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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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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돼지고기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음식을 해 주고 싶은데...

| 조회수 : 1,553 | 추천수 : 0
작성일 : 2005-09-20 10:30:12
추석 명절때면 시어머님은 돼지고기를 삶으십니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양념을 해서 산적을 하셨는데 웰빙 바람을 타시고 이제는 삶아서 산적을 하십니다.
손이 크셔서 식구도 몇 안되는데 다섯 근이나 삶으셨어요. 집에 올 때 두 근 정도를 주셨는데 안 갖고 올 수도 없고... 가지고 오긴 했는데 어떻게 먹어야 하나 걱정입니다.
아이들과 남편이 고기를 좋아하긴 하지만 이 상태로는 안 먹습니다. 이미 다 식었으니까요. 오늘 아침, 얇게 썰어 렌지에 데워서 접시에 담아 냈더니 건드리지도 않네요.
데리야끼 소스를 만들어 졸이면 괜찮을까요?
어떻게 하면 부드럽고 담백하면서도 "맛있다!" 소리 내며 먹게 할 수 있을지 방법 좀 알려 주세요. 참고로 저희 아이들은 초2, 초4 남자아이들입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천재소녀
    '05.9.20 10:44 AM

    동파육처럼 하면 잘 먹지 않을까요?

  • 2. 요리사랑신랑사랑
    '05.9.20 11:15 AM

    바비큐소스를 발라 오븐에 구워드심이....겉면을 꼬돌꼬돌하게 해서 드심 맛나지 않을까욤...

  • 3. 보라돌이맘
    '05.9.20 1:13 PM

    한입크기로 작게 자르셔서...
    (고기가 너무 퍽퍽하다면 좀 자근자근 잘드는칼로 칼집도 넣어주면서)
    꼬치에 꿰어서 데리야끼소스 얹어 후라이팬에 지져줘보세요...^^
    초2짜리 울 딸은 홈플러스가면 늘 요 돈육꼬치 맛있다고 사달라고 조르지요.

  • 4. morihwa
    '05.9.20 1:55 PM

    편육으로 다 잘라서 동파육처럼은 되지 않구요.

    녹말가루에 한번 뭍여 기름에 튀기고 아님 지방은 제거하고
    케찹,고추장,물엿,식초,마늘,물 넣어 자글자글 끓이다가 고기넣고 뒤척여 참기름 약간,통깨를 뿌리고
    강정처럼 만들어 요지 꽂아 주어서 해결했어요.

    3근을 2가지 방법으로 했는데 애들 아주 잘 먹더군요.
    데리야끼 소스도 괜찮겠내요.

  • 5. 라니
    '05.9.20 11:16 PM

    오향장육은 청주 양파 마늘 파 원두 된장 생강넣고 일차 끓인 뒤 다시 간장 설탕 팔각 후추
    약간을 넣고 졸이거든요. 뒤에 것을 넣고 한 번 더 졸여보세요. 맛있을거에요.
    모리화님의 의견 절대 찬성이네요. 녹말가루 뭍이실 때 물기를 좀 촉촉히 하셨다 뭍이셔야
    겠어요. 글구 데리야끼 소스를 닭에 끼얹어 먹으려구 작은 타파통으로 하나를 했는데 돼지
    고기에 같이 삶아 먹으려면 어찌하면 좋을지 의견좀 내어주세요. 소스를 치울 일이 난감해
    져서요... ㅠㅠ 역시 고기를 기름에 한 번 지져야 겠지요??? 그리고 위에 끼얺는 방법을...

  • 6. 이재은
    '05.9.21 1:27 PM

    정성껏 써 주신 의견들 고맙습니다.
    가입하고 처음 쓴 글인데 열화와 같은 성원(?)에 몸둘바 모르겠습니다.
    모리화님 의견대로 한번 해보고요... 후일담 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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