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님 동치미에 설탕이..달지 않나요?

[순둥이]

안녕하세요?
여름에 하도 밥맛이 없어 인기리에 있는 엔지니어님 동치미를 하려고 하는데요,
풀물쑬때 설탕 1/4C들어가네요.
국물이 너무 달아지지 않는지 해보신 분들의 경험담을 듣고 싶어요.
예전에 82에서 보고 따라한 것들, 일밥의 샐러드 드레싱이랑, 현석마미장아찌, 아구찜.. 등등도 좀 달다고 느껴졌었거든요..
원래 레시피대로 하면 정말 사이다처럼(톡! 쏘는 건 괜찮지만) 달게 될까봐 걱정스런 맘에 질문 드려봅니다.^^;
김치를 담가본 적이 없어서 전~혀 감이 없어요..T.T

[경빈마마]

어떤 양념이던 각 집집마다 조금씩 다르니 양 조절은 기호에 맞게 하시면 됩니다.
딱히 이거다~ 하는 기준은 없어요.
그 정도 하니 우리집에는 맞더라~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김치 젓갈 양도 그렇고 모든 양념은 가감하시면 됩니다.

[sm1000]

안달던데요..
전 설탕을 좀 줄이고 뉴슈가 까지 넣었어요.. ㅎㅎ
울 시엄니가 항상 뉴슈가를 넣으시는걸 봐서 배웠나봐요..

[이영희]

전 단 음식을 싫어해서 설탕을 숙성 시키는데 필요한 만큼 넣어요.
보통 무 하나로 물김치 담글때 무 절일때 1티스픈 만 넣습니다.
익으면 깔끔한 맛이 납니다.
요즘 외식하면 굉장히 음식이 달아졌어요.
집에서 라도 설탕을 줄이셔야 해요.

[Talk To Her]

입맛따라 다르겠죠^^ 제가 음식을 싱겁게 먹는 편이라서 그런지 여기 레시피는 대부분 달고짜더라구요
그래서 여기 있는 대부분 레시피에 나와있는 원래의 설탕,소금 양을 다 줄여서 써요
많게는 레시피의 1/3만 넣은적도 있는데도 싱겁다는 생각이 안들었어요.

[실비아]

저도 어떤 레시피 망설이면서도 따라 했다가
-한 번은 꼭 정석대로 해봐야한다고 해서-
달고 짜서 처리하기 힘들었어요.
원래 입맛에 달겠다 싶으면 가감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이영희님 처럼 단 것 싫어하는 분도 계셔서 얼마나 반가운지요.

[순둥이]

답변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영희님처럼 한번 해 보아야겠어요.
저도 단것 참 잘먹는 편이었는데, 요새는 단맛에 민감해졌는지 싫을 때도 생기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