싶다

  • 8. 도이
    '06.9.6 8:02 PM

    와~ 오리지날 오징어튀김 먹고싶어지네요..그 넙대대한..^^:; 참 맛난데.
    떡볶이는 저도 민주가 더 낫지 싶어요. 오리지날은 별로 특징이 없는듯.
    저도 그 근처에서 중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신촌에서 지낸지라 어지간한 분식집은
    섭렵했는데, 그래도 떡볶이하면, 명지대 엄마손 떡볶이! ㅋㅋㅋ

  • 9. 바람처럼
    '06.9.6 8:35 PM

    오리지날이 제가 학교 다닐때는(전 이대옆에 있는 남녀공학다녔어요~),
    그릇에서 매독균(!)이 나왔다고 해서 한동안 안갔었는데요,
    아마 근거없는 소문이었을거라고 생각하고 또 열심히 다녔었죠.
    여긴 튀김이 맛있었는데...
    떡볶인 민주떡볶이가 제 입맛에는 정말 좋았어요.
    가격도 넘넘 착하구~

  • 10. 투썬맘
    '06.9.7 12:24 PM

    바람처럼님 반갑습니다
    저두 이대후문에 있는 남녀공학을 다녔었는데...
    오리지날 민주 떡복기 가미분식 많이 다녔더랫는데

  • 11. 봉봉
    '06.9.7 1:47 PM

    ㅎㅎㅎ 이대후문에 있는 남녀공학, 저도 손들어요~~
    전 학부때는 모르고 있다가 대학원을 이대로 나와서 오리지날 늦바람이 불었다죠.
    요즘도 가끔 포장하러 갑니당~

  • 12. 곰돌이색시
    '06.9.7 2:30 PM

    맞아용..떡복이는 민주네.. 튀김은 오리지날..
    저도 학부4년 대학원3년 줄창 댕겼네요..
    가미분식 주먹밥도 생각나고..
    아..한번 떠줄까나.(애는 누가 보고..ㅜ_ㅜ)

  • 13. 은빛 자전거
    '06.9.7 3:14 PM

    우와 여기 이대후문 남녀공학 동문이 많으시네요.
    저도 손듭니다.
    저도 가끔 오리지날 떡복기에 남편이랑 갑니다.
    튀김은 절대 강자죠.

  • 14. MIK
    '06.9.7 4:25 PM

    오리지날의 떡볶이맛보다 이상한 접시머리(스프레이로 고정했던)로 써빙하던 총각의 머리모양이 갑자기 떠오르는군요..그 총각 아직도 거기 다니나?

  • 15. 늘푸른하늘
    '06.9.8 2:42 AM

    저도 이대를 다녔는지라 가끔 갔었는데 오리지날 간장에

    이상한 균이 있다는 말 뜻고 발길 끊었었네요. 넘 지저분 했는데

    지금은 어찌 변했는지 궁금 합니다. 튀김은 정말 맛 있었죠.

  • 16. 깊은바다
    '06.9.8 5:47 PM

    민주떡볶이를 아시는 분이 있다니...너무 놀랍습니다. 저도 가끔 그 맛이 그리워요.

  • 17. 트윈맘
    '06.9.8 10:12 PM

    ^^...이대후문 남녀공학 저도 손 들어봅니다...^^

  • 18. 캔들라이트
    '06.9.8 11:37 PM

    제 나이 또래가 많으신가봐요.
    저두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님들 때문에 생각이 나네요.
    오리지날 간장에 이상한 균이 있다구 그런 소문이 있었었죠.
    민주 떡볶이, 오리지날 분식 튀김, 그리고 가미의 맛있는 주먹밥..
    정말 그리운 추억들이네요. 학교 수업시간 중간 쉬는 시간에 떡볶이 먹겠다구 땀 뻘뻘 흘려가며
    캠퍼스 가로질러 뛰어가던 추억이 어제 같은데... 언제 나이를 먹은거야, 흑.

  • 19. sksks
    '06.9.10 10:15 PM

    저두 이대후문 남녀공학 나왔어요~~ ^^

  • 20. 트리안
    '06.9.11 11:21 PM

    전 민주 떡볶이 친구랑 이대 근처가면 꼭 먹고와요.
    청결하고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왠지 가게 되더라구요.
    깊은 바다님.
    민주떡볶이 유명해요. 잡지에도 가끔 나오고.
    일본어로 메뉴 써있는거 보면 일본인들도 가끔 오나봐여.
    제친구는 옆집 삐삐네가 더 맛난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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