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주말에 결혼할 사람 집에 방문합니다...저녁으로 뭘 해먹어야하나요...ㅠㅠ
결혼하기로 했으니 인사 드리고 저희 잘 살겠습니다 하고 말씀드리러 가는데.....
남자친구 어머님이 올초에 돌아가셔서 음식장만할 사람이 여동생 밖에없습니다....
게다가 가서 앉아 있을수만은 없구 같이 저녁이든 점심이든 먹어야할것같은데 무얼 해먹어야하는건지 갑자기 막막하기만 하네요....ㅠㅠ
메뉴는 그다지 어렵지 않은걸로 어른들이 좋아하실만한걸로 좀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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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흥임
'05.7.14 11:26 AM - 삭제된댓글거동하기 불편하신 어른이 계신거 아니면
그냥 근처 조용한 식당정도에서 만남 가지자고 남친한테 얘기해보세요.
요리 좀 된다 싶은 사람도 낮선 환경에 가니
자세 안나오더라구요.
재료 찾기 바쁘고 도구 찾기 바쁘고
긴장되면 더 안되고...
누구 뭐 해 먹이는게 취미인 경험자 올림^^2. 민들레
'05.7.14 11:30 AM제 생각도 김흥임님과 마찬가지예요.
3. chris
'05.7.14 12:27 PM제 생각도 김흥임님, 민들레님과 같아요.
4. 클라우디아
'05.7.14 12:53 PM굳이 음식할 사람도 없고 그런데 가서 해 먹는다는건 좀 그렇네요.
자주 다니던 집 같으면야 가서 해먹을수도 있다지만... 남자친구집 어른께서도 불편하실수도 있구요.
엄마가 계시면 잘해줬을텐데 하시면서...
깔끔하고 조용한 식당 예약하셔서 가세요. 일식집이나 한정식집처럼 방따로 되는데...
저도 엄마 직장다니시고 그래서 남편이 처음 인사하러 올때 식당에서 만났어요.5. uzziel
'05.7.14 12:54 PM제 생각도 같습니다.
6. 아름다운여인
'05.7.14 1:21 PM저도 위에 님들과 같은 생각입니다...아무리 음식 잘하는 사람이라도..어렵고 또 조금은 불편한 자리에 가면은 허둥지둥 댈수밖에 없더라고요...조용한 일식집이나 한정식집이 낳을것 같은데요^^
7. 창원댁
'05.7.14 2:03 PM저는 결혼할뻔했던 남친집에 가서 장어탕 끓인 사람입니다.
소개팅으로 만나서 하도 집에 한번 가자고 조르길래 인사한번하고 7월 복더위에 또 집에 가자고 조르길래(그사람은 차가 없고 나는 차가 있어서 편하게 가려고 했던듯)
빈손으로 가기 뭣해서 뭐 준비하냐니까 장어탕꺼리를 사가재요.
장어탕꺼리 셋트랑 조기 칼치를 사서 집에 갔는데(미리 연락했음)
세상에 윗동서 될뻔했던 두분은 안오시고 아주버님뻘 두분이랑 애들만 보냈더군요
제 생각에는 장어탕꺼리를 사가면 윗동서될뻔한 분들이 요리할줄 알고 사간건데
시어머니 될뻔했던 분도 장꺼리 들여다 보시더니"야 난 더워서 부엌에 있지도 못하겠다"하시고
할수없이 땀 뻘뻘흘리면서 장어탕 끓이고 생선구워서 점심 대접했던 기억이...
시어머니 될뻔했던 분이 다행히 마늘찧어 주시고 청,홍고추 다져주기는 하시더군요..
다녀와서 생각을 다시해보고 뻥 찬 기억이 있네요.
그집 복숭아는 정말 맛있었는데.....8. 실리아
'05.7.14 2:16 PMㅎㅎ 창원댁님 뒷만이 잼있어요. .복숭아..
9. 다희누리
'05.7.14 2:18 PM창원댁님 넘 착하네요 세상에 남의 집가서 장어탕까지 끓이고 오시다니..하하하
저같음 그냥 뛰쳐나갈꺼 같은데...ㅎㅎㅎ10. 깜니
'05.7.14 9:50 PM결혼 전에는 시댁될 집에 가서
일 하지 않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해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 불편할 듯..
원글님 댁 부모님들도 쓰읍~ 해 하시지 않을까요
귀한 딸 시집보내기도 억울한데...