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밥딱한번 해본게 전부인 왕초보새댁이에요.. 이번주 집들이 어찌해야할지 ㅜ.ㅜ
시댁예상인원은 10명
우리집 예상인원 7명
쿠쿠에 밥하는거.. 태어나서 저번주에 한번해본게 다인 제가
집들이 하게 됐으니 정말 눈물 쏙 빠질라고 합니당. 벌써 두근두근해요.
뭘 어째해야할지..
오빠는 그냥 주문해서 그릇에 담기만해라고 하는데 딱 표가 날것같은데
친구들도 아니고 그러면 안될것 같아요.
진짜 간단하고 미리 만들어놓을수 있는 음식 좀 알려주세요..
토욜날 저녁에 오실건데 다행히 그날 둘다 쉬는날이라 아침부터 준비할순 있는데요..
막상 당일날 허겁지겁하게 될가봐요..
젤 중요한 전골이나 탕요.. 맛내기쉽고 만들기도 쉬운걸로 요..
회사에 앉아있어도 집들이 생각밖에 안나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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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몬드
'05.12.6 11:21 AM하하 /// 못한다고 실토하세요....
2. 원플라워
'05.12.6 11:22 AM출장요리사 도움받음 어떨까요^^
3. 김지혜
'05.12.6 11:24 AM10년차 아짐입니다.
얼마전에 아이 반 엄마 14명이 왔었는데
야채밥 했어요.
당근,밤호박,고구마,양송이,은행,대추,밤,연근 등등넣고 밥하구요
진간장에 마늘,꿀,매실원액,깨소금,참기름---요건 하루 전날 해 놓아야 맛있어요.
밥 비벼 먹게 했죠.
어른들 오시니 꽃게,조개,굴,새우등등에 야채 넣고 간 하나도 안해도 이대로 훌륭한 해물탕이 되지 싶네요.
너무 걱정 마세요.
후식은 여러 가지 과일 색색으로 담아 색깔로 승부하세요.
제가 해 보니 이게 가장 폼 나더군요.
별로 어렵지도 않고.4. 민들레
'05.12.6 11:26 AM아마 가족들이 너무 거한 것은 바라지 않으실 것이고, 그저 직접 집들이를 한다는 사실에 대하여
대견하게 여기실 것이니 성의만 보이셔도 될 거예요.
저는 결혼 8년차지만 손님 치뤄 본 경험은 이제까지 세 번 정도여서 도움이 되실 지 모르겠는데요,
제가 결혼하고 시집식구 집들이는 이렇게 했어요.
1. 김치 : 친정어머니께서 갖다 주셨어요.
2. 국 : 미리 소고기 국 끓여 두었어요.(친정어머니께서 이게 그래도 맛내기가 쉽고 미리 해 두어도 된다고 하셔서..)
3. 오징어 숙회 : 오징어 삶아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 데친 브로컬리 곁들였어요.
4. 전 : 부추 잘게 썰어서 조갯살 다진 것과 작게 부치고, 굴 전 부쳤어요.
5. 엘에이 갈비 : 고기는 제가 사고 양념에 재는 것은 친정어머니께 부탁드렸어요.
6. 물김치, 나물 : 시어머니께서 갖고 오셨고요.
7. 과일, 차, 과자
----8년전에 제가 이렇게 했었는데, 갈비 재기 힘드시거나 하시면 마트에서 사 오셔도 될 것 같고요,
의외로 갈비찜이 해 보면 어렵지 않고, 미리 해 놔도 되니 한 번 시도해 보셔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추가로 제가 정 시간이 없으나 식사대접은 집에서 해야 할 땐 샤브샤브를 즐겨해요.
찍어 먹을 소스만 직접 만들고, 그래도 손님 상이니 전 두어가지 부치고, 김치 맛있으면 되거든요.
너무 잘 하려고 하지도 말고 정성껏 차리신다면 어른들께서 칭찬해 주실 거예요.
뭐, 못 드셔서 오시는 것도 아닌데요, 뭘..
전 잘 모르고 할땐 시어머니께도 손 벌렸어요.
어머니 물김치가 제일 맛있는데, 상에 내면 안될까요?
이렇게요...5. 김흥임
'05.12.6 11:40 AM - 삭제된댓글회 정도를 맞추고
오리 불고기에 기본찬 몇가지 해서 대박쳤던^^
한가지 방법일수 있는거라 말씀 드려 봐요6. 햇살 가득한 창가
'05.12.6 11:48 AM저희 집들이는 정말 초간단이였죠. 횟거리 사오고 시댁에서는 찜갈비 양념된 것 얻어서 다른 것은 야채 종류만 준비하고 밥 많이 하고 .... 메인 요리가 거~하니 것두 괜찮데요. 이것 저것 많은 것보다 메인이 실하면 좋겠죠. '갯마을 농장' 사이트 가니 해물탕 거리 주문하면 이것저것 많이 주데요. 그거 하나 사서 해물탕 크게 하면 손님 많이 오셔도 걱정없을 것 같기도 하구요. 참고로 전 그 사이트랑 별 관련 없습니다. 몇번 이용했는데, 믿을만해서요.
7. 미미쿠킹
'05.12.6 1:04 PM출장요리 사이트보면 배달도 가능해요.
거의 완전조리 상태로 오고 설명서 첨부되어 있으니 이용해 보시면 어떨까요?
시장보고 재료 다듬도 안해보신분은 힘들거여요..^^8. 미셸
'05.12.6 4:07 PM저도 붙박이님 조언에 한표더합니다...여러가지 음식 준비하려면 시간도 만만치 않게 걸리고 한가지 실패하면 그거 신경쓰이고 다른거 할때도 정신없구요....해물탕 다데기 미리 준비하셨다가 맛나게 해드세요..
레서피 나갑니다..
***해물탕 다데기***
홍고추 100g무 200g
양파 1/2개
민물새우 50g(없으면 새우젓 새우 물로 씻어서 사용)
--> 믹서기에 갈아놓는다.
굵은고추가루 300g
고추장 70g
다시물 700cc
다진생강 20g
다진마늘 100g
소금 200g
된장약간
위재료를 넣어서 내용물이 잘 섞이도록 저어준뒤 실온에 보관하여 숙성시킨뒤에 사용하면됩니다.9. morihwa
'05.12.6 9:04 PM요리가 하루 아침에 되는것도 아니고
고민 끝.
돈 버는 능력있으니 출장요리사 부른다.10. 대전아줌마
'05.12.6 11:38 PM잴 간단한거..샤브샤브 강추요!
할꺼 거의 없구요, 대신 돈이 조금 많이 들지요..^^;; 고기값이요.. 소스도 시판 소스 구입가능하구요.
야채 넉넉히 준비해서 야채먹고, 샤브먹고, 나중에 칼국수 삶아 먹으면 왠만한 장정도 배불러 죽겠단 소리 나와요.
상이 너무 부실해 보일수 있으므로, 간단한 반찬거리와 육수 끓기 전에 먹을 수 있는 간단 롤이나 김밥, 초밥 등 준비하심 어때요?
전 첫 집들이 그렇게 했어요..^^;; 할건 육수 만드는거 밖에 없어요..이것두 무지 간단하죠. 참치액 사다가 희석하거나 혹은 가시오부시 우려내고 소금으로 간하면 되요.
나중에 고기 먹을때 육수가 나와서 간이 얼추 맞아집니다. 칼국수 먹을때 쑥갓같은 야채 조금 넣고 먹으면 더이상 필요없죠!! ^^11. 매발톱
'05.12.7 2:51 AM아니면 요즘 주변음식점에서 불낙전골 같은 것도 큰 그릇 째 배송해요. ^^
그릇도 멋져요~
그거 주문해놓으면 나머지는 쉽죠. ^^
아파트에 그런 전단지 많잖아요?
일찍 시켜놓고 아저씨에게 그릇 좀 늦게 가져가달라고 부탁해보세요.
연락 드리겠다요.12. 황몽공주
'05.12.9 12:37 AM고기 구워 드시는게 어떨까요,,,,고기질 좋은걸로 마련하시고 쌈야채 준비하시고 김치랑 나중에 깔끔한 된장찌게 정도 준비하시면....고기 드실때는 별 다른 반찬 필요없자나요....정 부족하시면 전이나 잡채 등은 맛있는데서 사오세요...자신 없으실때는 무리하지 마시고 그렇게 하셔도 다들 이해 하실거에요 참 제가 히트친 집들이는요....킹크렙(왕게) 이거 아주 큰거 두마리 사서 쪘어요... 요새 마트 같은데도 사면 쪄주더라구요...이거 두마리 상에 올리니 모두다 눈이 휘둥그레......한 10명이 배부르게 먹었어요 모시조개 사서 조개탕 끓이구요 김치와 밥만 준비해도 충분~ 두마리면 상이 가득차던걸요....다들 두고 두고 집들이때 먹은 킹크렙 이야기 하셨어요....앞에 손씻을 레몬뛰운 물 준비하는 센쓰....^^ 암튼 대박이었답니다~
13. 달구네
'05.12.10 9:31 AM저도 간단하게 킹크랩이나 고기구이 추천~~ 처음 이신데 요리하신다구 몇가지 하셔도 잘못하면 먹을것도 없고 폼도 안나구 그럴수도 있잖아요..고저, 푸짐하고 간단하게 하심이 어떨지요?
고기나 회, 킹크램을 메인으로 잡고, 각종 야채, 샐러드 한가지(풀무원 등 시판소스 이용), 국이나 찌개 한가지, 잡채, 밑반찬...이정도만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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